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여행= 특별한 "호주" Working Holiday 만들기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단편영화, 영상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 현재 ,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소지
하고, 호주에서 생활하고 있답니다. 제가 처음 워킹 홀리데이를 생각 하게 된 계기는 영상 관련
공모전으로 상을 타면서 얻은 상금으로 호주에서의 단기 영어 연수, 그리고 여행을 계획 했었죠 ^^.
워킹 홀리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선택에 따라 영어권 나라에서 일과 여행을 경험 할 수 있는 제도로
그중에서 호주는 당연 으뜸 인기 국가이죠. 갈수록 글러벌화되어 좁아지는 지구촌 사회에서 영어
실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오고, 이번해 초순에는 모 시사 프로그램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소재로
여러 각도로 취재, 방송도 했었는데요. 이런저런 말도많고 탈도 많지만 도전정신을 앞세워 호주로
날아와 이것저것 경험하며 재미있고, 좋은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초중반을 넘어선 저의 워킹
홀리데이 영어+여행 의 경험과 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관심있게 지켜봐 주세요!
워킹홀리데이의 성공과 실패의 기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무엇이 되든 개개인이 정한 목표에
달성여부가 그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만난 워홀 비자를 가진 한국인의 99%는 영어와
여행 이라고 답합니다. 그건 솔직히 목표라고 하기엔 너무나 당연한 사실 중 하나에 지나지 않고,
워홀 비자를 받는 모든 사람들의 의무 수행이겠죠. 영어가 쉽지않다는 건 이미 잘 아실테고, 여행
또한 쉽지 않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아시아, 유럽등 다수의 한두달여 간의 중단기 여행 경험을
비추어 보아 워홀 비자로 호주에 가는건 잘 짜여진 스케줄 대로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 단기 여행과는
다른 장기 여행, 그동안 자기가 살아왔던 라이프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가는 삶의 연장선입니다.
이 말은 호주에 가기로 한 결정만으로 준비와 노력없이 자신의 커다란 변화를 기대한다면, 그건 정말
어렵다는 거죠. 여행자로서만이 아닌 호주에 사는 한 구성원으로써의 자신의 모습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한국에서의 지겨운 일상탈출구로 호주로의 보고 즐기기 위한 단순 여행이 아닌 워홀 비자를
선택했다면 그건 큰 실수라고 말씀해 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도착 했을때의 낯설기만한 환경도 넉넉
잡아 일주일이면 익숙해지니까요. 떠나기전 1년이란 시간을 어떡해 살아갈지에 대해 고민이 필요
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가끔 "나 워홀 오기로 한거 몇일만에 정했어" 라는 둥
"일단 비자부터 받았어"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을 봤는데 그건 자랑이 아닙니다. 한국도 아니고,
외국에서 1년이나 있을거면서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자기의 인생에 무책임한 사람이
아닐까요...? 저는 떠나기 두달여전 부터 준비를 했는데요. 여행 초보자가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여행준비=인터넷 자료검색,수집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TIP 인터넷을 통한 자료 수집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려면 제대로 합시다!
하지만 그전에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한번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포털싸이트에 올라와 있는 판에 박힌 똑같은 여행 루트들....남들이 하니까 따라서 하는
것은 타인의 경험의 카피에 불과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호주여행,일, 그리고 영화,영상
이라는 테마를 더해 호주 생활을 했는데요. 지루할 날이 없었습니다. 크고 작은 Film Festival 그리고
박물관, 매 시즌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는 갤러리들 등 ! 이런 개인적인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포털싸이트 에서 워킹 홀리데이 라는 검색어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죠. 호주에 대한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은 호주 싸이트 (물론 영문 싸이트)입니다. 영어 실력? 관심사에 대한 소중한
정보를 얻는데 영어 실력은 그리 중요치 않더군요. 네이티브들에겐 10분걸릴 분량 1시간 걸려도
그 자체에 재미를 느끼고 어느새 눈치도 생겨 점점 영어권 싸이트에서 정보얻는 시간도 감소 되더군요!
그리고 점점 내 관심사의 정확한 검색어를 쳐 넣는 스킬도 얻게 되고요 !
그럼 다음글에서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 얻는 것 외에 필요한 사전 준비에 대해 개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