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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랑스에 온지도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갔네요.
일주일이 참 길었어요.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네요.
프랑스에서 일주일을 보낸 소감은
참 여유로운 나라라는 거에요.
공원이든 ,시내든 사람들이 잔디밭에 앉아
가족,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저녁이 되면 식당에, 술집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주어진 시간을 즐겨요.
밤 12시가 되어도 부모님과 함께 나와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잘 상상할 수 없는 풍경이기도 하지요.
프랑스 사람들은 삶을 잘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들어요.
매사에 느긋하기 때문에 소비자로서는 불편한 점이 많기도 하지만요.
제게 있었던 일로는,
은행에 가서 계좌를 열고싶다고 하면
바로 열수있는게 아니라, 약속을 잡아줘요.
저는 지난 목요일에 은행에가서 약속을 잡았고
약속은 다음 주에 있을거라고, 메일로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까지 안온거에요.
그래서 다시 전화해봤더니
그런 예약은 없다네요. 왜 없어진지 자신들도 모르겠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있죠?
한국처럼 사람들의 업무량이 많지 않을 뿐더러,
실수가 있더라도 그냥 예약이 누락되었다. 다시 예약을 잡으라고 하면 끝이기 떄문에
일하는 사람으로서 스트레스 받을 일은 하나도 없을 것 같아요.ㅋㅋㅋ
한국 사람들 참 열심히 일하지만, 조금은 피곤하게 살고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ㅎㅎ
그리고 또 하나 느낀점은
프랑스인은 일본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일본 망가를 좋아하는 이들이 많고, 아니메 를 즐겨 봅니다.
어릴 떄 부터 우리나라처럼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다구 해요.
그리고 서점에 가니 무라카미 하루키 책이 아예 특별 코너처럼 자리 잡고 있었어요.
일본어를 정말 잘하는 프랑스인도 만났답니다.
물론 한국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친구들도 많구요.
우리나라 문학도 세계 많은 나라에서 읽혀졌으면, 하네요.
여기 까지는 서론이었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은 프랑스의 대형마트에 갔던 것을 영상으로 만들어 봤어요.
자세한건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겠죠 ! !
계속 동영상을 찍고 다닐 수가 없어서
제가 관심있게 봤던 것들만 찍어 왔어요.
수많은 와인
초콜릿
요거트
햄.
종류가 어마무시하게 많았습니다.
그리고 초콜릿,요거트의 경우 한국보다 저렴하기도 하구요.
특히 그릭요거트의 경우 한국 마트에서 흔히 볼 수는 없었는데
여기서는 마음껏 즐길 수 있어 행복합니다.
저는 요즘 그릭요거트에 납작복숭아를 섞어 주로 아침으로 먹고있어요.
다음에는 제가 무엇을 먹고 지내는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요리를 하~나~도 못해서
한식은 한 번도 안해먹었답니다 ! ?
ㅋㅋㅋ
일단 제가 갔던 AUCHAN 이란 마트는
가격대가 제일 저렴한 대형마트라고 해요.
일단 보르도에서는 제일 큰 마트로 알고있어요.
주말에 가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장을 보고 있답니다.
마트에 가니 아이들과 아버지가 장을 보러 온 경우도 많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아이들이 온 경우도 많았어요.
한국과 비슷하게 조부모님이 아이들을 봐주시고 하나봐요 !
확실히 요거트나 야채,빵 같은 것들은 한국보다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에요.
생필품들은 한국이 더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옷도 엄청 저렴해요
오샹 안에 있는 PRIMARK 라는 스파브랜드에 갔는데요
PRIMARK 도 괜찮고 KIABI 라는 브랜드도 저렴한 브랜드인데,
청자켓이 17유로
맨투맨이 7유로
정도 밖에 안했답니다.
가격대에 비해 디자인이나 옷 퀄리티도 괜찮고
한국 스파0 보다 훨씬 좋아요.
물론
HNM
ZARA
MANGO
도 다 저렴한 편이구요. 예쁜 옷도 많습니다.
저는 프랑스에서 옷들이 비쌀 줄 알고 옷을 최대한 많이 챙겨왔어요.
그런데 조금 후회되기도 해요...
옷 너무 예쁘고 저렴하구,,, 다 사고 싶어요..흐엉엉
다음에 프랑스에 오실 분들은 옷 많이 들고오지 마세요!
여기서 사세요 ! !
그래도 잘 들고왔다고 느끼는 것 : 화장품 (좋은 물건들은 비싸요) / 다이소에서 살수있는 것들 (슬리퍼/ 거울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