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즈미르 교환학생]_#32 1박 2일 터키 서부 해안 여행 2일차
토요일~일요일까지 여행을 다녀온 후 월요일 저녁에 시험이 있기 때문에 2차에 참석하지는 않았습니다. 1시 정도에 잠이 들어 9시 30분까지 푹 자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둘째 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 차를 세우고 찍은 사진
▲ 풍경을 촬영한 영상
둘째 날에는 아예 중간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원래 사진 찍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종종 남겨두기는 하는 편입니다.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들과 차에서 내려서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 해안가를 걸으면서 찍은 사진
사진을 찍고 도착한 Marmaris는 관광지의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사람들은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고, 해안가에서는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습니다. 일부이지만 유로로 계산이 가능한 지점이 곳도 있었습니다. 해변가는 여느 해수욕장과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이미 이곳은 여름의 분위기가 만연했습니다.
특별한 대화 없이 휘적휘적 걸으며 한 카페에 들러 커피를 한잔 마시고, 다시 돌아와서 마지막
예정지인 Akyaka로 이동했습니다.
▲ Akyaka에서 먹은 생선튀김 샌드위치
Akyaka에서 생선 튀김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한 개 가격이 15리라(약 3000원)인데, 튀긴 생선을 채소와 함께 두꺼운 빵에 넣어줍니다. 여기에 기호에
따라 레몬즙과 소금을 넣어 조절하며 먹는 것입니다. 호텔에서 점심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가 샌드위치를 두 개 먹었습니다.
▲ 해안가를 등지고 찍은 사진
친구가 저에게 너는 세 개 먹을 수 있지 않느냐고 했는데, 사실 3개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굳이 먹지 않았는데, 또 먹고 싶네요. 한국의 생선가스보다는 덜 바삭바삭하지만,
더 두껍고 담백합니다. 그래서 별로 느끼하지 않습니다. 튀긴
느낌보다는 바삭하게 구운 느낌이 나고 타르타르 소슨 마요네즈가 없기 때문에 생선살과 채소, 레몬즙으로
맛을 내는 샌드위치였습니다.
▲ 샌드위치를 먹고 둘러본 Akyaka해안가
마지막으로 해안가를 둘러보며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터키 서부해안, 그리스 해안 일대는 정말 좋습니다. 어떻게 더 표현을 하고 싶은데
좋다는 표현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입니다.
▲ 이즈미르로 돌아오는 길에서 찍은 사진
다시 차량에 나누어 타고 이즈미르로 돌아왔습니다. 1박 2일
여행이 정말 짧고 빠르게 끝났습니다. 느긋하게 휴가를 잘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있기 때문에 마냥 쉴 수는
없었습니다.
9시 30분 정도에 기숙사에 도착하여 샤워를
하고 정리를 마친 후, 월요일 저녁에 있는 중간고사를 대비하며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벌써 한 주가 시작된 것이지요. 5월에 다시 한 번 여행을 계획한다고 합니다.
다시 일상에 충실하며 그 때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