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독일에온멋쟁이] 시리즈로 앞으로 여러분께 찾아올 독일에온멋쟁이입니다 ㅎㅅㅎ
2023,3월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오게 되었어요. 독일에서 지내며 알게된 새로운 사실, 정보 등을 생생하게 적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차근차근 저에대한 정보를 전달해보도록 하죠
Q1. 왜 독일로 오게 되었는가?
A1. 4학년 2학기임에도 불구하고.. 독일어도 못함에 불구하고...! 왜 독일왜 왔냐고요? 일단 교환학생이라는 것 자체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 신분이라 안전하기도 하고, 독일은 유럽의 중심지이니 이곳저곳 여행다니기도 좋기도 하기 때문이죠. 유럽권 교환학생의 최대장점은 '여행하기 좋은 위치'라고 생각해요. 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DIT(Deggendorf Institute of Technology)는 동유럽 국가들과 매우 가까워서, 동유럽을 여행하기에도 딱 좋은 최상의 장소이기도 합니다.ㅎㅎ
Q2. DIT(Deggendorf Institute of Technology)에 오게된 이유는?
A2.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어학점수를 활용할 수 있는 대학에 지원했어요. 저는 토익점수만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토익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곳+유럽권 대학교인지 고려해서 DIT에 오게 되었습니다.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는 독일 대학교가 상당히 많은데, 원하는 수업이 있는지/위치가 어디인지/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는지 등을 고려해서 학교를 선정하면 될 거 같아요. 아! DIT에는 유학생지원센터가 있어서, 무언가 문제가 생겼을 때 이야기할 곳이 있어서 심적으로 안정되더라구요. 또한, 학교에서 그룹을 만들어줘서, 비자만들기/거주지등록 등의 일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또한 좋았습니다.
Q3. 독일 교환학생, 비자를 한국에서 받지 못하면 어떻게 하는가?
A3. 접니다. (ㅋㅋㅠㅠ). 이 글을 보는 모든 교환학생 예비분들은 당장,,,,비자를 만들도록 하세요. 교환학생 오기 전에 하지 않았던 일 중, 가장 후회하는 것이 비자 테어민을 일찍 잡지 않은 것입니다. 물론 독일에서 비자 만들 수 있어요. 지금 비자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중이지만, 한국이 훨씬 좋습니다. 아무래도 독일에서 비자를 만들면, 비자가 나오기까지 3달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해요.(학교마다, 주마다 다를 것!) 독일은 일처리, 행정이 좀 느린 편이라서, 한국의 속도를 기대하면 안됩니다..! 결론= 한국에서 못만들고 와도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비자는 한국에서 만들고 오는 것을 99% 추천
*독일, 데겐도르프에 대한 깨알 TIP*
바이에른주 데겐도르프는 아주 작은 소도시랍니다. 그래서인지, 엄청 안전하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나중에 데겐으로 교환학생 올 사람은 안심하세요 ㅎㅅㅎ. 마을이 작아서 조용하고, 안전한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단점이라면? 일요일엔 모든 게 stop됩니다.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마트, 은행, 옷집 등등 거의 모든 상점이 일요일에 문을 안열어요. 대도시는 예외지만, 독일의 소도시로 갈 학생들은 참고해두면 좋을 거 같아요. 그래서 토요일에 마트를 꼭 방문해야 합니다. 일요일에 집에서 해먹을 재료를 미리 사놓아야 합니다.
*독일, 데겐도르프에 대한 깨알 꿀팁 2*
DIT, 즉 데겐도르프 공과대학에는 학교 기숙사가 없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지원 당시, 이런 것까지 상세하게 찾아보지 않았어요. 알았으면 좋았을 정보) 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는 없지만, 학교와 연계된(?) 형식의 기숙사는 대략 7-8개 정도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기숙사를 구하는 것을 따로 도와주지 않아요. 기숙사를 출국하는 날까지 정하지 못한 저에게는.. 기숙사를 정하는 것이 아주 큰 스트레스였어요. 미래의 교환학생 여러분, 그리고 DIT 교환학생 여러분들은 무조건! 기숙사를 일찍 지원하고, 꾸준하게 메일을 보내세요. DIT의 경우, 각 기숙사에 개인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혼자서 해결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 게 교환학생 life입니다.... 그러니 귀찮다고 미루지 말고 빨리 빨리 기숙사 컨택을 시도하세요!
*독일, 데겐도르프에 대한 깨알 꿀팁 2*
DIT에서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도나우강이 있어요. 학교 근처에 강이 있다는 것은 너무 좋은 일! 아직 3월이고, 우중충한 날씨가 많아서 흐릿하지만,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사진이죠? 도나우강이 있어서, 산책하러 가기에도 좋고 피크닉하러 가기에도 좋아요. 날씨가 풀린다면요!(ㅋㅎㅋㅎ) 도나우강을 걸어보니,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더라구요. 차타고 오는 사람들도 있고. 만약 강이 없었다면, 조금 답답했을 듯한 독일 소도시 생활이었을 것입니다. 크게 흐르고 있는 강이 집 근처에 있어서 독일에서의 삶의 질이 아주 높아졌어요! 다음에 햇빛 짱짱한 날 사진도 들고 오겠습니다 ㅎㅅㅎ
도나우강을 걷다보면, 자물쇠가 여러 개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ㅋㅋ 이런 걸 보면, 세상 사람들의 문화는 생각보다 유사할 수도 있다는 걸 느낍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풍경-
*DIT, 오리엔테이션 첫 날*
DIT 봄학기의 개강일! 3월 15일! 그룹을 나눠주고, 이 그룹이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 앞으로 독일에서 해야하는 거주지등록, 비자 , 학교 소개 등 다양한 것을 그룹리더들이 해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룹리더와 해결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여러번 연락했어요. 친절하게 대답해준 그룹 리더 친구에게 고마워서 보은의 표시로 마스크팩을 하나 줬어요. 여기서 꿀팁*. 한국에서 외국인 친구에게 줄 선물이 딱히 없다면(?) 마스크팩 가져오는 거 추천!
오리엔테이션~ 교환학생 친구들이 거의 다 참석합니다. 태극기는 걸려있지 않아서 슬퍼.....ㅋㅋㅋ 오리엔테이션 가서 깜짝 놀랐어요 DIT에 교환학생으로 온 한국인이 거의 20명?이 넘더라고요. 한국인이 정-말 많이 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한국인이 좀 없는 곳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DIT를 추천드리지 않아요. 거의 8개?9개?의 학교에서 교환학생을 왔더라구요. (이 사실은 교환학생에 온 사람들만 알 것이니 !! 아주 꿀팁입니다!!) 그대신, 독일 그리고 데겐도르프에서 South Korea에 대한 인식이 좋다고 해요! 제가 만난 외국인 친구들 혹은 사람들 대부분 한국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해외에서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니 마음이 편하고 좋았습니다.
창 밖 사진으로 첫 글 Shut down~
독일에 온 지 이제 거의 한 달이 되어갑니다. 3월에 독일에 교환학생을 올 분들에게 꼭 챙기라고 추천하고 싶은 건.. 얇은 긴팔! 저는 두꺼운 옷들을 조금 가지고 왔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더웠다 추웠다는 반복해요. 그러나 얇은 긴팔을 여러 개 챙기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그리고 가져와서 너무나 좋았던 아이템으로는 텀블러, 실내화, 큰 백팩, 마스터카드!가 있네요. 독일에 막상 와보니, 챙겼으면 좋았을 것들과 굳이 안챙겨도 되었을 것들이 확 눈에 보이더라구요. 기회가 된다면 독일 출국시 준비물에 대해서도 포스팅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자주 글쓰러 올테니, 여러분도 시간나면 보러 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