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SW 시드니에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시드니 기준으로 작성됩니다.
시드니에 사는 사람이라면 언제나 커피를 항상 들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과는 다르게 그 주문도 엄청나게 디테일 합니다.
최근까지 카페에서 일을 했었는데(저는 바리스타는 아님) 바리스타 섹션 쪽에서 주문 들어오는 걸 들어보면...;
암호문이 따로 없었던... 플랫화이트에 2/3만, 뜨겁지 않게, 설탕은.... 등등...
어쨌든, 호주에 워홀을 오실 때 준비하시는게 RSA와 바리스타로 일해보겠다라는 것도 있으실 텐데요
RSA는 술을 취급/판매하는 곳에서 일을 하려면 필요한 자격증입니다.
이건 각 주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디로 정착하시는 지에 따라 그 지역에서 수료하셔야 해요.
온라인으로 할 경우에는 통과할 떄까지 다시 해야 하기도 하고 업체에 따라서 무책임한 곳도 있고... 해서
저는 그냥 오프라인으로 눈 딱 감고 했습니다. (우울...)
호주에 오신다면 무조건 영어 공부 하고 오세요.
사실 발음이나 단어가 달라서 힘들다는 건 이해하긴 하지만, 기본 영어가 안된다면 정말 힘듭니다.
RSA와 바리스타 수업은 외국인 뿐만 아니고 오지들도 들어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오지 수업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도 왜 수업을 들었는지 의구심이 드는 바리스타 코스입니다.
하루 짜리 단기 바리스타 코스인데, RSA와 합쳐서 패키지로 하면 쌌기도 하고 궁금해서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진짜 울뻔했죠... 영어 때문에...;
어느 정도 커피 경력이 있으시다면 도움이 될 꺼지만 (영어로 한 번 설명을 듣는다는데 의의)
하루 짜리 코스를 듣고 바리스타 일을 하는 것은 시드니에서는 불가능 합니다.;
커피 종류별로 만들 줄 알아야 하고, 라떼아트도 예쁘게 잘 해야하고 거기다 맛도 있어야 하죠.
커피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경력이 없이는 힘들어요.
경력이 있다고 해도, 일을 구할 때 트라이얼이라는 것을 하기 때문에 직접 만드는 것을 평가합니다.
바리스타로 일하는 것을 생각하신다면 한국에서 어느 정도 준비해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 날 영어로 수업을 듣고 이해 못해서 우울해 했던 흔적이 고스란이 남아있던 라떼아트...
이후로 바리스타와 관련된 생각은 깔끔하게 접었습니다.
결론>
- RSA는 정착하는 주에서 수료하기(예: 시드니는 NSW)
- 바리스타는 경력이 중요하지 수료증은 필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