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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IMYE입니다~
저는 요즘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이후로 가장 규칙적이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제가 다양한 운동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1월부터 스웨덴에서 지내면서 여러가지 운동을 도전해보긴 했지만 꾸준히 하지는 못했는데요 ㅠㅠ
이번 학기에는 이전보다 더 활동적인 생활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종류의 운동을 도전하고 있답니다!
기존에 하고 있던 헬스와 요가뿐만 아니라
시도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운동을 많이 접했는데요!
요즘 제가 어떤 운동에 빠져있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1. 클라이밍 (볼더링)
Klätterhuset라는 클라이밍 센터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기숙사에서는 걸어서 30분 버스로는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가깝다고 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클라이밍을 해보고 싶었지만 마땅한 장소와 시간이 없어 해보지 못했는데
우연히 기회가 되어 한번 해보게 되었습니다
클라이밍 신발이 따로 없었기에 일정 돈을 내고 신발을 빌려서 입장할 수 있었는데요
보기에는 쉬워보이지만 제가 생각한것보다 훠어어어얼씬 힘들더라고요 ㅠㅠ
생각보다 팔과 상체 힘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았어요..
그치만 너무 재미있어서 또 가고 싶었답니다!
다음에는 몸에 근육을 더 키운 후 도전해보려고요 ㅎㅎ
재미도 있고, 운동도 확실히 되는 것 같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는 점인데요 ㅠㅠ
클라이밍 신발 대여까지 포함하면 한번 갈때마다 약 3만원 정도를 쓰게 되더라고요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한국에서도 싸지는 않다고 하지만
저는 이 돈이 주기적인 취미로 갖기에는 약간 부담스럽다고 생각했어요 :(
잘하는 분들은 그 돈만큼의 운동 효과 혹은 재미를 느끼시겠지만
저 같은 저질 체력 소유자는 금방 지쳐서 오래 하지도 못한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클라이밍은 체력과 근육을 더 키워서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
2. 스케이트 보드
두번째 운동은 제가 요즘 재미를 붙이고 있는 스케이트 보드 타기입니다!
스웨덴뿐만 아니라 유럽 친구들은 학교 등교할 때나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보드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이 스케이트 보드로 씽씽~ 지나갈 때 엄청 부러웠었는데요 ㅋㅋㅋㅋㅋㅋ
최근에 학교 근처에서 보드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을 알게 되어
저뿐만 아니라 많은 교환학생 친구들이 보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저는 시간이 맞지 않아 빌리지 못했지만, 다른 친구들은 대여를 했기 때문에
친구들의 보드를 빌려서 몇 번 연습해봤는데요
클라이밍과 마찬가지로 보기에는 쉬워보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활동이랍니다
처음에는 보드 위에 올라서는 것부터 쉽지 않았어요 ㅠㅠ
올라가려고 하면 중심 잡기도 어렵고 앞으로 넘어질 것 같아 겁도 많이 났는데요,,,
계속 연습하고 중심 잡는 법을 익히다 보니
보드 위에 올라타는 것은 금세 할 수 있었어요!
그러나 아직까지 다른 곳으로 이동할때 이용할만큼 주행 능력은 갖추지 못해서....ㅠㅠ
이동 수단으로는 사용하지 못한답니다,,,
하지만 남은 교환학생 기간동안 열심히 연습해서!!
한국에 가서는 개인 스케이트 보드를 구매하고 싶은 생각까지 있어요 :d
그 정도로 흥미로운 액티비티입니다!
기회가 되는 분들은 꼭 도전해보세요 :)
3. 배구
배구는 헬스장 그룹 프로그램 중 하나여서 한번 참여해봤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날은 굉장히 민망했던 하루였어요 ㅠㅠ
중고등학교때 제대로는 아니지만 학교에서 배구를 배우기도 했고, 어려운 운동이 아니라고 생각해
호기롭게 배구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요
막상 가보니 다들 어마어마한 실력을 가지신 분들이었어요 ㄷㄷ
또한 원래 스웨덴 사람들이 키가 굉장히 큰데,
여기에 오시는 분들은 키가 더 크시더라고요,,,
한 시간 내내 배구 경기를 해야했는데
저에게 공이 올때마다 실수를 하거나 실점을 해서
같은 팀원 분들에게 굉장히 죄송하고 민망했었답니다... 휴
그치만 계속 긴장해서 그런지
운동 효과는 좋았던 것 같아요...ㅎㅎ
4. 플로어볼
이 운동은 저 역시도 여기에 와서 처음 알게 된 스포츠인데요!
눈 없이 하는 하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처음 해보는 운동이었지만 룰은 생각보다 쉬워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어요
물론 한심한 제 실력은 적응이 잘 되지 않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가끔 수비를 성공하거나 팀원에게 도움을 줬을때 기분이 너무 뿌듯해서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 꾸준힐 갈 것 같아요!
경기를 하는 내내 뛰어다녀야해서 힘들긴 하지만 운동 효과는 확실합니다 :D
정말 다행인건 경기를 뛰다가 힘들면 바로 벤치에 들어와서 팀원과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이
덜 부담스럽고 좋았어요!!
그래서 초보자들이 적응하기 편했던거 같아요!
같이 경기를 했던 분들은 다들 선수 출신이거나 어릴 때부터 이 운동을 하시던 분들이라고 하더라고요
다들 친절하셔서 모르는건 많이 물어보면서 배워갔던거 같아요 :)
5. 사이클
이 운동은 정말 죽음의 운동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ㅠㅠ
사이클 프로그램은 30분, 45분, 60분 프로그램으로 나눠져 있지만
저는 30분 프로그램에만 참여하고 있습니다
30분도 저에겐 충분해요...ㅠㅠ
처음 사이클을 경험했을때는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았는데
요즘은 체력이 좋아졌는지 처음만큼 힘들진 않아요!
신나는 노래에 맞춰 정신을 놓고 발을 열심히 구르다보면
어느새 수업이 끝나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30분이 짧은 시간일 수는 있으나 하고나면 운동했다는 기분이 확실히 들어서 가끔 참여하고 있답니다
요즘 여러 운동을 더 신나게 즐기고 있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이렇게 땀 흘리는 운동을 하고 나서는 사우나를 하기도 하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기계에 물을 부으면 더위지는 형식이에요!
이런 사우나가 헬스장에도 있고 기숙사에도 있어서 자주 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사우나 덕분에 요즘의 저녁 루틴이
운동 - 사우나 - 샤워 - 취침
으로 고정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우나를 하고 나면 정말 개운하고 잠이 너무 잘 와서 좋아요 !!
교환학생 기간동안 여행 많이 다니고 많이 노는 것도 좋지만,,,
꾸준히 운동이나 활동을 하면서
건강 관리도 하고 규칙적인 삶을 사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오늘 칼럼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