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텍사스'에서 교환 학생 생활을 한 지 약 한 달이 조금 넘었어요!
제가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곳은 바로
텍사스 주 안에서 다소 시골인 "샌 안젤로"에 위치한
Angelo State University
안젤로주립대학교예요:)
날씨가 대부분 화창하고 햇빛이 굉장히 뜨겁답니다,,
그래서 사진을 어디서 어떻게 찍어도 잘 나와요 ㅎㅎ,,
하늘 맛집,,,
길가다가 식당 아무거나 찍어도 잘 나오고요..
필름카메라나 개인용 카메라 있으신 분들은 가져오세요!
사진 많이 건지실 수 있을 거예요!!
또한, 텍사스가 멕시코와 맞닿아있기 때문에 멕시코계 미국인 친구들이 굉장히 많아요!
'안젤로주립대학교'에는 '한인학생회', '베트남학생회' 등이 있을 정도로
국제학생이 많은 편이에요.
이 점이 누군가에겐 단점으로 작용하겠지만,
저는 그만큼 국제학생과 현지 학생을 연결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게 맘에 들었어요!
실제로도 그랬고, 한국어 튜터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관심이 많은 현지 학생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었어요:)
학교 시설 및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는 앞으로 이어질 제 칼럼에서 공개될 예정이고요!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바로!
'교환학생'을 갓 지원하신 분들을 위한 서류 준비 및 기숙사 신청 꿀팁입니다:)
한국 본교에서 2022 가을학기 교환학생 지원 및 신청을 2022- 2월 중에 했고,
2월 말에 합격 발표가 나왔어요!
지원 시에는
영어 성적표/ 학점/ 학업계획서(영문, 국문)/ 교수확인서/ 신청 동의서
이렇게 준비해서 제출했습니다!
합격 발표 이후엔
한국 본교에 '입학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FlyWire Payment Confirmation
Enrollment Survey
Undergraduate Application For Admission
Academic Record (본교 영어 성적표)
Current Courses in Progress For ASU Advising (직전 학기 수강 과목)
English Proficiency Exam Scores (영어 성적)
Copy of Passport Identification Page (여권 사본)
총 7가지의 서류의 한국 본교 국제교류과에 제출했어요!
FlyWire 라는 사이트에 $50을 내야 했고,
미국 학교에 등록금을 지불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통장 잔고에 일정액 이상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 또한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부모님의 통장 잔고 확인서를 발급 받았고,
부모님이 직접 은행에 가셔서 영문으로 된 서류를 받아주셨답니다:)
저는 파견 학기 직전에 휴학을 했기 때문에 직전 학기 수강 과목 서류에는
"휴학" 이라고 적어서 제출했었어요!
3월 초 서류를 제출하고,
6월 초에 안젤로주립대 측으로부터 입학허가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 입학허가서가 나오기 전에 '샌 안젤로'행 항공편을 예약했어요.
날짜가 다가올수록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빠르게 했고, 실제로 기간이 임박했을 때
가격과 비교하니 거의 3배 차이 나더라고요.
"입학허가서"가 나오기 시작한 후가 정말로 바쁘게 준비해야 할 시기예요!
저는 휴학 중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유로웠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시험 기간과 준비 기간이 겹쳐서 많이 힘들어하셨어요.
바쁘시겠지만 무엇보다 "비자 인터뷰 예약!!!!!!" 을 우선적으로 해 놓으시길 바라요!
'미국'에 다녀오신 적이 있는 분들의 경우엔 인터뷰가 면제되기도 하지만
저의 경우엔 미국에 가는 것이 처음이어서 인터뷰 면제 대상자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인터뷰를 예약하던 시기엔 인터뷰가 다소 밀려있는 상태라
하루하루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는 상황이었거든요.
비행기 날짜보다 여유 있게 인터뷰를 봐야 했기 때문에 가능한 최대한 빠른 날짜로 예약했습니다!
'비자' 인터뷰를 예약하는 과정도 상당히 번거롭지만 다양한 블로그 글을 찾아보면서
열심히 작성했고, 인터뷰 예약만 거의 60만 원정도 지불한 것 같습니다,,,,
▲ 주한 미국 대사관
이른 아침에 비자 인터뷰를 봤고, 다행히 비자가 승인되어
일양로지스 본사에서 방문 수령을 했습니다!
또한, '텍사스 주'는 의무적으로 만 21세 이하는 '수막구균' 예방주사'를 맞아야 해요!
여러 병원에 전화를 해본 결과, 코로나 때문에 해외로 나가는 일이 줄어서
주사 접종을 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방문하시길 바라요.
저는 동네 소아과에서 맞았는데 17만 원 나왔습니다.... 허허
영문 접종서 발급도 해야 해요,,
그리고 수강신청 및 기숙사 신청을 해야 하는데요!
저는 한국에서 '국제통상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어요.
한국에선 경영학 수업을 아예 수강 하지 않은 상태라
안젤로주립대학교에서 첫 경영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수 과목을 요구하는 과목은 아예 듣지 못하고, 기초 강의로만 수강 중이에요!
안젤로주립대의 경우엔, 중간 어드바이저가 계셔서
그분께 자신이 원하는 수강과목명을 적은 파일을 메일로 제출하면 됩니다!
+ ... 저의 경우엔 수강신청이 아예 모두 누락돼서 텍사스에 도착한 후,
제가 직접 국제 학생 센터에 가서 새로 했어요..........
최종적으로 듣게 된 수업은 추후 '수업 소개' 칼럼에서 작성하도록 할게요!
그리고 저에겐 '기숙사 신청'이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기숙사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는데
1. 가장 비쌈 / 2인 1실, 개인 냉장고 등 .. 아주 좋은 시설
2. 2번째로 비쌈/ 4인 1실, 각 방, 화장실 2인 1
3. 3번째로 비쌈/ 2인 1실, 옷장을 사이에 두고, 방이 2개로 나뉨, 화장실 2인 1
4. 4번째로 비쌈/ 아파트 형식으로 4인 1실, 방은 2인 1실, 화장실 4인 1, 유일하게 취사 가능
5. 가장 저렴/ 2인 1실
이런 종류로 나뉘었는데, 저는 3번에 굉장히 가고 싶었어요!
요리에 관심이 없기도 하고, 화장실 4인 하나가 좀 무리인 듯해서
4번은 안중에도 없었고, 딱 중간인 3번 기숙사를 사용하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통해 기숙사를 지원할 때,
1지망, 2지망 : 3번 기숙사
3지망 : 2번 기숙사
이렇게 적었고, 자신의 취침 시간이나 성향을 조사하는 질문엔 제 나름대로
최대한 까다롭지 않게 선택해서 제출했는데,
나중에 결과를 보니
4번 기숙사가 되었습니다,,,,
기숙사 종류와 함께 룸메들 이름과 룸메들의 메일까지 배정되어 나왔더라고요!
( 다른 방의 경우,
외국인 룸메와 에어컨 온도 차이로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상당히 많으니
이 점 꼭 유의! 제 방은 현재 21도로 상당히 추운데 몸이 적응해서 살 만해요,,,
제 친구는 냉방병으로 고생 중입니다...)
사실 문의 메일을 넣을까 고민했지만
배정되자마자 외국인 룸메들이 제게 친하게 지내자는 메일을 보낸 걸 발견하고,
이런 따뜻한 룸메들과 함께 방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이곳에 살기로 결정했어요!
(사실 메일 받고, 고민을 무진장 했어요...
월드 와이드 친화력 때문에....)
무엇보다 방을 함께 쓰는 룸메는 한국인이고,
바로 옆방에 사는 룸메 두 명은 외국인 친구들이에요!
그리고 지금 현재 4번 기숙사에 살고 있는데,
이 기숙사에 안 살았으면 꽤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식을 매일 해 먹고 있습니다..
나는 한식을 꼭 먹고 살아야 한다! 하는 분들은
꼭 취사 가능한 기숙사 선택하세요,,,,,
대강 크게 이런 선택을 하고,
짐을 챙기고, 텍사스 주 안에 있는 시골 샌 안젤로로 향했답니다!
다음 글은 미국 공항에서 하룻밤 노숙한 썰을 담았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