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후!!
제가 찍은 스위스 사진만 몇분을 빤히 쳐다봤네요
꿈만 같았던 나날들이란 말은 정말 사실입니다.
이제는 한국에서 정착도 하고
언젠간 다시 돌아갈지도 모르는 곳을 그리워하며 오늘도 포스팅을 써봅니다.
나중에 미래의 저가 이 글을 본다면
꿈은 이루어졌으니 걱정말라고 꼭 말해주길 바라며 *_*
자
루체른
산들의 여왕이라 불리는 리기산으로
저희는 떠나보겠습니다
슝슝 !!
이 리기산 같은 경우는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좋은 스위스 여행 명소로 꼽힙니다.
1위는 단연코 유럽인들은 아무도 모르는 인터라켄 융프라우
2위는 체르마르 마테호른 ( 영화에 나오는 장면 기억하시죠?)
그리고 마지막 3위가 바로 루체른 리기 산입니다.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정말 아름다움은 그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 곳
루체른 리기산은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시 무료입니다.
유레일 소지시는 CHF 58.8
7만원 정도합니다.
저는 일단 공짜로 탑승합니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가 있으니깐요 홓ㅇ호오호ㅗ호오홍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chansoondae/220610617371
루체른에서 리기를 가는 방법은 굉장히 여러가지가 있지요
1. 루체른에서 유람선을 타고 베기스를 간다음 리기 칼트 방니까지 곤돌라를 타고 가서
꼭대기인 리기 쿨름까지 가는 방법
2. 루체른에서 비츠나우로 유람선을 타고 가서
바로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
이 있습니다.
저는 산악열차를 꼭 타보고 싶었기에
2번을 선택했는데
1번은 근처에 작은 마을들이 있어서 올라갈때 예쁘다고 해요
하지만 우리는
1번으로 다시 내려올 거니깐 문제없어요 ㅎㅎㅎ
일단 가장 처음으로 해야할 것은
바로 유람선에 탑승하는 것이랍니다.
루체른에서 베기스, 비츠나우로 가는 유람선은
플랫폼 1번에 위치해 있으니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매시간 12분에 있어요
즉 9:12, 10:12 ,11:12
이렇게 말이죠
저는 맨 마지막 16;12 유람선을 탑니다.
겨울에는 해가 빨리지니깐
너무 깜깜해지기 전에 내려와야해요
1. 루체른에서 베기스 ( 곤돌라 탑승 1번 루트)
는 19 프랑이라 한 2만원정도하는 가격입니다.
스위스 트래블패스 소지자는 무료입니다.
2. 루체른에서 비츠나우 ( 산악열차 2번루트)
는 27프랑 우리나라돈으로 한 3만원하는 가격입니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자는 무료이고
일단 유람선 가격이 ㅎㄷㄷ 합니다,
웰컴투 선진국 스위스
운좋게 바로 유람선을 탑니다.
가장 좋은 자리에도 맡았어요
따뜻한 햇살이 내 몸 전체를 비춰주니 춥지만 따스한 느낌이
참 좋았지요
유람선으로
1번 코스인 베기스까지 가려면 한 40분정도 걸리구
저처럼 2번코스의 비츠나우까지 가려면
50분 정도 걸립니다.
아마 리기산을 왕복해서 오는 시간은 거의 한 5시간을 훌쩍 넘을지 몰라요
너무 늦은 시간에 가면
나중에 돌아올때 아 아름다운 장경이 깜깜한 어둠속으로 사라지게 된답니다.
나중에 보면 루체른 도시에서 나오는 작은 불빛들 밖에 보이지 않아요
우리나라의 남산타워 같은 걸 상상하시면 안됩니다.
되도록 일찍 돌아오시길 추천드려요
왜냐면 제가 올때쯤에는 너무 어두워져서
곤돌라에서 제대로 산을 구경하지 못했거든요ㅠㅠㅠ
열심히 풍경을 찍고 있는데... .
이 아저씨 너무 멋있자나......
꺄 !!
꺄 !!
날 쳐다봐주었어 ....
이 아재 어서 잘 사시고 계시겠지 ㅠㅠ
ㅋ크흠
여하튼 뭐 아재가 중요한 게 아니고
저 앞에 보이는 삐죽삐쭉 산이 바로 필라투스입니다.
아름답지요?
리기보다는 높으나 산이 아주 험해서
올라가기 힘든 곳이에요
고로 곤돌라를 타야 볼 수 있는 곳이지요
저 멀리 리기산이 보이네요
1.번 루트인 베기스로 가려면 한 15분을 걸어야하고
2. 비츠나우같은 경우는 산악열차의 정류소가 거의 바로 앞에 있기에
바로 산악열차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따스한 햇살을 쐬고 저는
2번 루트인 비츠나우를 향해 갑니다.
저는 산악열차를 탈 것이니깐요
산악열차를 탔습니다.
지금 이렇게 사진이 휜 이유는 이 산악열차의 각도가 어마무시하다는 것
산을 오르는 산악열차이기에
이 엔진의 힘도 엄청난것이 느껴지더라구요
헉헉 대면서 올라가는 기관차의 흔들림이 전해지면서
제 앞에 걸려있는 장관이 실제인지 사진인지 알지 못합니다.
따뜻한 햇살과 함께 올라온 리기산.
따뜻한 햇살과 함께 올라온 리기산.
***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열차의 왼쪽 편에 타면 더 아름다운 뷰를 볼 수 있어요
아무래도 산을 타고 올라가는 부분이 오른쪽에 있다보니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론
제가 왼쪽에 갔을때 오른쪽이 더 이뻐보이고
오른쪽으로 갔을때 왼쪽이 더 이뻐보였어요
고로 그냥 아무대나 앉아도 예쁩니다.
조바심 내지마세요!!
이러케 열심히 가다보면
종점인 리기 쿨름에서 바로 하차하면 됩니다.
종점인 리기 쿨름에서 바로 하차하면 됩니다.
눈으로 소복히 덮인 수많은 산등성이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빨리 리기산의 꼭대기로 올라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고
종점에 오기전 이 순간이 가장 설레이고 들뜬 순간이 아닐까 합니다.
이곳은 제가 처음으로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올라온 산이라
감회가 깊은 곳인데
다음 회의 리기산 포스팅을 기다리는
고우해커스분들의 마음도 비슷하겠죠?
곧 리기산의 풍경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