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중한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02-----------
안녕하세요~
해커스 가족여러분,ㅎㅎ
이번에도 저번 1회에 이어 '나의 소중한 중국 교환학생 이야기'를 쓰는 유한민입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연재할 것을 약속드려용:)
몇 번 더 연재하다보면 여러분들도 제가 익숙해져서, 그땐 제 소개는 생략해도 되겠죠?
이번 2회는 전에 말씀드렸다싶이, 교환학생 합격자 발표가 있은 후부터 출국 전까지 준비했던
과정을 상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언어는 계속 해야하는 것이기에 그 후에도 꾸준히 공부해나갔습니다.
그리고 인터넷과 책을 이용해서 제가 찾을 수 있는 정보들을 찾아나갔죠.
인터넷에서는 주로 그 학교에 관한 정보들, 사실 많이 찾을 수는 없었어요.
그래도 우한 공항에서 내려서 어떻게 가는지, 학교 주소, 전화번호 등을 미리 적어놓았어요.
교류센터 선생님께서는 그 후베이미술학교에서 직원분이 공항에 나오셔서 픽업해주신다고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국제미아가 될까봐..ㅎㅎㅎ) 준비를 해놓았답니다.
그리고, 한비야씨의 '중국견문록'을 남자친구에게 선물해달라 하여 받은 뒤 열심히 읽었구요.
손미나씨의 '스페인, 너는 자유다' 도 읽으며 간접체험을 해보았어요.
여러분도 혹시 외국에서 공부하거나 여행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앞의 책들을 읽어보시면 좋을
거에요^^
외국에 안 나가시더라도 읽어보면 재밌게 읽히고 감동도 있어서 추천해 드려요ㅎ
전 중국갈때 중국견문록은 아예 가져가서 힘들거나 다시 마음 다잡고 싶을때마다 또 읽었어요.
출국하기 두세달전이었나...
우리 학교에서 교환학생, 방문학생을 모아놓고 오리엔테이션을 한번 했었어요.
그 날,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참 도움이 많이 되었죠.
프랑스에서 공부했던 우리학교 한 학생의 예를 들면서 보험은 꼭 들고 복사본도 내라고 하셨는
데.... 그 선배님은 자전거타고 가다가충돌사고가 났는데 병원비가 너무 많이나와서 졸업하고도
그걸 갚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ㅠ
외국에선 현지인이면 보험도 되고 병원비도 비싸지 않지만, 외국인에겐 진료비가 많이 비싸다
고 하시더라구요.
그 얘기를 듣고 나서 중국에서 적당하다고 생각될 만한 유학생,여행자보험을 찾아서 들었습니
다.
짐가방은 한달정도 전부터 쌌습니다.
(약간 요란스럽죠?ㅎㅎㅎ)
짐을 싸면서 마음도 계속 다잡은 것 같아요,
가져가는 짐은 가능한한 적게.
필요한 것들만 싸려구 미리부터 조금씩 쌌다가 풀렀다가,,,,
계속 반복했습니다.
결국! 트렁크 한개와 드는 가방 한개, 중요한 손가방 한개! 끝~~ㅎㅎ
불안한지 남자친구가 출국전 선물로 준 휴대용 호신용스프레이도 하나 챙겼답니다.ㅎㅎㅎ
그리고 비행기표!
선배들이 써놓은 체험담에는 최대한 미리 사놓는게 싸게 사는 방법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중국에는 해당이 안되는건지. 제가 반년전에 봤을때와 한두달 전에 살때의 가격이 비슷하더라
구요.
우한행으로 가는 비행기가 대한항공 하나만 있어서 항공사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혹시 멀리 나가신다면 미리미리 비행기표를 구하시는것이 저렴하게 가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또 친한 친구들의 메일주소를 기입한 수첩도 준비했답니다.
거기선 국제전화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메일로라도 계속 연락하고 싶었거든요.
아참,,중국어 공부하면서 봤던 문제집을 두권정도 챙겨넣었습니다.
거기서 혹시 모르는 게 있거나 시간될때 보려고 넣었는데, 현지에서 시간이 흐른뒤보니깐
아~하 하고 이해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현지에서 직접 쓰이는 표현도 많고.. 조금 무거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럼..이번글의 마무리를 슬슬 지어야 겠군요.
출국전 준비할 것들중, 중요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비행기표 구하기
- 학교 위치, 전화번호 알아놓기
- 꾸준한 언어 공부
- 최소한의 짐싸기
- 유학생, 여행자 보험가입하기
- 부모님과 친구들의 연락처 기입하기
- 뜻깊게 읽은 책과 외국어 학습서 챙기기
- 호신용 스프레이 등 (그런데 없어도 될 것 같아요,ㅎ 불안하신 분들은 챙기세요^^)
자ㅡ 그럼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를 짓고, 다음회에는 출국후 우한 후베이미대에 도착
하는 과정과 도착한 뒤 기숙사, 학교의 초기 생활에 대해 적어보도록 할께요~
이제 그 이야기는 다음 회에 계속됩니당ㅎㅎ
(아참, 제 글에 사진이 많이 없죠?ㅠ 이때까지는 별로 넣을 만한 내용이 아니라서 못넣었지만.,.
다음회부터는 찍은 사진 많이 첨부합니다ㅎ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또 만나요,여러분:)
부디 제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께 재밌고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되길 바라며 마칩니다.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