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요리를 먹었으나 조금 있으니 출출해진 세 남자...
세 명 다 180이 넘는 건장한 체구라 그런가봅니다~
한 친구의 제안으로 무작정 로컬 가게에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이것이 여행의 묘미죠!~
여기도 역시 만화에서 나올법한 라멘과 사케를 같이 파는 가게였는데요~
2차로 정종을 마셔봤습니다 ㅎㅎ
술은 보통 따뜻하게 마시지 않지만
정종은 따뜻하게 마시는 술이라네요~
다른 술들은 조금만 따뜻해지면 맛이 없어지지만!
정종은 괜찮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청하 같은 맛입니당 ㅎㅎ
라멘 again ㅎㅎㅎ
밤에 여는 곳은 라멘집 밖에 없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맛은 아까 낮에 먹은 것 보다 간도 맞고 맛있었어요~
국물도 시원하고~
하지만 역시 라면은 우리나라의 매운 라면이 제일 맞는것 같아요 ㅎㅎ
이렇게 정종을 여러 병 후딱 비웠습니다~
주인 할머니가 놀라시더군요 ㅎㅎ
술이 조금 모잘라 패밀리파트에 들어가 간단한 안주와
약간의 술을 더 사러 왔습니다~
우리나라 편의점과 다른점이라면
도시락이나 삼각김밥을 사게되면 카운터에서 전자레인지로 돌려주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흡연실이 왠만한 편의점에는 다 있습니다~
안주와 술을 사서 방에 들어오니
와우!~
누군가 들어와 이불을 펴놓고 갔습니다~
이불도 완전 푹신푹신해서
눕자마자 바로 잠들어버렸습니다 ㅎㅎ
저녁식사때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참 일본은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나라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긴 여정을 하느라 매우 피곤하였으나
뭔가 여행에 오면 자기가 아쉬워 밤새 이야기를 하고 사온 술을 먹다가
늦게 잠들었습니다 ㅎㅎㅎ
다음편에서는 조식과 하코네유모토 풍경 사진들을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