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칼럼] 2. 대만 날씨 & 대만 스파 브랜드 소개
안녕하세요 : ) 지구촌 특파원 8기 겸이야입니다 ~!
오늘은 대만 월별 날씨와 SPA 브랜드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 )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요? _^^_
대만은 섬나라답게 기후가 굉장히 덥고 습해요!
7월, 8월에는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가기도 한답니다
또 비도 엄청 와요 ㅠㅠ 하루 종일 비가 오는 날이 많답니다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모기랑 바퀴벌레가 정말 많아요
대만 모기에 물리면 산에서 물린 것처럼 땡땡 부어올라요
엄청 가지럽고 열감도 느껴지고 특히 흉터도 잘 남아요!
대만 모기는 한국 모기랑 똑같이 생긴 것도 있지만
小黑蚊 (샤오헤이원) 이라는 엄청 작은 모기가 있어요!
웽웽 소리도 안 들리고 엄청 작아서 물린 지를 몰라요
근데 물리면 정말 아프답니다 ㅠㅠ 작지만 강한 녀석이에요
또 이놈의 바퀴벌레는 어찌나 크고 자주 보이는지
대만 살면서 평생 볼 바퀴벌레는 다 본 것 같아요 ;
제가 대만에 와서 처음 바퀴벌레를 본 썰을 풀어보자면
길을 가고 있는데 웬 장수풍뎅이가 도로에 있는 거예요!
'엥? 장수풍뎅이가 길에? 자연친화적인 나라다'라 생각했는데
장수풍뎅이가 날아가는 걸 보는 순간 바퀴벌레란 걸 알았어요!
바퀴벌레 이렇게 크고 날 수 있다는 걸 대만에 와서 처음 알았어요
길에서 바퀴벌레만 보이면 호다닥 도망 다녔는데 ε=ε=ᕕ ⍨⃝ ᕗ
이제는 '대만에 살면 바퀴벌레는 함께 해야 하는구나' 체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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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제 다시 날씨 얘기로 돌아가 볼게요 (ᐡ-ܫ•ᐡ)
대만 날씨는 크게 3부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선선하니 좋은 날씨, 더운 날씨, 추운 날씨
3월, 4월, 9월, 10월, 11월은 활동하기 좋은 날씨인 것 같고
5월, 6월, 7월, 8월은 비도 많이 오고 덥고 습한 날이 많아요!
1월, 2월, 12월은 추운 날씨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D
+ 날씨가 좋다고 해서 항상 선선하고 맑은 건 아니에요
갑자기 비가 오는 날도 있고 날씨가 갑자기 더워질 때도 있어요!
또 1월, 2월에 비가 일주일, 이 주일 내내 오는 날도 있어요
이때는 패딩이랑 전기장판이 생각날 만큼 추울 수도 있답니다!
대만으로 여행을 오신다면 3월하고 4월을 추천드려요
따뜻한 봄 날씨라 낮이든 밤이든 여행하기 좋거든요 : )
혹시 더위를 타지 않으신다면 9월, 10월도 괜찮아요 ~!
날씨가 참 좋았던 3월 어느 날 : )
구름 한 점 없이 하늘이 참 맑죠? ㅎㅎ
글을 쓰고 있는 5월은 정말 하루 종일 비가 온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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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날씨에 따라 옷차림이 달라지잖아요? _^^_
지금부터는 월별 옷차림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대만에 있는 스파 브랜드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당 : )
3월부터 8월까지는 날씨가 따뜻하고 덥고 습하기 때문에
반팔, 반바지, 치마 등 시원한 옷차림을 많이 입고
9월, 11월에는 긴팔, 긴 바지, 바람막이를 입는 편이에요!
낮에는 시원해도 초저녁이나 밤에는 살짝 살살하거든요 : )
1월부터 12월에는 맨투맨, 후드집업, 양털 후드를 꺼내요!
+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체감 온도가 주관적일 수 있어요!
평소 더위를 잘 타신다면 면 9월, 10월이 시원하다고 느끼실 거예요!
저는 더위를 안 타기도 하고 날씨 변화에 무던한 편이라서
많이 덥다고 느껴지지 않는 이상 3월부터 9월까지는 긴팔을 입어요!
아, 피부가 타는 걸 싫어해서 여름에도 얇은 긴팔을 입는 편이에요
그런데 저는 추위를 많이 타서 남들보다 일찍 외투를 꺼내요 ^^;
+ 대만에서 5년 동안 생활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매년 날씨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거예요!
처음 대만에 왔을 때는 7, 8월에 이렇게까지 덥지 않았고
겨울에도 전기장판이 필요할 만큼 춥지 않았는데
해가 지날수록 더워지고, 습해지고, 추워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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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으로 대만 스파 브랜드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_^^_
유학 생활 1년 차때까지 방학 때 한국에서 옷을 가져왔는데
나중에는 짐 싸는 것도 귀찮고 대만에서 옷을 사기 시작했어요!
길거리 옷가게, 온라인에서 옷을 사면 퀄리티 대비 옷이 너무 비싸서
옷을 사야 할 때면 스파 브랜드를 이용하는 편이에요!
자라 ZARA
한국에도 있는 자라에요~!
무난한 옷들도 많지만 소화하기 어려울 것 같은 옷들도 참 많아요
H&M
다음은 H&M이에요 ~!
확실히 자라보다는 무난한 디자인이 많았던 것 같아요 : )
아무리 XS이라지만 이렇게 작은 옷이 왜 여기에,,?
이 정도 크기면 키즈에 디피되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대만 사람들은 보면 마른 사람이 정말 많아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살을 빼서 마른 게 아니라
남녀 할 거 없이 타고나길 뼈대가 얇고 마른 사람이 많아요
( * 물론 마른 체형이 아닌 사람들도 많습니다 )
그래서 그런지 대만에서 옷을 사려고 하면 옷이 다 작아요
평소에 M, L를 입어서 주문하면 안 맞을 때가 많아요!
한국인 언니랑 옷 쇼핑을 할 때면 정말 매번!
"여기 키즈존이야?" 하면서 두리번 거린답니다 ^^;
MUJI
대만 사람들은 일본을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일본풍 옷을 즐겨 입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고
일본 브랜드가 정말 많이 입점해 있답니다 : )
대만 길거리를 지나다니시다 보면 분명
'인간 무지다' 싶은 사람을 꼭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아! MUJI 외에도 유니클로, GU도 있답니다!
NET
대만 브랜드인 NET은 옷의 퀄리티 대비 저렴한 편이에요!
또 무난한 디자인인이 많아서 제가 즐겨 입는 곳이구요 : )
기본 티나 얇은 니트, 나트 가디건, 스포츠 의류 등
다양한 옷들을 볼 수 있는 건 물론 퀄리티가 정말 좋아요!
그래서 저는 보통 여기서 옷을 사는 편이에요 : )
50% FIFTY PERCENT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브랜드는 바로
대만의 대표 스파 브랜드인 50% FIFTY PERCENT 입니다!
이 브랜드는 제가 NET 다음으로 참 좋아하는 브랜드인데요!
NET과 마찬가지로 무난한 기본템을 사기 좋은 브랜드에요
그리고 귀여운? 느낌의 옷을 사고 싶을 때 구경하기 좋아요
♫꒰・‿・๑꒱ ꒰・‿・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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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번 칼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여기까지
미션 칼럼 2. 대만 날씨 & 대만 스파 브랜드 소개
칼럼을 마치겠습니당 ~^^~
대만 유학, 생활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많이 많이 남겨주세요 : )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