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프리카 여행자 윤마디입니다.
오늘은 지난 글에 이어서 2번째, '아프리카 여행 필수' 어플입니다.
어플편은 이번이 마지막이구 다음부터는 여행기로 이제 넘어갈거예요.
위의 그림은 제가 짐바브웨에서 그렸던건데요,
왼쪽은 4일동안 일별로 뭐를 얼마 썼는지 적은거예요. 그리고 오른쪽은 거리에서 봤던 보라색 베레모의 군인.
저는 돈 쓴걸 일일히 기록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왜 저렇게 꼼꼼히 적었냐면...
왜냐면 제가.. 짐바브웨에서 돈을 뽑을 수가 없었어요... 왜냐면 짐바브웨 은행에는 달러가 없어서... 엥?
국민들도 혀를 내두루는 내셔널 프러블럼! 내 통장에 아무리 돈이 있어도 돈을 뽑을 수가 없답니다.....
나는 돈이 있는데!! 돈을 뽑을 수가 없다니!!!... ㅠㅠ 같이 동행한 친구들이 십시일반 현금을 빌려줘서 생활했어요.
아무튼 저 현금인출때문에 진짜 고생 많이하고 결국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로 다시 돌아와서 돈을 뽑아야 했지요.
이 얘기는 짐바브웨편에서 할께요. 아래 어플을 보시면 오늘 제가 왜 이 그림을 맨 앞에 걸었는지 알게 되실거예요.
오늘은 숙박, 지도, 금융+ 편이예요!
1. 숙박예약 시스템 : 호스텔월드, 부킹닷컴 다들 잘 아시쥬??
저는 호스텔월드, 부킹닷컴 두 개를 같이 사용했어요. 지역마다 많이 쓰는 어플이 다르더라구요?
호스텔월드는 호스텔 , 부킹닷컴은 호텔 위주긴 하지만 그래도 최저가를 찾는다면 같이 검색해보시길! 예산짤때 이 지역 숙박 값이 얼마인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어요~
- 호스텔월드 : 도미토리가 있는 호스텔은 홀로 여행자에게 특히 유용하죠.
저는 가장 싸면서 후기 있는 곳을 주로 선택했는데, 가격은 $10~15의 도미토리!
2. Airbnb : 동행이 3-4명 이상일 때는 에어비앤비를 잘 사용했어요!
특히 남아공과 나미비아 도시에는 저택이 많아요.
식민지 시대 이후 아프리카에서 계속 살고있는 유러피안들이 도시에 저택을 소유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아프리칸 현지인이 사는 주거환경과 다르게 크고 깨끗한 수영장 있는 집에서 묵을 때가 많았어요.
남아공, 나미비아 도미토리 비용은 인당 $15~25 이었는데, 에어비앤비에서는 한 채에 $100 전후의 집이 많으니, 팀 여행에는 꽤 좋을 것 같아요. 요리는 직접 해먹으면 되니까 호텔보다 더 나은 조건이었어요.
3. 지도 : 아, 맵스미 구글지도는 너무너무 유명하죠? 저는 맵스미, 구글지도를 같이 썼어요!
* 맵스미 : 오프라인 지도 때문에 쓰죠.구글맵이 오프라인에서 안 될때가 있어요..! 난감!!
그렇지만 와이파이 되는 곳에서 미리내가 갈 나라들 지도를 다운 받아놓으면요.
오프라인에서도 길찾기, 네비게이션, 주변탐색기능(식당,주유소,은행,병원 등)이 다 된답니다!
* 구글맵 : 스마트폰 유저는 거의 구글맵을 쓰더라구요.
외국인과 채팅으로(와츠앱) 장소를 공유할 때는 구글맵의 공유기능을 사용했어요.
- 교통 : 대중교통 경로 안내, 네비게이션
- 장소 후기 : 장소마다 사람들이 쌓은 후기가 있어서 미리 알아보고 갈 수 있죠.
- 장소 저장 : 나의 장소를 종류별로 찍어서 저장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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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고국에 두고 온 일을 처리해야 할 때 유용한 어플!
여행이 길어지면... 예상치 못하게 처리해야 할 일들이 생겨요.
특히 기한이 있는 각종 신청, 등록, 금융, 결제 이런 일들은 빨리 해결 안되면 여행지에서 시간버리고 멘붕되고..
그럴때 이런 어플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저는 한국에서도 감사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4. TOSS, 카카오뱅크 : 지금은 누구나 쓰는 인증서 없는 계좌이체..! 아직 안써보셨다면..!
거래은행 어플은 이미 다 있으시잖아요?
해외로 떠나기 전에 미리 인증 다 받아서 꼭 토스나 카카오뱅크처럼 인증서 없이 계좌이체 할 수 있는 서비스 설치하고가세요. 비상금은 계좌에 채워넣으시구요.
빨리 이체해야 하는데 인증서 문제 생길 때 구세주입니다. 인증서 문제가.. 의외로.. 생겨요 ㅠㅠ
6. 카카오뱅크 : TOSS와 비슷하지만 제가 카카오뱅크를 넣은 이유는 해외송금기능때문이예요.
제가 짐바브웨에서 은행에서 달러를 못 뽑아서 (그 이유는 짐바브웨편에 나옵니다..)
동행하던 외국인 친구들이 돈을 십시일반 빌려줬었는데요, 돈을 갚을 때 카카오뱅크로 해결했어요.
저는 그동안 해외송금을 해 본적이 없어서 은행 창구에서 해야하는 줄 알고 엄마에게 여러번 귀찮게 부탁했었는데 매번 무슨 정보가 누락돼서 실패했었거든요..
친구가 카카오뱅크로 깔끔하게 해외송금 해결해줬답니다! 당시 수수료 무료 이벤트 할 때였어요.
--> 은행 어플에서도 해외송금을 쉽다면 그 어플 이용하시길! 여튼 해외송금 모바일에서도 됩니다ㅎㅎ
5. 땡큐모바일팩스 : 요즘같은 시대에 아직도 이메일 안되고 팩스로 문서 보내라는 곳 많죠?.. 흑 속 터져요
땡큐모바일팩스는 문자로 팩스 송수신할 수 있는 어플이예요.
나만의 팩스번호를 부여받아서 팩스 받아볼 수도 있구요, 수신된 팩스는 내 이메일로 들어온답니다.
첫가입 고객은 5건정도? 무료로 주는데요, 다 쓰고난 다음엔 요금제에서 문자가 차감돼요.
문자 무제한 요금제는 차감이 안되겠죠?! 그래서 내 무료 팩스를 다 소진한 뒤에도 한국에 있는 친구한테 팩스 대신 보내달라고 해야할 때 이 어플을 쓰면, 덜 미안하게 부탁할 수 있어요! ㅋㅋㅋ 무료문자 충전방법은 무슨 어플 깔면 3장, 5장 더 주긴해요 ㅎㅎ
이상으로! 아프리카 여행 필수 어플 추천해드렸어요.
더 좋은 서비스가 있다면 저두 알려주시구, 다음편 부터는 그림일기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