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석양! 이죠.
코타키나발루에서 석양을 보기위해 가장 많이 사람들이 가는 곳이 바로 워터프론트에요.
워터프론트에는 다양한 주점, 식당들이 모여있고 바닷가에서 석양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가게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저녁시간에 들려서 석양을 감상하면서 저녁식사를 즐기고 가요.
저도 워터프론트에 들려서 저녁식사를 했었는데,
분위기 탓인지 식사를 맛있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식당들을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첫번째 식당은 toscani 에요. 이탈리안 식당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저는 타이거 새우를 맛있게 조리해준다고 해서 들렸었어요.
입구는 도로변 쪽에 있지만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가게를 통해 테라스 쪽으로 나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요.
그리고 테라스 쪽에는 모든 식당들이 공유하는 곳이라,
정확히 구역이 나눠져 있진 않지만 테라스를 통해서 다른 식당들이 쫙 줄지어 있어요.
새우는 두말할 것도 없이 너무너무 맛있었고, 피자는 조금 짰었어요.
조금 기름지기도 하고, 타이거새우는 너무너무 맛있어서
코타키나발루에 머무는 동안 1일1새우는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ㅎㅎ
음료는 충격적이었어요 ㅎㅎㅎ
어쩜 그렇게 제 입맛에 안맞는지,, 정말 맛이 없더라구요 하하하하하
너무 충격적인 맛이었어요.
동남아에서 콜라먹으면 시럽탄 맛이라 정말 안좋아하는데,
차라리 콜라가 더 맛있더라구요 ㅎㅎ
석양을 보고싶어서 밖에서 식사를 했었는데, 석양은 구름이 많이 껴서그랬는지
저 정도 밖에 안보였었어요 ㅠ
그래도 핑크색,,,보이긴 했어요,,ㅎㅎ
조금 식사하다가 조금 쌀쌀해서 실내로 옮겨서 마저 식사를 했었어요.
두번째 식당은 사실 가게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ㅠ
TOSCANI의 바로 옆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태국음식 전문점이었어요.
TOSCANI도 너무너무 맛있게 식사했었는데,
여기는 더더더더 맛있었어요.
태국이 아니라 태국만큼의 맛은 못 따라오지만,
파인애플 볶음밥은 너무 우리 입맛에 잘 맞았었어요.
새우는 양념이 조금 짰지만 그래도 새우가 통실통실하니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새우 양념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약간 뿌빳퐁커리랑 비슷한 맛이 났던 것같아요.
수박주스도 태국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대과일 주스는 항상 달콤하니 너무 시원한 맛이에요.
새우가 너무너무 통실통실한게 보이시나요
또 먹고싶어요 ㅠㅠ 냠냠
제가 셀카를 찍고 있으니까 직원분께서 찍어주셨어요 ㅎㅎ
ㅋㅋㅋㅋㅋㅋ
친절하신 직원분들 !
워터프론트에 앉아있으면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둥둥둥 떠다녀요.
왜버리시는 걸까요?!?!?
이 날 본 석양도 그저그저그저… 그랬지만..
그래도 야외에서 식사를 하고 노을진 풍경과 맛있는 음식
너무너무 분위기 있고 기분 좋은 광경 아니겠어요?
저는 너무너무 만족했어요.
다른 분들은 코타키나발루에 가시면 분위기 좋은 다른 맛집들도 많으니까
꼭 워터프론트에 들려서 운치있게 저녁식사 즐기고 가세요 ㅎㅎ
저보다 훠어어어얼씬 아름다운 석양도 감상할 수 있으시길 바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