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의 종류
파스타 면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다고 합니다 !!!
한국에서는 이렇게 많이 보기는 힘들죠 ㅎㅎ 기다란 면이나 펜네... 이정도가 전부니깐요.
하지만 이탈리아 식당에 가면 이런 면을 파는 것도 많이 보고,
파스타 종류도 정말 많이 팝니다.
#1. 호스텔 근처의 미슐랭 스티커가 가득 가득 붙어있는 작은 식당에 갔습니다.
정말 예쁘죠...ㅠㅠ
파스타를 시켰는데 전에 애피타이저로 빵 위에 토마토, 올리브 오일이 나와요.
와인 글래스 한 잔을 시켰는데 실수로 한 병이 나왔어요 :)....
접시가 너무 예쁜 ㅠㅠ
돼지고기가 들어가고 ... 분홍색이 아마 크랜베리에서 나온 소스였을 거에요!
거기에 잣, 마늘이 들어갑니다~~
메뉴판에 핑크 파스타라고 해서 시켰어요 ㅎㅎ
음식 나오기 전에 식탁이 너무 예뻐서 ㅠㅠ 옆에는 지도를 펼치고 볼로냐에서 어디를 볼지 훑어보고 있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가끔 싫을 때는 혼자 밥 먹을 때에요. 혼자 맛있는 거 먹고 싶은데
나중에는 혼자 상상하면서 먹습니다.
이 날 혼자 먹었는데 앞에 친언니가 친한 친구가 있다고 상상하고 혼자 대화하며 먹었어요.
제 앞에 식탁... 한 가족이 식사를 하고 갔습니다.
이 식당에서 감동을 받은게.. 다 먹고 계산하고 나갈 때 할아버지가 반갑게 악수하시면서 잠시만 기다려보라고
하시더니 예쁜 상자 안에서 이 하트를 꺼내서 제 손 안에 꼭 쥐어주셨습니다...
한창 되게 외롭고 쓸쓸했었는데 감동받았어요.. ㅠㅠ
#2. 도심에 있는 식당~
여기는 지나가다가 아주머니가 밝게 노래를 부르면서 오라고 하셔서 대화하다가 홀려서 들어갔습니다.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았지만 먹어보자하는 마음으로 ㅎㅎ
매운게 땡겨서 꽤 매운 파스타를 시켰어요. 펜네 파스타!
색이 매워보이죠?
매콤한데 계속 들어가요. 자극적이지도 않고 맛있어요 ㅎㅎ
음식의 도시라는 말 답게 정말 맛있었어요..
간 곳 모두 찾아보고 간 것도 아니고 무작위로 갔는데 다 맛있었고
그리고 좋았던건 테이블 세팅이 정말 예쁘다는 겁니다. 테이블보, 접시, 향초, 분위기 등.. 식당이 모두 예쁘게 잘 꾸며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