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목적지는 제가 방문한 세 번째 플리마켓! 브릭레인 마켓이에요.
브릭레인 마켓은 주말에만 열리는 빈티지 플리마켓이구요, 빈티지 마켓답게 약간 허름하고 낡은, 하지만 활기찬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지드래곤이 여기서 무슨 뮤비도 찍었다고 해요...!
이렇게 다양한 분위기의 플리마켓들이 있는게 런던의 또 다른 매력인 것 같아요!
여기가 런던이야? 싶었던 독특한 브릭레인 마켓만의 분위기
저는 빈티지 빠순이라 여기서 옷 좀 건지려나~ 하고 갔었는데, 빈티지여도 런던은 런던이더라구요.
빈티지여도 비쌌습니다...ㅠㅠㅠ
"이쁘면 비싸다"다는 만국공통인걸로!
브릭레인마켓은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파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엄청 큰 규모의 푸드트럭코트에 자랑스럽게 걸려있던 김치바베큐간판!!
이때 배낭여행 중이라 한식에 굶주려있던 저는 삼겹살과 김치를 보자마자 눈이 돌아가서 결국 하나 구매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제가 용기내어 외칠 수 있었던 유일한 말.... 김치 많이주세요....
맛은 증맬루 쵝오...
실내에 광장시장처럼 형성되어 있던 빈티지 상점들!! 여기도 주말에만 열어요!!!
이쁜 옷 증맬루 많았구여... 그만큼 증맬루 비쌌어여...
버스킹이 빠질 순 없죵... 브릭레인 마켓 느낌에 맞게 소울 충만하신 버스커아찌...
버스킹이 빠질 순 없죵... 브릭레인 마켓 느낌에 맞게 소울 충만하신 버스커아찌...
거리 곳곳에 이렇게 그래피티가 가득가득하답니다.
브릭레인 마켓이 어떤 느낌일지 대충 감이 오시나용!?ㅋㅋㅋ
마켓을 구경하고 뮤지컬을 보기 위해 중심가로 넘어왔어요!!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가던 중에 발견한.... 하악...하악...!
해리포터 8번째 이야기.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ㅠㅠㅠ
제가 이걸 을매나 보고싶었게요ㅠ??ㅠㅠㅠㅠ
하지만 티켓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티켓값도 하늘위로 솟아있긔....
밖에서 극장을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그대들... 너무 부러워여...
그래도!!! 저는 마틸다를 봤으니 만족합니다.
고딩때 마틸다 넘버와 영상을 수없이 돌려보던 그 시절의 나를 위해!!!! 이건 무조건 봐야해!! 하고 달려왔죠.
이 때는 돈이 궁해서 제일 안 좋은 자리에서 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돈 더 주고 앞자리에서 볼 걸 그랬어요. 인생에 한 번 뿐인 첫 마틸다 관람인데ㅠㅠ
전 영어를 특히 영국영어를 잘 못하니까 다 알아들을 순 없었지만, 워낙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고 줄거리도 쉬워서 재미있게 봤어요!!
정말 잘 만들었더라구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이들이 좀 산만했다는 점...???^^
그렇게 저는 슬프지도 않은 하이라이트 넘버에서 고딩 시절을 추억하며 엉엉 울었답니당...
금강산도 식!후!경!
금강산도 식!후!경!
이거슨 그 유명한 플랫아이언/..!! 10파운드에 훌륭한 스테이크 냠...!!!!!!
10파운드 값 한다 생각보다 별로다 이런 평 많았는데 저는 가격대비 정말 만족했어요. 직원들도 친절하구요!!!!!
저 시금치 뭐시기도 쫀맛이에용ㅎㅎ
강추강추!!! 두 번 가고 싶었는데 시간 없어서 실패..ㅠ
런던 하면 맥주가 빠질 수 없죠... 제가 후회하는 것 중 또 하나는 맥주를 많이 안 마시고 온 것...ㅠㅠ
런던 맥주 진짜 맛있어요.
독일 맥주가 양으로 승부하면 영국 맥주는 질로 승부하는 느낌?
맛이 쎄서 여자들은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던데 난 세상 맛있던데....
런던가서 에일 많이 드시구 오세욥~~
이렇게 길고 긴 런던 포스팅이 마무리가 됐네요!!@@@@!!!
다음 포스팅은 이번 달에 방문한 따끈따끈한 쾰른 페스티벌 후기로 찾아뵐게용ㅎ 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