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 광장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이렇게 산페드로 내리막의 요충지
마요르 광장이 있습니다.
이 도시의 가장 큰 광장이지요
이 광장은 거의 2,500M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지요
이 후미진 협곡에서 이런 큰 광장이 있다니 참 신기하지요 ㅎㅎㅎ
사실 이 쿠엥카라는 단어의 뜻이
강들의 합류로 만들어진 분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대요 !!
이 분지위에 지어진 드넓은 광장과 촘촘한 중세시대 건물
아주 짝짝짝 그뤠잇 !!
버스 L1 L2
사실 이곳까지 버스가 옵니다.
쿠엥카의 신시가지에서 버스 L1 이나 L2 를 타시고 언덕의 최고점 이 마요르 성당까지
오시면 가장 편하지요
하지만 사실 이 구시가지를 걸어올라오는 묘미가 있기에 저는
버스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그냥 걷기 좋은 계절 가을, 겨울에 쿠엥카를 오십시봉
마요르 광장 앞에 쿠엥카 대성당이 보입니다.
성당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독특한 이 건축양식은 눈에 띄는 군요
제가 이곳을 들어가지를 못했던게... 아마 시간이 안맞아서 ...
아니면 돈을 받았더나...
기암절벽위의 미술관
쿠엥카의 명물 중 명물을 자세히 봅니다.
카사 콜가다스..... 절벽위의 집들
매달려있는 집들이라고 저번에 설명드렸죠
정말 아슬아슬합니다..
이거 지진한번 나면 끝장이에요!!!
저는 처음에 저기서 도데체 어떻게 사련지....
의문이었는데
저기는 지금 미술관으로 쓰이고 있어요
사실 이곳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어요
박물관이나 미술관 성당을 빼고 그 이외에는
새로 입주하는 것이 많이 어렵고 오래전부터 사라온 로컬 피플 할배할매들만이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거같습니다..
사실 이 쿠엥카가
아래쪽 신시가지 윗쪽 구시가지로 나뉘어져있어요
신시가지는 그냥 정말 상업 도시같이 번성이 되었고 구시가지만이 남아서 옛모습을 지키고 있는데
원래는 사실 부유한 계층이 도시 아래쪽에서 살았고 보통사람들이 이 위부근에서 살았다고 해요
그러다가 바뀌긴 하였지만
사실상 원래는 이곳은 달동네 요새와 마찬가지 였다고 봅니다
그러다 르네상스시기에 빛을 보면서 개인주택들이 요새를 감싸면서 들어선 것이지
기암절벽 위에 용솓치는 이 아름다운 호텔과 개인택들... 크으
아찔하며 또한 아득합니다 ㅠㅠㅠㅠ
이 풍경은 어떠한 언어적 조합으로도 표현하기에 부질 없는 짓인 듯 하여요
쿠엥카의 땅콩주택
이 주교궁 가까이에서 우에카르 강이 내려다 보이는 이 가파른 절벽 위에는
중세 후반쯤에 지어진 개인주택들이 이렇게 나란히 서있습니다.
대부분 16세기 즈음에 지어졋는데 오우.... .엄청난 세월인데도 건재하네요
이때가 그 좁지만 2-3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약간 땅콩주택같은 건축요법을 적용했을 겁니다.
분명 저 안에 들어가면 좁지만 거의 2-3-4층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공간이 별로 없다보니 건축이 위로 올라갈 수 박에 없어요
그래도 이렇게 다닥다닥 모여서 지어진 이유는.....
진짜 이 강과 계곡을 지배했고 다스렸던 요새의 입지 위에 서 있는 건축물이기에
엄청난 도시경관을 자랑한다지요....
부럽......
산파블로 다리가 사진찍기는 제격
이 절벽 위에 달려 있는 도시들을 제대로 보려면 바로
이 산파블로 다리 위로 올라가야합니다.
진짜 무서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간이 내 허리까지와......
너무한거 아니니... 좀더 튼튼하게 만들어주지.. ㅠㅠ
그래도 이곳에서 찍으면 이렇게 완벽한 절경이 나옵니다
쩐다 쩔어!!!!
날씨가 좋아서 사진도 더 잘나오는 듯해요
이 다리 위에서는 우에카르 강이 내려다보이며.... 장관을 이루고 있는 중세 후반에 세워진
개인주택들을 보는 건 정말 짜릿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변을 굽어보는 절벽위의 건물들......
크으 ㅠㅠㅠ
이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 하고 저는 일단 집에 가보렵니다.
하나 또 말씀드릴게....
이 쿠엥카의 골목은 방황 그 자체입니다.
길이 가다보면 막혀있고 어느 순간 바로 절벽아래...
제가 예상한대로 길이 펼쳐져 있지 않아요
그리고 좁은 공간에 계속 부피가 성장하니깐 골목도 좁아서
막 햇살이 하나 들어오지 않는 곳들도 있더군요
아주 춥디 춥습니다.
그러다가 엉겁결에... 완전 이상한 곳으로 내려옵니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엉켜버린 스텝에 꼬여버린 나의 길...
오우 그래도 이 강 색깔이 예술이에요
완전 스위스야 스위스
왜 이런 에메랄드 색깔일까요
궁금해요 아시는 분 있나요??
협곡 구석구석을 지나가는 계곡들의 색까이 아주 부드러운 곡선을 따라 요염하게 흐르네염
저 이때까지는 아주 분위기 즐기는 여행자였는데
갑자기.....
쿠엥카의 변태아저씨 1,2
이 강을 찍고 있는데
쿠엥카의 변태아저씨 1,2
이 강을 찍고 있는데
어떤 빨개 벗은 변태 1 아저씨가 ....
혼자서 막 ......................
이상한 짓을 하고 있었어요
저는 정말 오마이갓을 외치며 미친듯이 다시 쿠엥카 구시가지 로 뛰어 올라갔어요
진짜 땀을 미친듯이 흘리며 도망쳐갔지요
그냥 완전 변태 아저씨가 혼자서 다 벗고 이상한짓을 이 강 근처에서 하고 있다니!!!!!!!!
급 쿠엥카가 이상해지기 시작하며.....
다시 강을 따라 올라가는 데
또 이제는 아래만 벗은 변태2 아저씨가 오더니
이상한 스페인어를 말하면서 다가오는 겁니다
오마이갓..................
저는 또 뛰었어요
10분만에 다시 구시가지로 원점
땀이 아주 미친듯이 흐르고
쿠엥카는 아름다운 곳이지만 사람들이 없는 외진 곳은 혼자가지 말아요
그리고 저렇게 파란 강은 아마 이상한 아저씨들이 근처에서
무슨 짓을 했기 때문에 변했을지 몰라요
어우 또 생각나는 그떄의 급박했던 상황.... ㅠㅠ
휴 저는 안전한 골목을 몇차레 헤멘뒤 찾아서 바로 기차를 타고 돌아오지요 ㅠㅠ
하....
쿠엥카에 이상한 변태아저씨 조심하세요 ㅠㅠㅠㅠ
혼자 다니면 쪼오끔 위험해요
이런 자연으로 나오면 특히나 더 !!
그냥 구시가지만 딱 보고 오기를!!
절대 강 아래로 내려오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