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 교통박물관
안녕하세요 !! 유러버에요~
예정에 없었지만,
독일 교통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를 알 수 있고,
실제 기차 모형들을 볼 수 있기에 꽤 흥미롭다고 생각해
드레스덴 교통 박물관(Verkehrsmuseum Dresden) 에 방문했습니다!
국제학생증으로 4유로 가격으로 입장! 저렴하네요!
로비를 참 예쁘게 꾸며놨어요.
옛 자동차 디자인 최고!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비행기 등
모든 교통수단들을 독일이 어떻게 발달시켜왔는 지에 대해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박물관!
꼼꼼히 봐도 3-4시간 안팎으로 다 볼 수 있는 정도의 아담한 규모인 것 같아요.
가장 먼저 본 기차 박물관!!
와아아아악 너무 귀여워요..
옛날에는 이런 기차를 타고 다녔단 말입니까...!?
독일 기차 발달 아주 초기에 실제로 개발된 기차라고 해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오게 생겼어요 ㅋㅋ
독일에서 살거나 여행해본 사람이라면
눈에 익는 독일철도청 DB(Deutsche Bahn)
기차 박물관의 역사가 곧 DB의 역사
차근차근 발달해왔죠?ㅋㅋ
옛 영상들도 있고, 음성으로 가이드 지원도 해줘요.
독어밖에 없는게 함정...! 허허허허 영어도 없고 오직 독어! 물론 글 설명은 영어 제공하지만..
독일은 박물관이 참 잘되어있는데
오디오는 독일어로만 제공하는 곳도 많은게 참 아쉬우면서...독일어 공부를 자극시키더라구요.
독일어 아는 만큼 더 잘 알 수 있는 곳이 독일 박물관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부 모형이 아니라, 실제로 타고 다녔던 철도들이라서 더 신기했어요!
조종실 내부를 그대로 가져온 공간!
몇몇 기차들은 이렇게 직접 탑승해볼 수도 있어서
더 생생한 체험이었어요.
유니폼 변천사까지 실제 직접 입었던 옷들을 통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었어요!
ㅠㅠ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력해서 철로를 닦고, 철도를 만들었네요.
기차도 직접 타보고! 많은 설명도 듣고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이번엔 자동차관으로 향했어요!
자동차관은 재밌는게...처음이 '말'로 시작해요
이게 독일인의 유머인가요...?
웃고싶어요...ㅠ ㅠ
그 다음은!
자전거와 마차들로 이어져요~
마차는 언제 봐도 타고 싶네요 ㅜㅜ
아날로그..빈티지... 크으으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옛 자동차들
어째 요즘 차들보다 이쁜 것 같기도 ㅎㅎ
뚜뚱...마지막은 멋지게 BMW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끝납니다!
갠적으로 디자인은 옛날 자동차가 압승이네요
성능적인 면은 비교도 못하겠지만 ㅎㅎ
1998년부터 2013년도의 자동차, 도보, 버스, 자전거 이용비율
이 기간 중 큰 변화는 없는듯 합니다. ㅎㅎ
자동차>도보>버스>자전거로 쭉 유지
팍팍 늘고 있는 교통사고 비율..
독일은 면허 따기 되게 어려운 거로 알고 있는데...
교통사고 증가량은 세계 어딜가나 비슷한가봐요
마지막으로! 비행기관으로 왔습니다!
독일 비행기 발달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들이에요!
얼굴, 옷 완벽 재현 ㅎㅎ 실제 인물 사진이랑싱크로율 100%!
위층으로 올라와서 비행기의 역사로...
비행기 역사는 1500년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으로부터 시작!
독일 열기구 개발자 Wilhelmine Reichard에 의해 처음으로 독일에서 띄어진 열기구!
마네킹 중 유일한 여성이 바로 이 열기구 개발자였어요 ~
이런 식으로 쭈우우욱~ 설명이 이어집니다.
사진은 없지만 비행기 발달 중반쯤엔 20명 정도 규모의 비행기들만 운행했고
지금처럼 급식형 기내식이 아닌, 부자들이 개인경비행기 타는 것처럼 티타임, 고급스러운 식사 등을 즐겼었다고 합니다.
그때도 부자들만 탈 수 있었겠죠?
우리나라는 갓 쓰고 농사짓고 있을 때
얘네는 이미 비행기 띄우고 세계 이곳저곳 다니기 시작한게 참..ㅜㅜ
아쉬웠다 우리나라도 그때 개발되었더라면..
.
한편으론 신기해요.
우리나라가 독일 포함 서구 국가들보다
모든 걸 훠어어얼어얼씬 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곳곳에 자리 잡은 한국 기업들, 선두하고 있는 산업들이 많은 걸 보며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하네요..!
무튼 비행기 박물관은 루프트한자의 대형 비행기로 끝이 납니다! ㅎㅎ
이건 실제 파일럿들이 입었던 유니폼들이에요!
모자가 귀엽네요 ㅎㅎ
비행기 박물관 옆쪽으로 가면, 비행기와 관련된 여러 게임기구들이 있어요 ㅎㅎ
줄이 너무 길어서 해보진 못했지만,
비행기를 직접 조종해보는 게임기가 가장 인기가 많더라구요!
비행기 박물관 답게 당연히 종이 비행기 접기 체험도 할 수 있어요 ㅎㅎ
가족단위로, 교육용으로 방문하기 매우 좋은듯 했던 교통 박물관!
교통박물관을 다녀오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독일 박물관 많이 다녀야겠다! 였습니다
박물관 정말 잘해놨어요....
영국과 독일이 가장 잘 해놓은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학생이라면 4유로라는 저렴한 가격에 둘러볼 수 있으니 드레스덴에서
드레스덴에서 가볍게 박물관 둘러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