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시간 정도의 비행 후 드디어 폴란드에 도착한 후
수속은 거의 30분 정도만에 끝내고 저는 바로 공항을 벗어났어요.
폴란드 바르샤바 공항은 시내와 가까워 경유 시간이 저처럼 긴 경우
버스를 타고 잠시 나갔다 오시길 추천해드려요.
보통 쇼팽 박물관과 구시가지를 많이 가지만
기나긴 비행시간과 추위 때문에 쇼팽 박물관과 그 주위만 둘러보고 공항으로 다시 돌아왔었어요.
너무 추워서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답니다....
일단 '쇼팽 박물관' 가는 방법은 간단해요.
먼저 공항을 나가면 이렇게 버스 정류장이 보여요.
이곳에서 175번 버스를 타고 Ordynacka02역에 내려서 10정도 걸어가면 나온답니다.
버스 티켓은 버스 정류장 옆에 있는 이 기계로 구입하실 수 있어요.
버스 티켓 1회권은 3.4 쯔워티였고, 공항으로 돌아올 때 사용할 티켓까지 총 두 개를 미리 샀어요.
요렇게 도착한 버스를 타시면
요렇게 도착한 버스를 타시면
이렇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또다른 기계가 있더군요.
혹시 잊고 티켓을 사지 않으셨더라고 당황하지마시고
이 기계를 사용해서 구입하시면 돼요.
175번 -> Ordynacka02 -> 도보 10분
총 40여 분 걸린 이동 후 쇼팽 박물관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티켓은 박물관 옆에 있는 이곳에서 사실 수 있어요.
국제학생증으로 할인 받아서 10쯔워티로 티켓을 살 수 있었어요.
왼쪽에 보이는 빨간 카드는 쇼팽 박물관에서 다양한 음악이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카드랍니다.
바로 이 사진의 빨간 부분에 그 카드를 찍으면 음악이나 전시품 설명을 들을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오후 3시쯤에 박물관에 도착해서 입장하니 운좋게 무료 영어 도슨트를 하고 있었어요.
대략 1시간 정도 진행되고 일부 전시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개인적으로 둘러보는 것보다
조금더 자세히 쇼팽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이곳에서 3시간 정도 시간을 보낸 후 근처 식당에 저녁 먹으러 갔어요.
폴란드 전통 수프라고 해서 주문했었는데 맛이...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아요. 저한테는 너무 이상하게 느끼했었요.
가격은 탄산수 포함해서 23.98쯔워티였어요.
맛없었던 저녁을 뒤로하고 예쁘게 꾸며둔 폴란드 거리를 구경했어요.
이렇게 정말 예쁘게 꾸며두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걷다가
쇼팽 박물관 올 때 내렸던 곳 반대편에서 175번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돌아갔어요.
사진이 별로 없어 제대로 보여드리진 못했지만
경유지로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랍니다.
꼭 폴란드 경유하시면 잠시라도 나갔다오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