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러버에요!
오늘은 파리 여행의 마지막, 바로 베르사유 궁전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프랑스 왕실 화려함의 상징, 베르사유 궁전은
'태양왕'이라 불린 루이 13세를 비롯, 루이 16세까지 거주한 곳으로
지금은 명실상부 프랑스 파리 최고의 관광명소로 유명합니다!
베르사유 궁전으로 가는 길!
베르사유 궁전또한 파리 시내에서 RER을 타고 갈 수 있는데요.
저는 RER C, 베르사유 궁전행을 타고 도착했어요!
참고로 베르사유궁전은 연중무휴 + 매일 오전9시-오후6시반까지 입장가능!
역에 내리자마자 모두가 같은 곳으로 가기 시작 ㅋㅋ
모두 베르사유 궁전을 방문하기 위해 온 관광객이었나봐요.
가장 먼저 거치게 되는 아치형 문
이때가 여름철 성수기도 아닌,
4월이었는데도 인파가 이정도 였어요...!
성수기엔 과연 어떨지....가늠도 안갑니다 ㅠㅠ
주의할 것은 이렇게 야외에 길게 서있는 줄은 입장 줄이라는거!
옆건물을 보시다보면 Ticket 이라고 쓰인 곳이 있는데요.
가장 먼저 그쪽으로 가셔서 티켓부터 구입하시고! 이 입장줄에 서야해요.
줄 다 섰는데 표 없어서 다시 사고 줄서야하는건...진짜 끔찍한일이니까욤..ㅠ
1시간쯤 기다리니..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 성의 모습!
베르사유 궁전은
입장권도 이렇게 이쁘더라구요ㅎㅎ
나오는 사진은 랜덤이에요!
저는 왕궁+정원 통합권을 27유로에 구매했는데요.
유럽연합(EU) 비자가 있으면 무려 무료입장이라는거!
비자 받기 딱 일주일 전이라 너무 아까웠지만...ㅠㅠ 어쩔 수 없었죠.
유럽 비자있으신 분들 베르사유 GOGO!!
드디어 ㅠㅠㅠㅠㅠ
베르사유 궁전으로 입장했습니다!
궁에 입장해서
바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받고,
이어폰을 장착하고~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유럽 왕실들 방문할대 늘 이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하게 되는데,
손 아프게 계속 들고 있는 것보다
개인 이어폰 들고 와서 편하게 보는게 짱이에요!
가장 먼저 본 왕, 왕비들의 초상화
그리고 전성기 시절의 베르사유 궁전 풍경들
말과 마차, 그리고 화려한 의상의 귀족과 왕족들의 모습.
각 방과 방을 지날때 항상 이런 멋진 석상들이 있어요
든든하게 왕실을 지키는 느낌!!
천장도 그냥 천장이 아니에요..
관광객들 정면 보는 사람 반 + 천장 보는 사람 반이었을 정도로
눈을 뗄 수 없는 풍경이었어요..ㅜㅜ
베르사유 궁전은
문 하나, 기둥 하나, 심지어 천장에도
화려함이 묻어나요.
궁전 전체가 하나의 작품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였어요.
물론~! 대가의 작품들도 여럿 전시되어있구요!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있길래 저도 냉큼 가봤어요.
거대한 오르간이 위치한 예배당이더라구요.
유럽 왕실/별장 관광하면서 느낀 점은,
크고 작고 상관없이 어느곳에나 '예배당'이 있다는 거였어요.
그만큼 유럽인들에게 종교가 매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거겠죠..?
왕과 왕비가 직접 묵었던 침실, 서재 등도
천천히 감상하고,
그리고 드디어! 베르사유 궁전의 하이라이트인
'거울의 방'에 도착했습니다!
금방이라도 떨어질듯한 크기와 높이의 웅장한 샹젤리제,
은은하게 비치는 거울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청량한 정원 풍경까지!
왜 거울의 방이 베르사유 궁전 중에서도 최고 명소로 꼽히는 지 바로 느꼈습니다 ㅋㅋ
아마 관광객들이 가장 사진을 많이 찍는 곳일 거에요
너도나도 인생샷 건지기 위해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있었어요 ㅋㅋ 그만큼 매우 매력적인 곳.
여기는 베르사유 공원이에요!
베르사유 공원은 궁전과 별도이기에 따로 입장권을 구매해야해요.
그래서 저는 통합권으로 구매했어요!
입장 검사 또한 철저하게 한답니다!
궁전은..여길 걸어다니는 것만으로
건강해질것같은 ㅋㅋㅋ 광활한 크기였어요.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뚜벅뚜벅 걸어다녔는데
전동차를 대여해서 다니는 외국인들이 사뭇 부럽기도 했습니다ㅠ_ㅠ
더운날에는 힘들것같아요
대신 풍경하나만큼은 !! 최고에요!
불과 몇백년전만해도
왕, 왕비들의 산책로였다고 생각하니
새삼 신기..
재밌는 사실은 베르사유 궁전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었다고 해요..ㄷㄷ
그래서 왕족들은 물론, 궁에 있는 모든 이들이 이 정원에다 볼일을 봤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프랑스 향수가 발전됐다고 해요^^...ㅋㅋㅋㅋ
분수조차 있어보이는(?) 베르사유 정원!
베르사유 궁전 방문은
화려한 내부 장식을 통해서 눈이 즐거움은 물론이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서
프랑스 왕실문화, 역사에 대해서 자세히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후기를 끝으로
저의 파리 여행기는 끝이납니다!
하지만 끝이 끝이 아니죠!!
다음부터는 '영국 런던 여행후기'를 들고 오겠습니다 ㅎㅎ
참고로 런던은..제 최애 여행지라 더 자세하게! 더 많은 사진+정보 들고 올 거에요^ㅇ^ ㅎㅎ
그럼 다음화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