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안녕하세요 LIMYE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스톡홀름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항상 스웨덴 교환학생 일상 칼럼을 공유하다가 여행 관련 칼럼은 처음인 것 같은데요~!
앞으로 더 많은 여행 칼럼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당 ㅎㅎ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다른 국가 혹은 도시로 여행을 가려면 꼭 스톡홀름에서 경유를 해야만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스톡홀름은 저에게 굉장히 익숙한 도시가 되어버렸답니다
그치만 제대로 스톡홀름을 여행한 적은 많지 않은데요...
이 점이 아쉽긴 하지만 제 나름대로 도시 구석구석을 살펴봤다는 생각이 들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1. 근위병 교대식
근위병 교대식은 사실 스웨덴보다는 영국이 더 유명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스웨덴의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전에 영국 런던에서 먼저 보게 되었는데요
왜 유명한지 단번에 알겠더라고요! 규모와 퀄리티가 엄청나서 또 보고 싶어졌어요 ㅠㅠ
이렇게 생각보다 좋았던 영국의 교대식을 보고 나니 문뜩 스웨덴의 근위병 교대식도 궁금해지더라고요
열심히 검색해보니 스웨덴 왕궁서도 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다른 여행지를 가기 전에 스톡홀름에 잠깐 들려 근위병 교대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에 왕궁을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이만큼의 사람이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이 시간에는 교대식이 열려서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이 몰려있었어요 ㄷㄷ
제 키가 작았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 날은 제 키가 정말 아담하게 느껴질 정도로
사람들이 교대식을 보기 위해 바글바글 했어요
하지만 영국의 근위병과 사뭇 다른 느낌이라 저는 너무 좋았어요!!
영국의 근위병은 정말 제가 생각했던 그대로의 근위병이었다면
스웨덴의 근위병은 옷의 색깔도 달랐고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여졌어요
#2. 스웨디시 미트볼
IKEA에 가보신 분들은 스웨덴의 미트볼이 유명하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수도 있으실 겁니다..!
스웨덴 친구들에게 스웨덴 음식은 뭐가 있어?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미트볼을 추천해줘요!
처음에는 미트볼이 왜 스웨덴 음식 중 유명한거지..?라고 생각했었어요
왜냐하면 한국에서도 미트볼은 쉽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스웨덴에서 미트볼을 먹는 방법은 다르답니다!
저는 스톡홀름의 박피칸이라는 레스토랑에서 스웨덴식 미트볼을 경험했는데요 :)
이 레스토랑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도 많이 찾는 식당인 것 같아요~
저도 식당에 들어가기 위해 웨이팅을 조금 했던 걸로 기억해요 ㅜㅠ
미트볼과 함께 매쉬드 포테이토와 링곤베리가 함께 나왔어요
알고보니 이 감자와 링곤 베리를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 스웨덴식 방법인 것 같더라고요
솔직히 미트볼은 제가 생각했던 맛 그대로였지만,,, 베리와 감자를 함께 먹는 것은 색다르고 신선한 조합이었어요
맛도 꽤 괜찮았던 걸로 생각해요!
이때 너무 맛있게 먹었어서 집에서 만들어먹어봤는데
저 맛이 잘 나지 않더라고요 ㅠㅠ
소스 재연이 힘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스웨덴에 방문할 예정인 분들이 있으시다면 미트볼은 꼭 드셔보시길 강추합니다!!
#3. 오랜 전통의 스웨덴 카페, Vete Katten
밥을 먹었으면 이제 디저트를 먹어야죠ㅎㅎ!
제가 추천드리는 이 카페는 제가 직접 다녀온 맛집입니다 ㅎㅎ
카페의 분위기도 아늑하고 음식, 디저트, 음료 빠질 것 없이 모두 맛있어서 아주 추천하는 카페입니다
90년 전통의 카페라고 알려져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카페에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와서 책도 읽고 신문도 읽으며 커피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더라고요
저는 그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ㅎㅎ
디저트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요!~
여기서 다른 디저트를 드시는 것도 좋지만, 이 카페에서 유명하고 스웨덴에서 유명한 디저트를 먹어보는 것도 좋을거같아요
먼저 이 princess cake는 스웨덴에서 제일 많이 먹는 케이크인데요~
겉에 있는 초록색 부분이 설탕을 굳힌 맛이고, 안에는 잼과 생크림이 있어 굉장히 맛있답니다!!!
이 케이크는 한국에서 맛보기 어려운 디저트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스웨덴에 방문하셨다면 꼭 드셔보는게 어떨까요??
#4. 지하철 역 투어
제목을 보고 엥 역에서 투어를 한다고?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저희가 생각하는 지하철 역은 정신없고 칙칙하고 획일화된 디자인의 공간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스톡홀름의 지하철은 다르답니다!!!
이런 알록달록 페인팅을 각 지하철 역마다 확인할 수 있답니다!!!
지하철 역마다 다른 페인팅과 그림이 있어서 한 노선을 타고 쭉 돌아다니면 이것저것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사실 저와 제 친구들은 지하철을 굳이 타지 않아도 되었는데,,,
이 페인팅만을 보고싶어서 지하철 티켓도 구매하고 이걸 타고 다녔어요
저희는 신기해서 사진도 찍고 우와~ 이러면서 감탄하고 있었는데
이 와중에 현지인들은 쳐다보지도 않고 바로 갈 길 가더라고요..
이런게 현지인과 관광객의 차이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에서 꼭 해봐야 할 것들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봤는데 어떤가요??!!
제가 생각하기에 한국 분들은 북유럽이나 스웨덴으로 여행을 많이 오시는 편은 아닌 것 같아요 ㅠㅠ
물가가 비싸다는 인식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분들이 잘 여행 오는 국가는 아닌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스웨덴에서는 다른 나라에서 느끼기 힘든 그 여유로움과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나라랍니다!!
다들 꼭 스웨덴에서 다양한 경험 많이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다음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