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그래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크리스마스이기에 시드니의 크리스마스를 보여드릴께요.
10월 말 할로윈이 지나면 바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기 시작하고 11월 중순부터 큰 규모의 크리스마스 트리들의 공사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12월 초나 중순에는 점등식을 하죠. 보통 12월 2째주에 점등 행사를 하는 편이에요.
위의 사진은 시드니 시트의 마틴 플레이스쪽에 있는 트리인데, 매년 디자인이 달라집니다. 올해는 꽃을 이용한 모습이었어요.
이런 규모의 트리들은 곳곳의 광장에 세워지게 되고, 건물의 약간의 테라스가 있다면 작은 사이즈의 트리들이 세워져요.
상점들은 12월 초부터 장식을 시작하고, 몇몇 집들은 장식을 하기도 해요.
한국에서 외국 뉴스에서나 나왔던 화려한 장식을 한 집들이 많은 마을은 제가 생각할 때는 일부일 뿐이구요
그런 스팟은 이곳에서도 토픽이 되는 편이에요. 뭐.. 굳이 한다면 크리스마스 전구 정도?
시드니 관광객이라면 누구든 한 번은 들린다는 QVB(퀸 빅토리아 빌딩)에는 스와롭스키 트리가 세워집니다.
이 트리의 디자인은 매년 같은 것 같아요. 화려함의 극치이긴 한데.. 건물 3개층에 걸친 높이라서 사진을 찍기는 애매한...?
이 트리를 제대로 구경하기 위해서는 그라운드 층에서 우선 구경을 하고 3층으로 올라가서 전체 모습을 구경해야 하는데요
맨 위층에서는 피아노 연주도 하고 있으니 내년 크리스마스 때 기회가 되신다면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
써큘러퀴(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곳) 옆의 록스 지역에서는 아시다시피 주말마다 마켓이 열리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사람이 매우 많음.. ㅠㅠㅠㅠ)
시드니의 크리스마스 무렵은 정말 덥기 때문에 썬크림은 필수!
흰 눈의 크리스마스는 무슨... 겁네 덥습니다... ㅠㅠㅠㅠ
크리스마스 테마로 가게가 꾸며진다거나 물품들이 진열이 되구요
(위의 일러스트는 트리 캥거루 처럼 생겼음..)
애매하긴 한데.. 이런 대형 글로브도 설치가 됩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 시드니의 홀리데이
1월 1일에 문을 여는 상점들은 많지만 12월 25일은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습니다. (울워스고 콜스고...)
만약 퍼블릭 홀리데이(국가 공휴일)에 문을 여는 상점들은 기본 요금에서 10% 차지가 붙는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