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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보르도에서 첫 일주일을 보낸 크로와상이에요!
보르도의 첫 인상은, 너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정말 동네 자체가 밝고
특히 centrev ville 에 가면 중세에 와 있는 기분이 들어요.
centre ville 의 건물들은 모두 고풍스럽고, 전통있는 건물들이 대부분이라
이곳이 '유럽'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에 살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인 것 같아요.
저의 일주일은 아주 알찼답니다.
수요일에 기숙사에 도착하자마자, 룸메이트가 저를 데리고 시내로 나가주었어요.
시내에 가서 교통카드를 만들고,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광장, 물의 거울을 구경 했습니다.
목요일은 혼자 은행에 가서 헝데부(예약)을 잡고왔어요!
불어를 조금 할 수 있으니 헝데부 정도는 간단했습니다. ^ ^
이제 다음주에 계좌를 열러 가야하는데, 과연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
추후에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버스를 타고 대형마트인 오샹에 가서 장을 보았답니다.
오샹에 없는 게 없어요. 다음에는 이 오샹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이날 저녁에, 룸메이트와 부두 근처의 BAR에 갔습니다.
영상 속에서 보실 수 있듯,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노래도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는 MOULES-FRITES 라는 벨기에 전통요리
(사실은 홍합탕) ㅋㅋㅋ을 먹으러 갔습니다.
어둑어둑해질쯤 저녁을 먹고있으니 옆에서 버스킹을 하시더라구요!
정말... 너무 Romantic 했어요.
역시 낭만적입니다...
어제 또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요!
프랑스인 룸메랑 시내에서 걷고 있었는데
젤리를 파시던 아저씨가 무언가 말을 걸었어요.
친구가 얘는 한국인이라고 소개하니,
아저씨가 자기는 한국 드라마 정말 좋아한다고 말씀하시는거에요.
'별에서 온 그대'
'시크릿 가든'
정말 재밌게 봤다고..
별그대 남자주인공 정말잘생겼고
시크릿 가든에 나오는 형 (운상현) 을 좋아한다고 ㅋㅋㅋㅋ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저한테 한국배우들은 왜 다 잘생겼는지 설명해달라고 하셨어요.
그걸 어떻게 설명하죠...?
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죄송해요.
배우가 되려면,,, 한국에서는,, 잘생겨야해요...
공부를 잘해야 의사가 되듯이...
그리고 한국 로맨스 드라마를 보면 남자들이 정말 로맨틱한데,
한국사람들이 실제로 로맨틱하냐구 물으셨어요.
다른 나라 남자들 만나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만
꽤 로맨틱하지 않나요.. ? 일단 로맨틱하다고 대답했습니다. ㅋㅋㅋㅋ
한국에 정말 관심이 많으신지 끊임없이 질문공세를 하셨어요.
한국드라마르 보면 남자들은 항상 부자이고 좋은직업인데,
여자들이 부자만 좋아햐나고.
그리고 자신이 느끼기엔 한국에서 '돈'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고도요.
솔직히 한국 드라마 배경이 그런게 많다보니, 좀 부끄럽기도 했답니다.
한국에 이렇게 관심이 많은 것도 신기하기도 했고,
이 분 뿐만 아니라 이케아에 갔을 때도 점원분이 저에게 엄청 관심을 보여주셨어요.
어떤 중년의 남자 분이셨는데, 한국인 친구가 많다고 뭐라뭐라 말씀해주셨는데
제가 프랑스어가 부족해서 다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
영상이 짧지만, 보르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
영상으로 담아봤어요.
사진과 글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영상을 만든건데, 아직 실력이 좀 부족한 것 같네요.
앞으로 분발하겠습니다.!!
다음 주엔 파리에 갈 예정이에요!
그럼 지금까지 영상과 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주에 뵐게요 !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