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ben Sie schönes Wochenende?
안녕하세요^^ 독일에 corsage 입니다^^
좋은 주말시간 보내시고 계시나요??
schönes(쇤네스).. 지난번에 말씀드린대로 아름다운, beautiful 이라는 뜻입니다.
Wochenende 는 보켄+엔데 일주일의 끝..주말이라는 뜻이구요.
어제는 모처럼 토요일이라 전부터 사진찍고 걷고 싶던 거리.. Blumenstraße (블루멘+스트라쎄; 블루멘 은 꽃들, 꽃다발 이라는 뜻입니다)로 사진기를 들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저는 저희집부터 uni(우니, 우니베지테트, 영어의 university 입니다) 까지 매일 걸어서 출퇴근을 하는데요
걷다보면 저 꽃다발 거리를 지나치게 됩니다.
예쁜집들이 많아서 한번쯤 사진을 찍고 싶었었다죠^^
독일에서 길 찾기는 매우 쉽습니다.
거리 이름과 번지수만 알면 못찾는 곳이 없어요..
하다못해 병원 이런데도 간판을 크게 내걸지 않아 병원이 있는 거리 이름과 번지수를 꼭 알아야 한답니다.
정말 많은 예쁜 거리 이름들이 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꽃다발 거리 입니다^^
앗.. 거리 입구로 가는데 이쁜 스마트카 발견!!
유럽에는 이렇게 소형차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이 스마트 카는 보통 차들 한대 주차하는 자리에
두대를 주차할 수 있어서 각광을 받고 있구요 연비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전에 어떤분이 저를 통해서 이 스마트카를 구입하고 싶다고 연락을 주신 적이 있는데요..
다음번에 이 독일의 많은 차들에 대해 몰아서 소개해 드릴께요~
입구에서 부터 시작하는 예쁜 집들의 행렬입니다.
독일은 이렇게 집들을 옆으로 붙여 짓는것이 일반적인가봐요.
높은 건물들도 물론 았지만 사람들 사는 곳은 이런 식으로 나즈막한 집들이 연속해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기 지붕색이 약간씩 다르다거나 벽의 색이 달라 집의 번지수를 구별하는데요..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렇게 각약각색의 집이 많아 독일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문의 장식이라던가 지붕, 벽의 색이 다르답니다^^
앗... 또 저기 우뚝 서 있는 예쁜집 발견..
저 창문 넘어로는 어떤 풍경이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또 이렇게 각각 집마다 자신들의 정원을 조금씩 가지고 있고 예쁘게 꾸민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꽃이나 풀이 많이 없는데 봄이되면 장관이랍니다.
마치 마을에서 정원이 예쁘면 상을 주나.. 싶을 정도루요..
봄이되면 이거리의 예쁜 정원들 한번 소개해 드릴께요^^
이렇게 우리나라의 '이화여대'가 생각나는 집도 있구요...ㅋ
이 집은 아주 예쁜 하늘색이라 찍었는데 날이 저물어 그런지 날씨가 어두워서 그런지 색은 잘 안보이네요..
이 집은 창이 독특해서 지날때마다 제가 흘깃흘깃 보는 집인데요..
지난번에 보니 이집엔 어떤 화가가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부 구조도 독특한것 같던데....(아 너무 궁금해요.. 한번 들어가보고 싶은...)
거리 전경입니다^^
어느 집 차고에 매달려있는 독특한 산타인형발견!!
산타가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다가 이집 차고에 걸렸군요...ㅋㅋ
날이 어두워 지고 있네요...
너무 추운지 손이 얼어서 부들부들...
저 언덕을 넘어가면 저희 집입니다..
저 하늘에 매달려 있는 가로등 보이세요??
독일에 첨 왔을때 각기 집 마다 전깃줄을 이어서 가로등을 달아놓은 이 모습을 보고 참 독특하다 생각했습니다.
깔끔한 것 같기도 하구요.. 어때요??
주말이라 그런지 길에 사람도 별로 없고,,,, 남의 집을 찍고 다니는거 좀 그렇긴 한데
그래도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찍으며 다녔습니다..
몇몇 분들이 이상하게 보기도 했지만 동양인이라 뭐라 할 수도 없고.. 뭐 이런 표정들이었구요..
그냥 해맑게 웃으면서 넘겼답니다...ㅋ
집과 집 사이에 루돌프를 이어 놓으신...
어두운 밤거리에 아주 광채가 나는 집이더라구요..ㅋ
이 집도 제가 탐내는 집 중에 하나랍니다.
외벽의 색깔하며 벽에 그림을 그려 넣어주시고..
이 집에 사는 사람.. 제가 독일 뜨기 전 한번 꼭 보고 싶습니다!! ㅋㅋㅋ
이건 아까 그 언덕 꼭대기 입니다.
멀리 교회가 보이내요..
아침마다 종을 울려대서 저의 단잠을 깨우는..
날이 어둑어둑 해져서 보니 약간은 운치있네요^^
건널목 너머로 시청 건물도 보이구요..
지은 지 꽤 오래 된 건물 같죠??
독일은 예전의 건물들을 비교적 잘 보존 하고 있는 편이라 이런 고풍스런 건물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답니다.
날도 완전 어두워지고 전 추위에 떨면서 집에 돌아왔답니다.
저 빨갛게 얼은 손 보이시나요?? (별로 아닌가...ㅋ)
담번엔 저 문 너머로 저희 집을 좀 소개해 드릴께요..
독일의 주거는 한국의 그것과 많이 다르답니다.
화장실에 물 빠지는 곳이 없다든가...하는 말이지요.
다들 좋은 주말 저녁시간 마무리 하시구요
조만간 또 뵙겠습니다~
꽃다발 거리의 분위기 조금이라도 전달되었음 좋겠네요^^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