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가 배정된다면 큰 걱정이 없지만

저처럼 이렇게 학교 내 기숙사 방이 턱없이 부족하다면...그리고 기숙사 신청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어쩔수없이 학교 밖에서 거주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죠?

낯선 환경에 집까지 구해야 한다면 정말 막막할것만 같은데요ㅠㅠ

그런분들을 위해 제가 기숙사 신청 외에 북경에서 집을 구하는 다른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집을 구하려면 부동산 중개가 필요한데,

북경에 처음 오신 분들이나 중국어를 잘 못하시는 분들은 

중국 부동산을 방문하는것 자체가 큰 부담일 수 있어요ㅠㅠ

그럴땐 한국인(or 중국 조선족)이 한국어로 운영하는 부동산을 이용해보시는게 어떠세요?

다음(Daum) 카페에는 "북유모(북경유학생 모임)"이라는 북경거주 한인 커뮤니티가 있어요.

온라인 상에 있는 북경한인 커뮤니티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활발하다고 알고 있어요.

바로 이 커뮤니티에서 부동산 관련 각종 정보들을 찾아보실 수 있어요!!

북유모 카페에는 이렇게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업체들이 연결되어 있어요.

들어가보면 부동산 별로 매물들이 올라와있어요.

게시글에 들어가면 부동산 연락처가 나와있으니 마음에 드는 곳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중국어가 어느정도 가능하신 분들은 중국 현지 부동산을 이용해보셔도 되는데요,

중국에선 리엔지아(链家)와 워아이워지아(我爱我家)

이 두곳이 제일 유명하니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중국의 부동산 중개비는 보통 한달 월세의 절반~전체 가격입니다.

그렇지만 부동산 중개를 하게 되면 직접 보고 좀더 믿음직한 거래를 할 수 있죠!!

중국의 젊은 층들은 부동산을 찾아가기 보다는 

한눈에 여러곳을 비교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을 이용해 방을 구한답니다.

우리나라의 직방이나 다방처럼요!!

젊은 층이 많이 쓰는 대표적인 부동산 어플로는 쯔루(自如)와 베이커(贝壳)가 잇어요

이중에서도 쯔루는 정말 자주 쓰이는 어플이예요.

쯔루나 베이커와 같은 경우, 업체에서 직접 빌딩을 매입해 인테리어를 한 후 

그걸 다시 사람들에게 임대해주는 형식이예요.

그렇다보니 가격대가 비교적 일관적이고 안정적인 편이랍니다!

쯔루에 들어가보면 따로 언어설정이 가능해서

중국어를 잘 못하시는 분들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해요!

방을 보기 위해서는 우선 집 전체를 임대할 것인지

다른사람과 함께 쉐어하우스를 임대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해요. 

중국에서는 집 한채를 다른사람과 쉐어하는 형태를 合租라고 부르는데요,

북경 방세가 워낙 비싸다보니 학생들은 合租를 많이해요.

그러나 낯선사람들과 주방, 화장실 등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종종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특히 중국사람들과 함께 쉐어하다보면 문화차이로 인해 갈등이 생기기도 해요 ㅠㅠ

이런 부분에 예민하신 분들은  合租를 할때 돈을 좀더 지불하더라도

화장실이 딸린 방으로 들어가시는 것이 좋을 수도 있어욥!ㅠ

쯔루에서는 상권, 지하철, 학교, 직장 등 

다양한 기준으로 방의 위치를 검색해 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몇가구 함께 거주할 것인지, 화장실이나 베란다가 포한된 방에 거주할 것인지를

(많은 가구와 쉐어할수록 저렴, 화장실&베란다가 포함되면 비싸짐) 선택할 수 있으며 

방의 방향도 설정해 검색할 수 있어요.(햇빛이 안드는 방은 더 저렴)

원하는 가격대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런 어플을 이용할 경우, 오프라인 부동산을 이용할 때처럼 중개비가 나가지는 않지만

월세 안에 소액의 추가비용이 발생하거나 일정한 관리비를 따로 내야해요..!! 

대신 방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수리와 해결을 도와준답니다!!

지금까지 북경에서 방 구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들이었습니다!!

다음엔 더 유용한 정보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