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루야렐을 소개하자면...
- 캘거리(알버타 주)에서 8학년을
- 오타와(온타리오 주)에서 9~12학년을
- 그리고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퀘벡 주)에 있는 *맥길 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전공중
(*타임즈 기준, 2007년 세계대학순위 12위, 2008년 세계대학순위 20위)
안녕하세요 루야렐입니다.
오늘은 맥길 대학내에 있는 Redpath Museum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이 건물이 Redpath Museum인데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 건물이랍니다.
1882년에 완공되었고, 현재 박물관에는 고생물학 (paleontology), 동물학 (zoology), 광물학 (minerology) 그리고 민족/인종학 (ethnology) 에 관한 정보들이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옛날 모습을 찾아봤더니, 흑백사진이라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확실히 주변 경관들이 지금과는 많이 다르네요.
Redpath Museum은 맥길 재학생은 물론, 외부인도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평일에는 9 am - 5 pm 동안 문을열고, 토요일에는 문을 닫으며
일요일에는 1 pm - 5 pm 동안 문을엽니다. 물론 공휴일에는 문을 닫습니다.
그럼, 박물관 안을 한 번 살펴볼까요?
맨 처음 입구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해양생물들의 뼈대가 반겨줍니다.
"Back to the Sea"라는 주제로 이런저런 것들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이곳엔 고래와 물개, 거북는 물론이고 이미 멸종된 바다 도마뱀의 골격도 있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280 million 년 전의 Limnoscelis 화석입니다.
전 해양생물에 관심이 많아 박물관 안에서 이 곳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2층으로 가면 Dawson Gallery와 Hodgson Gallery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Dawson Gallery에는 퀘벡의 지질학적과 생물학적 자료는 물론이고
퀘벡의 여러 광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럼 Hodgson Gallery에는 무엇이 전시되어 있을까요?
Hodgson Gallery에는 The Abe Levine Shell Collection 이 있답니다.
쉽게 말해서 조개들이 전시되어 있는 건데, 굉장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조개들이라고 하네요.
이 곳엔 약 1,200개의 조개들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Abe Levine란 수집가를 기리는 곳이기도 하구요.
그럼 이제 3층으로 가볼까요? 3층은 민족/인종학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있답니다.
이 곳엔 약 1,000여점 정도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본의 사무라이 복장도 전시되어 있어요.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의 문명이 함축적으로 담겨져 있는 곳이랍니다.
두번째 사진은 로마시대의 모자이크 작품입니다.
또한 두구의 미라도 있는데요 1500 BCE, 330-30 BCE 때의 미라가 있습니다만
사진은 찍을 수 없어 컴퓨터 자료로 대체합니다.
또한, 박물관 바깥쪽에는 Geological Garden 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는데,
이 곳엔 캐나다에서 나온 화석과 광물이 장식되어 있어요.
또한 Redpath Museum에서는 일정한 기간동안 특별한 전시회를 열기도 합니다.
매번 다르지만, 이번 다가오는 12월 14일에는 Christmaceratops at the Redpath Museum이라는
트리케라톱스를 주제로 한 근사한 이벤트가 열린답니다. 여러분은 공룡 좋아하세요?
이 이벤트는 새로운 공룡화석을 박물관에 들여놓기 위한 모금을 모으기 위해 열리는 이벤트입니다.
어른은 $5, 아이는 $3, 그리고 가족은 $15정도를 기부해줬으면 한다고합니다만
사실 어느정도 기부를 하는지는 자신의 자유겠지요?
사진은 다가오는 Christmaceratops at the Redpath Museum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사진이네요.
트리케라톱스라는 공룡이 워낙 매력적인 공룡이라 전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꼭 가볼 계획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전시관이 가장 맘에 드시나요?
* 도우미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1-25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