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vä 핀란드] #5 Ice Road, 바베큐
Fun Finnish Facts 4 : 호수 위를 달리는 자동차
호수위를 자동차가 지나다니는걸 상상해보신적 있나요? 핀란드에서는 가능합니다!
핀란드에는 대략 187,000개의 호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호수들은 겨울이 되면 얼음으로 바뀝니다.
여기에 눈이 쌓이게 되면 스키와 아이스스케이드, 킥슬레드를 즐기기에 더 할나위없는 장소가 됩니다.
환경을 보면 핀란드 뿐만 아니라 이곳 북유럽에 왜 겨울스포츠가 발달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이 꽝꽝언 호수는 핀란드에서는 차가 지나다닐 수 있는 도로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저는 처음 이걸들었을때 우와! 그런데 안전해?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렇게 도로로 이용되는 이유는 평소에는 호수가 이동하는데에 제약이 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호수가 많으므로 차로 이동할때 호수를 빙 돌아서 가야하는 경우가 많을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길로 사용되는 동안은 호수를 관통해서 지나가면 되니 시간이 절약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렇게 도로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얼음 두께를 측정해서 특정 두께 이상이여야만 허가를 합니다.
이렇게 생긴 측정기로 측정을 한다고 해요.
그리고 얼음 두께 달 이렇게 허용 가능한 무게가 있습니다. 위에 표를 보니 두께가 20센티미터 이면 2톤까지 가능하네요!
중대한 사고가 날 수도 있는 문제니 당연히 신뢰할 수 있는 정보겠죠?
그나저나 얼음 두께가 105센티까지 가기도 하는건가..
_Ice load, 바베큐
이렇게 ice load를 설명해드린건 차를 타고 ice road를 달린 이야기를 적으려고 입니다.ㅎㅎ
저번에 말씀들인 친구 Visa가 저와 제 친구를 본가에 초대해주었어요.
비사의 집은 같은 도시인 쿠오피오에 있지만 차를 타고 가야했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린 것 처럼 호수위를 달려서 갔어요.
이렇게 호수위에 앞 차가 남긴 트랙을 따라 운전하면 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제한 속도가 있어서 그렇게 빨리는 못 운전한다고 하지만 친구가 빨리 달렸어요.
얼음 위를 달리는 기분은.. 차를 달리는거랑 비슷하지만 얼음위에 있다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고 그리고 풍경이 너무 예뻤어요.
이렇게 뒤에 오는 차가 보입니다.
여기가 호수라니!
도착한 친구의 집 앞마당입니다.
아이보리색으로 페인트칠 되어있는 친구의 집이 너무 예뻤어요!
동화속에 나올 것 같아서 여기가 너희집이야? 하고 놀랐습니다.
집은 이렇게 컸어요. 뾰족한 지붕이 있고 정말 말로만 듣던 wooden house인 것 같아요!
그리고 마당에는 친구 어머니가 만든 각종 공예품이 있었어요. 더욱 요정집 같이 보이게 하는 요소들이었어요.
제가 안들어가고 사진찍고 있으니까 안들어오고 뭐해 라고 하는 친구
2층 전체가 친구 방이었습니다.
너무 예뻤어요. 물건이 굉장히 많고 의자와 식물도 많고, 정말 분위기 있는 방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물건과 어릴 때 쓰던 물건들도 그대로 있어서 신기했어요.
분위기가 너무 신기해서 계속 구경했어요.
이제 바베큐를 할 장소로 갑니다. 친구네 집에서 멀지않은 곳인데요,
이렇게 스케이트를 가지고 갔는데 타는게 어렵더라구요.
하하 저는 방향조절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친구 끌어주고.. 그러다가 넘어졌어요ㅋㅋ
신발은 친구네 어머니가 빌려주신 따뜻하고 저 정도의 눈의 두께 (보이시나요?) 에도 끄떡없는 신발입니다.
이곳이 저희가 바베큐를 할 장소입니다!
밖에서 보면 너무 귀여워요.
안에서 이제 불을 피우기위해 장작을 준비합니다.
'누구나 불을 피울 권리'가 있다는 핀란드..
권리야 있을 텐데 그게 권리로 있다는게 조금 신기해요ㅋㅋ 그만큼 과거에는 필수적인 영역이어서 그랬겠죠?
아 그리고 어떻게 불을 피우는지 학교에서도 다 필수로 배운다고 해요. 그리고 플러스 군대에서의 훈련 또한 있는 친구들은 엄청 능숙하게 장작을 팹니다! 되게 핀란드인 다웠던 면모였어요.
그리고 성냥으로 불을 지폈어요. 안에서 발견한 유러피안 유니언 성냥.
불이 이렇게 잘 피었습니다. 그리고 안에 구조가 보시다시피 불 연기가 위로 빠지는 바베큐하기 최적화되어있는 장소라서 편했어요.
친구가 여기서 자기 갓파더가 잠을 자기도 한다고 했었던 것 같아요.
바베큐를 마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음식사진은 급하게 먹었는지 찍은게 없네요ㅠㅠㅋㅋ)
보이는 것처럼 무릎까지 쌓인 눈 때문에 걷기가 힘들었어요.
멀지 않은 거리인데 눈이 저정도 쌓이니까 절로 운동이 되는 것 같았어요.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한번 친구의 예쁜 방 둘러보기..
위에 지붕을 통해 해가 들어와서 그 아래 식물을 놓았는데 분위기가 너무 예뻤어요.
친구네 집에 좀더 머물고 나서 다시 ice road를 통해 차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요즘에는 도시화 되거나 아파트에 살기도 해서
이렇게 나무로 지어진 큰 전통 집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다른 친구가 그랬어요.
아무래도 추운 핀란드에서 집 전체에 불을 떼기 힘드니까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는 저런 집에 살다가 작은 아파트로 이사를 가는 경우도 있구요.
이 친구 집에 여름에 다시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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