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家好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7기 늘해랑입니다~
오늘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중국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해요
오늘은 특별히 여러분에게 부탁을 드리자면
*특정 국가나 인종을 향한 부정적 발언은 삼가해주세요*
또한, 제가 중국에 있으면서,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가장 많이 들은게
"중국은 진짜 마스크를 안 쓰는지?"
"중국은 확진자가 진짜 없는지?"
"중국은 거리두기를 안 하는지?"
였는데요~
제가 한국에서 자가격리가 끝나자마자 백신을 맞으러가니
간호사 분께서도 중국은 진짜 확진자가 없는지, 제가 걸린적은 없는지
많이 물어보셨어요
그만큼 요즘 중국이 올림픽도 열고 하면서 관심이 많아지는 것 같고
저도 어렵게 이야기를 꺼내보려고 합니다!
1) 중국은 위드 코로나 인가요?
중국은 위드 코로나는 아닙니다
일상 생활에 대한 제재가 많이 없을뿐, 교내나 시내에서 어디든지 마스크를 쓰는 것은 필수이고
확진자가 나온다면 매우 빠른 속도로 봉쇄 및 사회생활 정지를 하는 등 많은 정책이 있어요
확진자가 거의 없을 때에는 정식적인 위드 코로나 정책은 아니지만
굉장히 자유로운 일상을 하고 있어요
공공장소를 제외하고는 실외에서는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24시간 영업은 물론 인원 제한도 없어요
하지만 확진자가 나와도 24시간 영업과 인원 제한은 계속 없기 때문에
정식 위드 코로나 정책은 아니고
학생의 입장에서 봉쇄라는 비극만 올뿐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어요
위드 코로나 느낌은 많이 나지만 정식적으로 발표가 된 것은 없고
요즘은 다가올 2022 동계 올림픽으로 조금 더 정책이 강화되었다고 해요~
2) 중국은 정말 마스크를 안 쓰는지?
중국이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닌다, 안 쓰고 다녀도 된다 라는 말이 굉장히 많지만
사실 지하철에는 각 칸에 경비원이 있어서 턱스크를 하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마스크를 쓰라고 바로 앞에서 얘기하거나 열차를 내리라고 해요
또한, 모든 식당에서는 직원분들 모두 마스크를 쓰시고
손님인 저희도 전부 마스크를 끼고 있다가 음식이 나오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요
식당이나 다른 공공 장소에서의 특징이라고 하면
좌석에 거리두기는 없는 상황이라 사람이 굉장히 많고 인원 제한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수업시간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학생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이 맞으며
교수님이나 학교에서도 도서관, 식당 같은 공용 시설이 아닌이상
크게 관리를 하지 않았어요
3) 중국 진짜 봉쇄 하나요?
10월23일에 5명의 확진자가 베이징에 나온것이 확인 되었고
1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나온것이 발표가 되었어요
중국의 경우 무증상 감염자는 확진자로 하지 않고
무증상 감염자로 5+1 감염자라고 발표하고 있어요
이렇게 확진자가 1명이라도 나온 경우에는 도시가 봉쇄된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 완전히 봉쇄가 되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막히며 불필요한 외출은 금지 라고 하는데
완전한 봉쇄는 아닌 부분적 봉쇄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성(도)에서 다른 성이나 도시로 넘어가면 2주 격리가 필요하고
교내로 입성하는 것이 제지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4) 교내 봉쇄는 무엇인가요?
저도 중국에 있으면서 교내 봉쇄를 당한 것이 총 2번인데
대부분은 개강전 방학기간이나 개강 후에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봉쇄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교내 봉쇄를 하는 경우에는 교문 통과시와 베이징 외 다른 도시에 갈때를 나누어서
단과대학에 신청을 해야해요
특수한 이유가 아니라면 통과시켜주지 않고, 그런 경우 무기한 교내 봉쇄를 하게 됩니다
은행이나 병원 시설이 모두 교내에 있기 때문에 큰일이 아닌 경우에는
대부분은 단과대학 심사에서 불통을 받는 경우가 많아요
대신에 배달음식은 계속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배달 수요가 굉장히 많아집니다
교내에서는 사진/영상들을 찍는 팀플이나 마스크를 벗어야하는 일이 생기는 경우를 제외하면
무조건 교내에서 마스크를 써야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식당은 들어갈 수 없어요
6) 중국은 큐알체크인을 하는지?
중국에서는 헬스키트라는 어플을 사용을 하고
위쳇에서 연동을 해서 사용하는 어플이라 따로 다운로드가 필요없고
지역마다 어플이 다르다는 특징이 있어요
중국은 큐알 체크인이 한국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제가 직접 건물이나 가게의 큐알코드를 스캔해야 입장이 가능해요
한국은 가게에서 스캔을 해서 초점이 잘 안 맞으면
되게 오래 걸리는데 중국은 자신이 직접 스캔해서
인터넷 문제만 없다면 바로 스캔이 되고 빨리 되서 큰 장점이 있어요
또한 저의 정보를 연동하면 가장 최근의 코로나 검사와 백신 정보고 올라오기 때문에
쉽게 PCR 검사를 확인하고 보여줄 수 있다는 특징도 있어요
칭화대는 교내용 큐알코드가 따로 있고 매일 이 어플을 통해서 매일 온도를 업로드 하고
장소별로 큐알 체크인을 하게 되는데 인원 제한을 두면
가끔 특정 식당을 들어가지 못하게 되고 그런 경우에는 빨간색으로 입장 불가라고 나와서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있어요
평소에는 이 큐알코드를 많이 안 쓰고 대부분은 학생증을 찍어서 입장을 하고
이를 어기거나 하지 않으면 입장에 제한을 두고 있어요
7) 중국은 어떻게 확진자를 확인하는지?
중국은 대부분을 중국의 카톡인 위쳇에서 연동해서 생활할 수 있어요
위쳇에도 도시별 서비스 기능을 활용해서 매일매일의 확진자를 확인 할 수 있고
베이징에서 몇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지 확인이 가능하고
베이징의 각 구별로의 신규확진자도 따로 확인이 가능해요
확진자에 따라서 중국은 고위험지역, 중위험지역으로 나뉘는데
고위험지역의 경우에는 대부부의 야외 활동이 금지가 되고
중위험지역은 주의하고 교내교외활동이 금지가 되듯
학교에서의 정책만 강화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조교님들께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알려주시면서
그 지역에 특정 기간에 있었던 사람은 교내 격리 시설에서 필수로 2주 격리를 해야해요
7) 다른 활동들은 모두 자유로운가요?
확진자가 늘면서 교내 교외 활동은 대부분 무기한 연기 또는 취소가 되고
졸업식, 입학식등의 주요 교내 행사의 경우에는 PCR 검사 음성이나 백신을 맞은 경우에만
입장이 가능하는 방식으로 "백신 여권" 이라는 정책을 전부터 미리 사용하고 있었어요
요즘은 단체활동을 다시 많이 하는 상황이라 백신을 필수적으로 맞는 것을 권유하고 있으며
알러지등 이유로 맞지 못할 경우에는 불참하거나 음성 검사지가 있어야 참가가 가능해요
8) 중국의 백신은 어떤가요?
저는 알레르기로 인해서 중국에서의 백신 접종이 거부가 되었고
동기들이 접종하는 걸로 확인했을때 큰 부작용은 없고
계속 졸리고 아프다고만 했어요
최근까지 부스터샷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고
모든 백신은 중국 국적 학생 먼저, 그리고 마지막에 유학생이 맞을 수 있어요ㅜㅜ
그리고 날짜에 따라 백신의 종류 또한 다르고
교외 병원에 갈 경우 병원에 도착 전까지 백신의 경우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중국의 시노백, 시노팜 백신의 경우에는
2주를 쉬고 1,2차를 접종하고 6개월 뒤에 3차 부스터샷을 맞고 있고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부스터샷을 권유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지고 있어요
오늘은 저에겐 조금 조심스러웠던 이야기인 중국 코로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는데
한국이랑 다른 점이 많죠?!?!
다음 칼럼에서 제가 다루면 좋을 이야기가 있다면 댓글로 추천해주세요~
그럼 다음 칼럼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