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10기 "잉크팍"입니다!
지난 블랙풀 렌트카 여행기에 이어 동일한 룸메이트 친구들과 영국 내 최고의 밴드로 불리우는 콜드플레이 콘서트를 다녀왔어요!
콜드플레이는 한국 내에서도 유명한 밴드인데, 영국인들로 이루어져 있는 밴드에요.
저는 어린시절부터 콜드플레이 노래를 즐겨 들었고, 특히 제가 처음으로 배운 영어 노래가 그 유명한 "Viva La VIda"에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의 playlist에는 언제나 콜드플레이가 함께했어요.
콜드플레이는 내한을 딱 한번 했을 정도로, 아시아권 나라에 잘 오지 않아서,
제 버킷리스트의 1순위에는 바로 "콜드플레이 콘서트 보기"였어요.
수년이 지나 이번 6월 드디어 그 버킷리스트를 이루게 되었답니다!
그 생생한 후기를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릴려고 해요! (영상을 첨부하면 더 좋겠지만 일단 사진이라도....)
이번 6월 콘서트 티켓은 작년 8월경에 오픈되어서 정말 미리 예매해야 했었어요.
그 당시에도 정말 대기자 인원들이 많아, 예약이 가능할지 마음이 조마조마했지만 티켓 4장을 성공적으로 티켓팅했어요!
만에하나, 콘서트가 보고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미리 예매하셔야 해요!
간혹가다 리셀티켓이 있지만 정말 비싸고 구하기도 힘들어요... (워낙 유명한 밴드이기 때문에)
현재 콜드플레이는 영국뿐만아니라 다양한 나라를 돌아다니며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저는 이 중 영국 내 맨체스터에서 진행하는 콘서트를 보러 갔어요!
대망의 D-Day!
맨체스터에서 진행된 콘서트는 현재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맨체스터시티의 홈구장 'Ethihad Stadium'에서 진행되었어요!
축구 경기장 하나를 통째로 빌려서 4번의 공연을 연달아 하는 티켓파워...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스탠딩과 좌석구역별로 팔찌 색깔이 다르더라구요!
저희는 특별히 스탠딩이라 보라색으로...
콜드플레이 친구의 추천으로 스탠딩 티켓을 예약했지만,,, 워낙 인파가 많아서 약간 무섭고 두려웠어요...
특별히, 티켓상으로 오후 5시로 되어있어서 공연 시작이 5시인줄 알았더만... 입장이 5시였어요...
여러분들도 혹시 콘서트 가게 되시면 꼭 참고하세요!
자고로 5시 입장에 콜드플레이 공연은 실제로 오후 9시 되서야 시작했어요...
스탠딩 구역에 자리를 잡고 팔찌를 착용했어요.
팔찌에 나중에 불빛 들어올걸 생각하면서 설렌 마음으로 기다렸어요.
팔찌 QR코드에 신기한게 있을까봐 들어가봤더니만... 그냥 콜드플레이 굿즈 상점이더라구요..
콜드플레이 티셔츠 하나에 40파운드 한화로 6만4천원... 쉽지 않은 금액 ㅎㅎ
스탠딩이여서 기다리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처음에 입장했을때 왜이렇게 사람이 없지 싶을 정도로 앞쪽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는데 그 이유가 있었어요.
정말 오래 기다렸거든요... 4시간동안 좁은 공간에서 대기하는건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만큼 콜드플레이를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다시는 스탠딩 안할것 같아요 ㅠㅠ
스탠딩 구역은 위 사진과 같이 사람들이 무대쪽으로는 자리를 많이 잡아놓고 뒤에는 나름? 한산한 정도였어요.
하지만 공연이 시작할때쯤이면 이 스탠딩 구역도 꽉 채워 진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무대 앞에 비록 바리게이트쪽은 아니지만 앞쪽에 자리를 잘 잡았어요.
기다리는동안 주변 사람들과도 친해지고 친구들과 함께 기다려서 그런지 나름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어요.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뒤에 사람들이 많아지는게 느껴졌어요.
위에서 찍어보니 정말 많죠?
드디어 4시간의 기다림끝에 시작된 공연...
정말 밴드 등장하자마자 그동안 기다리면서 힘들었던 모든 시간들이 잊어지더라구요...
음악과 영상으로만 보던 콜드플레이를 눈앞에서 보니까 눈물이 뚝뚝 ㅠㅠ
콜드플레이
콜드플레이 밴드에 관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콜드플레이(Coldplay)은 영국의 록 밴드로, 1996년 런던에서 결성되었어요. 제 나이보다 더 오래 되었네요...
크리스 마틴(Chris Martin, 보컬 및 피아노), 존니 박(Johnny Buckland, 기타),
가이 베리먼(Guy Berryman, 베이스 기타), 윌 챔피언(Will Champion, 드럼)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콜드플레이는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를 특징으로 하는 대중적인 팝/록 음악을 만들어내고,
그들의 음악은 시적이고 메시지가 있는 면모를 가지고 있어요.
사운드는 다양한 요소를 통합하여 창조적이고 특별한 분위기를 조성해요.
일렉트로닉 요소, 심포닉한 편곡, 대형 스트링 섹션 등 다양한 음악적 실험과 혼합을 통해 독창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요.
콜드플레이는 2000년에 데뷔 앨범인 "Parachutes"를 발표한 이후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Yellow"과 "Trouble" 등의 히트 싱글로 유명해졌으며, 앨범은 그래미 어워드 등 다수의 음악상을 수상했어요.
이후 "A Rush of Blood to the Head" (2002), "X&Y" (2005),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 (2008),
"Ghost Stories" (2014), "A Head Full of Dreams" (2015) 등 다양한 앨범을 발표하며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었어요.
최근에는 BTS와 콜라보하면서 한국에 더 많이 알려지기도 했어요.
콜드플레이는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주제를 다루는 가사와 함께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해요.
그들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과 전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자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정말 색감이 이쁘죠?
눈앞에서 라이브를 직접 보고 들으면서 믿기지 않았어요.
보통 스타디움 콘서트는 음향에 만족감을 못가져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정말 세심하게 신경쓴게 느껴질 정도로
음향이 정말 좋았어요!!!
드디어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 팔찌...
제가 좋아하는 최애곡 Viva La Vida는 다소 저와 먼 거리에서 공연을 했지만 그래도 노래를 라이브로 들으니 정말 좋았어요.
저 곡은 듣고 또 들어도 질리지 않고 얼마나 좋던지...
다같이 후렴구 워어어어 하는데,,, 정말 그 여운은 지금도 가시지 않는것 같아요!
계속된 공연... 정말 쉬지 않고 노래를 부르시는 크리스 마틴 형님...
정말 체력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정말 색감... 너무 좋지 않나요? 무대효과는 말로 형용할수 없을 정도로 대박!이었어요...
폭죽과 조명... 정말 장관 그 자체!
중간에 잠깐 쉬어가는 타임...
콜드플레이 콘서트는 중반에 피켓을 준비해온 사람중 사연 하나를 선정해서 노래를 불러줘요!
나중에 한국에서 왔어요!!! 라고 하면,,, 뽑아줄라나...
저는 개인적으로 콜드플레이의 "Daddy"라는 곡을 정말 좋아해요!!!
콜드플레이의 또다른 명곡 "Yello"에 맞게 물들여진 노란 조명...
정말 너무 보기 좋지 않나요?
그 현장감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웅장하고 최고였어요!
해가 지니까 조명이 그 실력을 더 발휘했어요!
특히 BTS와 함께 콜라보한 My Universe 곡도 공연하였는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 한국말이 나오니까 신기했어요!
2시간 가량, 제가 좋아하는 모든 콜드플레이의 노래를 듣고 공연이 마쳤어요.
오히려 제가 좋아하는 모든 곡을 들어서 그런지 아쉽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성취감과 행복에 사로잡혀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이 칼럼을 적으면서 콘서트의 여운이 남아 있는데,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일것 같아요.
영국 와서 단연 최고의 시간이 아니었나... 저는 또다른 버킷리스트들도 차차 이뤄 나가야겠죠?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시면 자신의 최애 가수 그 이외에 다양한 콘서트에 한번쯤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국보다 훨씬 더 규모가 큰 다양한 음악콘서트를 만나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이상 지구촌특파원 10기 "잉크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