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현입니다.
오늘은 북경 여행을 가시는 분 들 중
외곽으로 잠시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고북수진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
북경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만리장성, 이화원, 천안문… 등 유명한 관광지를 먼저 찾으시게 되는데요,
조금 더 특별하게 북경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고북수진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북경을 알고 싶다? 하시는 분들! 바로 고북수진입니다!
고북수진은 북경에서 차를 타고 이동할 경우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잠깐 졸다보면 어느새 도착해 있답니다 ㅎㅎ..
고북수진은 중국의 전통적 마을이고, 운하를 중심으로 양 옆으로 집들이 세워져 있어요.
하지만 이 곳은 관광 목적을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이화원에 이어서 고북수진까지..!
마을 하나를 통째로 만들다니, 대륙의 스케일.. 이제 익숙하시죠?
고북수진은 낮에도 물론 무척 아름답지만, 유명한 이유는 바로 야경 때문이에요.
물에 비추는 전통 건물과 그 위를 떠다니는 나룻배들.. 이 서로 어우러져 장관을 만들어낸답니다.
저도 여행을 다니며 많은 야경을 봤지만 북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야경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긴 말 필요없이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저는 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호수, 강, 연못 가리지 않고 항상 물이 있는 곳으로의 여행을 좋아하는데요,
고북수진은 저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여행이었답니다.
가을이라 단풍과 버드나무도 그 곳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우러졌어요.
만약에 고북수진을 가신다면 가을! 가을에 가시는 걸 추천 드려요.
겨울에 눈 쌓인 고북수진도 참 운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
너무 추우니까요..
고북수진은 당일치기로도 많이 다녀오시는데, 저는 막상 가니 하룻밤 묵는 것도 좋겠더라구요.
마치 한국 전주의 전통 한옥에서 하룻밤 자는 것처럼요 :)
새벽이 되어 불이 다 꺼진 고요한 곳에서
그저 바람소리와 물소리를 ASMR 삼아 잠이 든다면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정갈하고 깨끗한 옛 길을 걸어도 좋을 것 같구요.
하지만 관광지이다 보니 음식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그렇다고 해서 터무니 없이 비싸고 맛 없지는 않답니다.
조금 비싸지만, 맛있어요! 이 부분 참고해주세요 :)
그럼 오늘은 북경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고북수진에 대해 이야기 드려보았어요,
딱 지금이 고북수진으로 떠나기 좋은 날씨와 계절인 것 같네요,
더 추워지기 전에 가서 단풍 구경도 하고 꼬치도 하나 먹으면서 구경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곧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