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즈미르 교환학생]_#6 터키에서 생일파티
▲ 생일축하영상
3월 9일이 제 생일이었습니다. 평상시 친구들과 잘 어울리기도 하고 굳이 일을 크게 벌리고 싶지 않아 생일날에 굳이 여러 명을 부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같이 이즈미르경제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 친구 두 명과 한국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했던 터키인 학생 한 명과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따로 식당을 가지도 않았습니다. 한강처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 있어 노상에 앉아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간만에 편하게 한국어로 몇 시간 동안 수다를
떨 수 있었습니다.
▲ 지도를 보면 이즈미르가 해안도시인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있던 곳은 바로 알산작(Alsancak)이란 장소로, 여유롭게 바닷가를 구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정비된 해안가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오후에 알산작(Alsancak)을 걸었을 때 찍었던 사진.
낮에는 산책로가 되기도 하고, 도시 내부로 들어가 트램이나 지하철을
탈 수도 있습니다. 기차역도 있어 이동도 편리합니다. 페리도
운행합니다.
▲ 페리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페리
밤이 되면 분위기는 한껏 다르게 변합니다. 야경을 감상하며
가볍게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입니다.
▲ 한강처럼 변한 알산작.
간만에 한국의 한강 기분을 내며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원래
10시 쯤 일어나서 집에 가다가 카페에서 차를 마시다가 결국 1시가
넘어서야 기숙사에 들어갔습니다.
▲ 생일 케이크
▲ 수제 햄버거
그리고 생일파티를 다른 지인들과 사실 한 번 더 했습니다. 이 때에는
케이크를 물론(54리라, 약 12000원 이내) 직접 만든 햄버거를 먹으며 생일을 보냈습니다.
외국에서 생일파티는 처음이었는데, 매우 괜찮은 경험이어서 함께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