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2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9기로 활동하게 된 HYER_IN 입니다.
저는 현재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Google Maps]
제 활동명은 제 이름의 이니셜을 활용하여 정하게 되었고,
제가 있는 곳마다 나라/지역명을 넣어 [HYER_IN OOO]을 제목을 한 칼럼들을 작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저는 9월 1일에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도착하였고, 현재는 독일어 어학프로그램을 들으며 10월 3일 개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구촌특파원으로서의 첫 게시물로 어떤 컨텐츠를 다루면 좋을까 오랜 시간 고민을 하였는데,
지금 이 순간에도 교환학생을 망설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을 쓰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망설였던 이유와 해결 방법들을 공유하여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하루 빨리 결정을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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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어 장벽
교환학생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언어 장벽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으니까요.
영어권 나라에 파견 예정이라면 영어에 대해서만 걱정하면 되겠지만, 만약 유럽과 같이 비영어권 나라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파견국가 언어까지 걱정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부지런을 떨어서 파견 한 학기 전부터 미리 준비를 하신다면 언어 장벽은 극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한 학기동안 제가 언어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 국제교육원 프로그램
대학마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국제교육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재학하고 있는 대학 또한 '글로벌라운지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영어를 비롯하여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굉장히 다양한 언어들에 대한 튜터링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독일어를 배워야 했기 때문에 독일어 튜터링을 지원하였고, 독일에서 본교로 교환학생을 온 친구와 한 학기동안 즐겁게 튜터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동일한 학기에 독일어 교양도 수강하고 있었기 때문에 튜터링을 통해 발음을 교정받고, 실전에 적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튜터링을 통해서 독일어 뿐만이 아니라 영어실력도 자연스럽게 향상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출처: 서울시립대학교 공식홈페이지]
- 대학 교양수업
저처럼 파견국가 언어의 기본기를 미리 익히고 가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저는 독일어를 태어나서 처음 접해보는 상황이었고, 오스트리아에 가서 기본적인 회화는 하고 싶었기 때문에 독일어 교양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정말 후회없이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파견교에 가서도 어학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지만 유럽 언어들의 경우 발음과 문법이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기본적인 지식들을 익히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
대학에는 본교에 파견된 국제교환학생들과 교류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언어실력이 늘고 싶다면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을 만날 기회를 늘리고, 자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질 겁니다. 또한 교환학생을 오기 전 다양한 문화권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교환학생 마인드를 장착하시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처: 서울시립대학교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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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금마련
사실 가장 근본적인 걱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도 교환학생을 다녀오고 싶지만 금전적인 여건이 되지 않아 결심을 망설이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합격하여 파견된 지금까지 느낀 것은 저의 생각보다 다양한 방법들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알게 된 자금마련 방법을 공유하여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금전적인 걱정때문에 교환학생을 포기하시는 일이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 교내 장학금
교환학생에 합격하고 나면 본교에서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안내를 해줍니다. 본 장학금의 유일한 조건은 소득분위 입니다. 명시된 소득분위에 본인이 해당한다면 안내사항을 꼼꼼하게 읽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여 신청만 하면 됩니다! 가장 간단하게 신청 가능한 장학금입니다.
※ 자교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며, 대학마다 기준·금액·신청방법 등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출처: 서울시립대학교 공식홈페이지]
▷ 교외장학
- ISEP
유일하게 교환학생 지원과 동시에 신청하는 장학 프로그램입니다. 교환학생 지원 자체를 ISEP 프로그램을 통해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본교에서 ISEP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일반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파견되었지만 본교에서 함께 파견된 분은 ISEP을 통해 파견되었습니다. ISEP 교환학생으로 선정되면 매달 기숙사비와 식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대부분의 생활비는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경비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교환학생 교외장학 프로그램입니다. 지원 자격은 명시된 소득분위에만 해당하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합니다. 이후 자기소개서를 통해 선발과정이 이루어집니다. 한 학기동안 아시아권은 500만원, 그 외 지역은 700만원을 지원하는 스케일이 남다른 장학금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엄청납니다. 소득분위, 봉사시간 등의 차등 가산점은 없다고 하니 자기소개서에 혼을 갈아 도전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DUO-Korea Fellowship
미레에셋만큼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유일하게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한 장학 제도입니다. ASEM 유럽 회원국에 교환학생을 가신다면 모두 지원 가능합니다. 다만 1:1 매칭 장학금 형태로 본인의 파견교에서 본교로 교환학생을 오는 교류예정자가 있을 때에만 지원자격이 주어집니다. 저는 아쉽게도 본교에 파견예정인 파견교 학생이 없어 매칭 자체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장학생이 되기 위해서는 운이 따라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 학기동안 4,000유로를 지원받을 수 있는 미래에셋 만큼이나 큰 규모의 장학금입니다.
▷ 대외활동
장학생 선발 기준에 해당하지 않거나 모두 떨어졌다면 마지막 방법이 남아있습니다. 바로 유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대외활동에 지원하는 것입니다. 장학금만큼 큰 금액을 받지는 못하지만 교환학생 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음과 동시에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아 조금 여유로운 교환생활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찾아보시면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외활동이 생각보다 꽤 많은데, 저는 고우해커스를 비롯하여 가장 유익하고 대표적인 대외활동 두 가지를 언급하고자 합니다.
-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고우해커스 지구촌 특파원은 교환학생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대외활동 입니다. 지원하는 데에 있어 가장 좋았던 점은 모집 기간이 여유롭다는 사실입니다. 교환학생 파견 준비를 하면서 대외활동 지원을 동시에 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은 모집공고가 마감기간까지 여유롭게 올라옵니다. 그래서 저는 차근차근 준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주 2회 칼럼 작성과 월 1회 미션 칼럼 및 영상 제작을 통하여 본인의 교환학생 생활을 기록할 수 있고,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활동입니다. 또한 미션 완료 시 지급되는 활동비로 여행 한 번, 외식 한 번을 더 할 수 있습니다!
[출처: 고우해커스 홈페이지]
- 해외송금플랫폼(모인, 유트랜스퍼 등)
여러 해외송금 플랫폼에서도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플랫폼 홍보를 포함한 칼럼 및 영상 제작을 하는 것이 주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우해커스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교환학생 생활을 기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주최측에 따라 조금은 상이하겠지만 해외송금에 있어서 혜택도 주어지고, 소정의 활동비도 주어집니다.
[출처: 모인 공식 네이버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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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제가 교환학생을 망설였던 이유와 그에 대한 해결 방법들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저의 칼럼이 교환학생이라는 큰 결정을 하는 데에 있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제가 언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고민이나 더 좋은 해결 방법을 알고 계시다면 댓글을 통해 함께 공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HYER_IN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