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비입니다
오랜만에 썸네일에서 보는 영상 클릭버튼, 확인하셨나요?
네 맞아요 오늘은 바로 영상으로 함께하는 제 일상입니다!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정말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주자! 하다보니 영상 길이가 30분이 넘어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원본영상 2시간이 넘는 영상에서 많이 줄인거니까^^ 꼭 끝까지 재밌게 봐주세요 ㅎㅎㅎ
그럼, 영상을 소개하기 앞서
본 칼럼의 제목처럼 탄자니아에와서 정말 손이 터진 (!) 제 이야기를 한 번 들어주세요!
* * * * *
손이 터졌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혹시 유추해보셨나요?
바로 입이 터졌다- 라는 말에서 가져온 뜻인데요 ㅎㅎ
네에 바로 씀씀이가 커졌다,, 돈을 마구 쓰게 된다,, 는 이야기였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정말 그도그럴 것이, 지난 번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옷을 정말 많이 안가져왔고
평상시에 입을 옷이 너무나도 필요했기에 ㅎㅎㅎ
옷을 많이 살 수 밖에 없지! 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정말 많은 옷들을 사들이고 있어요
물론 쇼핑몰에 있는 옷가게에 가서 산 경우도 많지만,
오늘은 바로 길거리 중고 옷가게에서 산 옷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살고있는 집과 가장 가깝고,
또 룸메들이랑 가장 자주가는 옷가게를 소개시켜드리려고 해요
이곳은 바로 슬립웨이 안에 있는 옷가게인데요,
옷이 매일매일 새롭게 입고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자주 가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거의 매번 건지는 옷들이 있더라구요!
외부에 이렇게 옷들이 많이 걸려있기도 하고,
내부에는 긴기장의 원피스나 점프수트,
짧은 기장의 옷들이나 바지 등이 걸려있어요
나름 아주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고
심지어 안쪽으로 전신거울과 커튼이 쳐져있어서 원하는 경우에는 옷을 아예 갈아입어볼 수도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아요!
저는 이곳을 올 때마다 옷을 편하게 입고 오는 편이라
입고 간 티셔츠 위에 걸쳐본 경우가 전부이긴한데,
많은 분들이 아예 커튼 안쪽으로 들어가서 옷을 아예 갈아입기도 하시더라구요 ㅎㅎ
예정에 없던 쇼핑일지라도 마음 편히 갈아입어 볼 수 있겠죠잉?
제가 가장 좋아하는 원피스 코너,,
날씨가 더운 곳에 와서 그런지,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들을 많이 찾게 되더라구요
특히 주말만 되면 정말 바지를 입어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원피스만 입고다니는 요즘이에요
오피스에 입고 다닐 정도의 포멀한 옷을 찾기는 쉽지 않겠지만,
평상시에 편하게 입고다닐 옷은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답니다!
이곳에서 산 원피스만 벌써 몇 벌인지 ㅎㅎㅎ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입고있는 옷도 이 가게에서 산 옷이랍니다
바로 이 사진 속에 입고있는 하얀색 원피스도 이곳에서 구입했어요!
대부분의 원피스는 길이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긴 하지만
7천 ~ 1만 실링 (한화 3,500원 ~ 5,000원) 사이인지라
쇼핑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랍니다 ㅠㅠㅠ
한국에 있을 때 정말 옷을 매주 사들이던 제게,,
한 줄기 빛과 같은 곳이랄까요,,
롱 원피스만 4-5개?
짧은 원피스는 2개?
이 정도 산 것 같아요 ㅎㅎㅎ
제가 옷 이야기만 많이 하긴 했지만
신발도 있고, 가방도 있는 곳이랍니다
하지만 원피스가 정말 최고이기에,, 원피스만 잔뜩 소개해 드렸네요
제가 간간히 올리는 사진이나, 영상 속에서 입고있는 옷들이 원피스다?
그럼 그 중 80%는 이곳에서 산 원피스랍니다 ㅋㅋㅋ
자- 그럼 이렇게 산 옷을 어떻게 빨아 입느냐도 궁금하실 것 같아요!
아무래도 중고 제품이다하면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물론 이곳에서 파는 옷들은 가게 주인분이 한 번 빨아서 가져온 것이라
옷에서 향기가 날 정도로 깨끗한 컨디션이랍니다
하지만, 저는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한 번 더 제가 빨아입는 편인데요
빨래방이나 세탁소도 한 번 소개시켜드리고 싶어요
이곳은 바로 집 근처에 있는 셀프 빨래방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버블티 (지난 칼럼에 올라왔던 버블티집이기도 해요) 카페 옆에 바로 위치해 있어서
아직 한 번도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룸메들이랑 나중에 여기 빨래하러 온다면
넣어놓고 버블티 한 잔 하고 있으면 되겠다는 ㅋㅋ 그런 농담도 한 곳이랍니다
가격은 다음과 같아요!
저는 아직 이용해보지 않아서 세제나 섬유유연제 등의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하단에 적힌 왓츠앱으로 소통하면 빠르게 된다고 하니 ㅎㅎㅎ
무려 영어로도 소통할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에 한 번 이용할 생각이 생기면 연락해보고 가면 될 듯하네요!
이 지점은 아니고, 다른 셀프 빨래방을 이용한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꽤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제가 내부를 살펴보았을 때도
세탁기나 건조기 등의 상태가 아주 양호했어요
나중에 아마 이불 빨래 할 때 한 번 가보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은 세탁소입니다 ㅎㅎ
세탁 및 드라이 클리닝을 맡길 수 있는 곳인데요,
사실 저는 중고 옷을 맡기기 보다는
제 청바지와 청남방을 맡기러 갔답니다
세탁기의 문제인지, 제 건조방식의 문제인지 알 수 없지만
얼마 전부터 빨래만 했다하면 참을 수 없는 물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더라구요
ㅠㅠ
정말 별의 별 방법을 다 써보다가
(세탁기 세팅 바꿔서 여러번 + 건조 방법 다르게 여러번 + 뜨거운 물로 소독 후 빨래 + 손 세탁 + 등등,, 정말 모든 방법 총동원)
스스로가 너무 지쳐서 그냥 돈을 써보자,, 라는 생각에 향한 세탁소입니다
결론은 아주 만족-!
맡기고 나서 24시간 이후부터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었답니다!
아쉽게도 왓츠앱이나 전화 연락은 잘 받지 않으셨지만,
또 찾아갔을 때 친절하지는 않으셨지만 ^^
세탁 상태만큼은 아주 만족스럽더라구요
맡기겠다하면 이렇게 손으로 간이 영수증을 써주시는데요,
펼쳐보면 바로 이렇답니다!
저는 청남방 + 청바지 해서 총 11,000 실링 (한화 5,500원) 나왔어요!
어느정도 제가 예상했던 가격이기에 ㅎㅎ
생각보다 합리적이구나! 싶어서 주저없이 맡겼답니다
그리고 이제는 당분간 청바지는 세탁하지 않는 걸로,,,
적당히 입다가 이렇게 한 번씩 맡기리라 다짐했답니다
* * * * *
이렇게까지가 제 이야기입니다!
옷을 사는 것부터 ~ 세탁 및 소독하는 것까지 이야기 모두 들려드렸어요 ㅎㅎ
오늘 이야기도 재밌으셨으면 좋겠네요!
아, 장황하게 세탁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드렸긴 하지만
사실 전 중고 옷을 사오면 집에 있는 세탁기로 빨긴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ㅎ
이상 탄자니아에 와서 제가 사는 옷들과, 세탁하는 빨래방과 세탁소 이야기를 마칩니다 ㅎㅎ
끝으로, 영상도 재미있게 감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