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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itel Philippine Plaza Manila 도착_
첫 만남.. 그리고 출발...!
2008_0710 PM 5:30 인천공항 G카운터 앞_
글로벌 거기걸스 행운의 3팀(WINDY, 날아라 병아리, 스페셜 H)과 우리의 인솔자 야후!코리아의 김정은대리님이 드디어 한 곳에 모였다. 조금은 어색했던 우리의 첫 만남!
하지만 공항에서 나누었던 몇 마디로도 왠지 모를 친근감이 들었던 건 나 뿐일까?
동갑내기 보향, 성희, 민지, 귀여운 동생들 보람, 지희, 그리고 든든했던 우리의 왕언니 정은대리님까지!
이번 마닐라 여행 정말이지 기대된다. 우리 다들 잘해봅시다. 아자 아자!
출국수속을 끝내고서 남은 시간동안 공항 면세점을 가볍게 둘러본 다음, 드디어 비행기 탑승_
기다리고 기다렸던 마닐라 여행의 시작, 4학년 1학기 기말시험도 뒤로하고 필리핀 이벤트 미션에 올인했던 지난 6월의 고생들이 한꺼번에 날라가버리는 순간이었다.
다들 여행의 설렘에 들떠서 수다 작렬,
기내식과 Carlsberg 한 캔으로 민지와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촉박한 시간으로 인해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필리핀 레스토랑에 대한 정보를 얻기위해 기내에 비치되어 있던 필리핀 신문(The Philippine Star)을 펼쳤다.
필리핀 현지 스튜어디스에게 짧은 영어로 살짝 들이댔는데 친철한 스튜어디스 분께서 많은 정보를 주셨다.
전통적인 필리핀 음식을 맛보고 싶다고 했더니,
Cabalen(이 곳은 다음 날 우리가 점심을 먹은 곳), Mangan, Alba Restaurante를 추천해 주셨고,
필리핀에서는 해산물이 유명하고 저렴해서 꼭 맛보기로 했던 랍스터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에 대해서도 물어봤더니 씨푸드 레스토랑인 Fish & Co, Harbor View를 추천해 주셨다.
이왕 시작한 거 더 귀찮게 해보자는 생각으로 가격까지 물어본 나
약 1000페소(한화로 2만 5,000원이 안되는)의 착한 가격으로 랍스터를 먹을 수 있다는 TIP까지 얻었다.
좋은 정보 쌩유베리감솨~
계속되는 수다에 지쳤을까. 저녁 비행이라 그런지 다들 눈을 붙이고 잠이 들었다.
담요 뒤집어 쓰고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나만 끝까지 말똥말똥
CH 14를 들으며 즐거운 여행이 되길 기도해본다.(앤디의 Love Song이 흘러나오고 있다. 왠지 느낌이 좋아~)
현지시각 PM 11:30 필리핀 제 2공항 도착_
파사이시에 위치한 필리핀 공항.
입국수속을 밟고 나왔더니 필리핀 관광청 관계자 분께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예쁜 꽃목걸이와 함께.
날씨는 28˚C의 맑은 날씨. 우리나라 한 여름 밤의 날씨와 같았다. 차이점은 조금 더 습기가 많다는 것?
호텔까지 이동하는 중에 David씨에게 들었던 정보에 의하면,
필리핀 제 2공항은 우리가 이용했던 필리핀 항공 전용이고, 제 1공항은 외국항공사가 이용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도 제 1공항을 이용한다고.
활주로는 함께 쓰고 입구만 세 곳으로 나누어 운영하는데, 얼마 전에 제 3공항이 완공되어 곧 운행할 에정이라고 한다.
우리가 묶을 호텔인 Sofitel Philippine Plaza Manila는 5성급 호텔로 리노베이션한지 얼마 안되어 시설이 매우 좋단다. 마닐라시와 파사이시의 경계에 위치하며, 바다와 접해있어 운이 좋으면 바다 전망의 룸에서 잘 수도 있다고 하셨다. 그런데 호텔을 지을 때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 빠져 죽었다는 소문이... 그래서 현지인들에게는 귀신이 나온다고 유명하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David의 말씀!
필리핀은 교통질서가 엄청 복잡하다고 한다. 상상초월!
가끔씩 거꾸로 달리는 애들도 있다고... 호텔 이동 중에 실제로 봤더니 도로에 차가 엄청 많을 뿐더러 다들 약간 험하게 운전하는 경향이 있어 조심해야 될 것 같다.
CCP complex, Roxas Boulevard, Pasay City 1300,
Metro Manila, Philippines
Tel : +63 2 551 5555
Fax : +63 2 551 5610
E-mail : room.reservations@sofitelmanila.com
Homepage : www.sofitel.com/asia
마닐라에서 유일한 비즈니스 컨벤션 호텔로
Cultural Center of the Philippines Complex 내 위치.
차로 15분 거리에 국제/국내공항이 있어 편리하다.
우와~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입구에서 간단한 가방 검사를 마치고 호텔 입구에 들어서면 도어걸들이 환하게 웃으며 문을 열어준다.
Sofitel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호텔 체인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사실 별 기대 안했었는데 화려하면서도 심플한 호텔 내부가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체크인을 하고 각자 방에 올라갔다. 우리가 3박 4일동안 묶게 될 곳은 바로 룸 넘버_1129
제일 높은 층의 바다 전망 룸이었다. 엘레베이터 바로 앞에 위치한.
사진을 찍으며 감탄 또 감탄을 하고 있을 즈음, 딩동~ 누군가 벨을 눌렀다.
벨보이가 우리의 캐리어를 가져다주었다. 팁은 정은언니가 대표로 주었기 때문에 패스!
호텔에 가면 항상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바로 옷 정리.
여행 기간 동안 입을 옷을 옷장에 정리하고 화장품까지 셋팅을 마치면 여기가 내 집인 마냥 마음이 편해진다.
여행의 첫 날은 언제나 늘 설레는 법.
내일부터 시작될 마닐라 쇼핑몰 탐방을 위해서는 숙면을 취해야 하지만...
오늘 밤에는 설레여서 잠이 잘 안올 듯 하다.
짐 정리를 마치고 간단한 전달 사항을 듣기위해 정은언니의 룸으로 향했다.
쇼핑몰에서는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악세서리 착용은 하지 않는 게 좋고, 소지품은 각별히 주의를 하는게 상책이란다. 특히 카메라 같은 경우엔 소매치기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무 곳에나 올려두지 말고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한다고.
그리고 우리나라에선 익숙치 않은 팁 문화_
SC(Service Charge)가 없는 곳은 일반적으로 20페소(한화 500원 정도)
호텔 하우스키퍼는 50페소 정도 TV 옆에 올려두면 된다고 한다.
전달사항을 듣고서 내일의 쇼핑을 기대하며 각자 방으로 돌아갔다.
우리 거기걸스 일행 모두 몸 건강히 남은 일정을 마칠 수 있길... 기도하면서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 아침에 수영해야지~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