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킹을 좋아하신다면 시드니에서 즐기기 좋은 부쉬 워킹!!
이 곳에서는 자연의 길을 걷는 걸을 하이킹이라고 하지 않고 부쉬 워킹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원주민 길을 따라 걷는 곳도 있고 부쉬 워킹 가이드 사이트가 따로 있기도 해요.
가장 먼저 레인코브 네셔널 파크입니다. 북쪽 지역에 있으며, 상당히 큰 공원이랍니다.
에핑에서도 가깝고, 노스라이드 역에서 걸어갈 수도 있어요.
저는 집이 레인코브 옆에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지름길로 가려면 레인코브 공원 안에 있는 망글로브 숲을 가로질러서 가야 했어요.
뭔가 신비로운 숲이긴 한데...
마트 한번 가려면 숲을 지나야 했기 때문에, 오묘......;;
아마 호주의 도시가 아닌 외곽 지역에서 살면 이런 느낌일까 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망글로브 숲은 늪지(?) 비슷하기 때문에 위처럼 나무 데크가 깔려져 있습니다.
따로 힘든 길은 아니긴 하지만.. 날벌레가 쫌..;;;
그리고 숲을 빠져나오면 이렇게 넓은 공원과 연결되어 있어요.
Park의 의미가 공원은 공원인데.. 다양한 뜻으로 받아들여지는 곳이기도 하죠. ㅎㅎ;;
다음은 쿠링가이 국립공원인데요 이 곳은 시드니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으로
부쉬워킹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유명한 곳이기도 해요.
저는 등산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등산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확인하고 갔지만... 약간(?)의 등산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ㅠㅠ
쿠링가이 네셔널 파크에는 여러 루트가 있는데 이번에 선택했던 곳은 아메리칸 베이!
주차를 하고 해당 루트로 들어서면 이런 숲길을 지나가게 되고 어느 정도 깊숙히 들어가면(!)
호주의 다양한 자연 환경 중 계곡(?) 느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딱히 물을 건너거나 그러진 않구요.. 그냥 구경하면서 지나가면 됩니다.;
안전 표지판에는 한국말로도 써져 있어요.
그리고 이 곳의 하이라이트는 절벽에서 보는 풍경!
개인적으로는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린애들도 잘 다니더라구요.
하이킹을 좋아하신다면 부쉬워킹에도 도전해 보세요!
* 시드니가 포함되어 있는 NSW의 부쉬워킹 사이트입니다.
https://bushwalkingns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