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시드니에서 집 비교하는 내용과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먼저 가장 크게 집을 구하는 방법은 4가지가 있습니다 – 렌트/ 쉐어/ 홈스테이/ 기숙사
(1인기준 렌트>기숙사>홈스테이>쉐어 순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
이에 따른 가격은 위치, 집 컨디션 마다 다르며 1인실/ 2인실/ 3인실/ 4인실에 따라 또한 가격이 다릅니다.
이 두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집을 비교하고 각각에 따른 구하는 방법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렌트 (Rent)
먼저 렌트에 대해서 말하자면, 렌트도 종류가 많아요. 먼저 혼자 산다면 스튜디오 혹은 원베드룸(방1/ 화장실1, 거실있음), 개인이 투베드(방2/ 화장실2/ 카팍1) 이상 되는 집을 렌트를 해서 다른사람에게 쉐어를 주는 경우에요. 먼저 혼자산다면 타인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 가장 마음편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에요. 우리나라 식으로 보면 원룸에서 혼자 자취하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가격이 가장 비싸죠,, 보통 원베드의 경우, 최소 AU$300/weekly 이상부터 시작해요. 시티의 원베드의 경우 찾아보니 주에 750불이네요..후덜덜하죠ㅜㅠ 주에 내는 돈 이외에 가스비, 전기세, 인터넷 등 각종 공과금을 따로 내야하니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다음으로는 투베드 이상되는 집을 렌트해서 다른사람에게 쉐어를 주고 집주인으로 살 경우에요. 이 경우에는 집주인인만큼 다른사람 큰 눈치를 안봐도 되죠. 하지만 그래도 다른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만큼 예의를 갖춰서 생활규칙 같은 룰을 만들어 지켜야해요. 보통 투베드는 AU$600/weekly 부터 보면 될 것 같아요. 시드니의 강남(?) 같은 채스우드 지역은 보통 주에 800불 넘는다고 봐야합니다.
그럼 렌트를 하는 방법은 알아볼께요. 먼저 realestate.com.au 과 domain.com.au 사이트에 접속을 해서 Rent를 클릭하고, 자기가 원하는 지역을 설정을 합니다. 가격대를 설정할 수 있고, Property Types를 설정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bedroom, bathroom,
carpark 개수를 설정한 다음 지도를 보면서 위치와 가격, 시설 등 총체적으로 괜찮은 매물이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앱으로도 가능해요! 렌트를 할 때는 계좌에 돈이 어느정도 있음이 증명되어야하고 비자 또한 확인되어야 합니다. 디파짓(보증금) 2주 혹은 4주치를 미리 내야하고 또 가구가 비치되어 있지 않을 경우 가구도 모두 사야하기 떄문에 초기에 목돈이 들어갑니다. 경쟁자가 있으면 신청해도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도메인(Domain) 웹사이트에요. (사진출처: https://www.domain.com.au/)
Realestate 사이트에요 (사진출처: https://www.realestate.com.au/rent/)
어플로도 이용할 수 있어요
도메인 어플에 들어가면 이렇게 위치와 가격, property type, 베드룸 개수, 화장실 개수, 카팍 수를 필터로 설정할 수 있어요
프로퍼티 타입이에요. 보통 유닛/아파트로 찾으시는게 가장 깨끗하고 세련된 집이 많아요
베드룸 개수를 설정해줍니다
시티에 있는 원베드 아파트에요,, 주에 750불 엄청나죠 ...
#2 쉐어하우스 (Share House)
집을 구하기 가장 저렴하면서 많이 이용하는 것이 쉐어하우스입니다. 쉐어하우스는 마스터(집주인)가 렌트한 집에 돈을 지불하고 몸만 들어가 살면 됩니다. 각각의 쉐어하우스마다 정해진 규칙이 다르고 위치에 따라서, 한 방에 사는 사람에 따라서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1인실, 2인실, 3인실, 4인실 혹은 거실쉐어가 있으며 언급한 순서대로 가장 비싸겠죠 ㅎㅎ 먼저 독방이 마스터룸일 때는 화장실이 방에 붙어있어 혼자 이용할 수 있지만 세컨룸일 경우 다른사람들과 화장실은 공유하게됩니다. 2인실, 3인실, 4인실 모두 다른사람과 함께 이용하니 피해 끼지치 않게 조심하고 눈치있게 행동하는 센스가 필요하겠죠,,
부엌과 거실, 화장실은 공유하니 사용하고 깨끗하게 이용해야합니다. 보통 청소도 순번을 정해서, 냉장고도 칸을 나누는 등 규칙이 있습니다. 보통 지역에 따라, 트레인역 가까운지(위치), 집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독방은 최소 주에 180불 이상부터 찾을 수 있고(예전에 제가 채스우드 독방에서 살 때는 250불 냈었어요, 보통 200불 이상은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2인실은 140-180불, 3인실은 120-160불, 4인실은 100-140불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시티쪽은 아무래도 집값들이 아주 비싸기 때문에 같은 집이라 하더라도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비쌀 거에요.
집을 알아보실 때는 여러가지 알아보셔야 할 것들이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 번 들어갈 때 정말 신중하게 살펴보고 선택해서 여러가지를 물어봅니다 ㅎㅎ (여기저기 이사하는 게 귀찮아서요ㅜㅜ)
위에 말했듯이 가격 범위를 먼저 설정을 해두시고, 독방/
2인실/3인실/4인실/거실 어디에서 살지 정해야 합니다. 지역도 선정을 잘 하셔야 해요. 일을 한다면 거리가 멀면 불편할 수 있으니 통근시간도 생각을 하고, 만약 거리가 있다면 버스나
트레인이
근처에
있는지도 중요해요! 디파짓(집 보증금),
미니멈
스테이(최소
살아야하는
기간,
예를
들면
3개월), 노티스(집
나가기
전에
미리
말해주는
기간,
보통
2주)도 꼭 물어보셔야 하구요. 한 집에 몇 명이 사는지,
화장실은
몇
명이서
이용하는지, 거실쉐어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집에 지켜야 하는 특별한
규칙이
있는지도 물어보면 좋구요. 냉장고는
어떻게
나눠
이용하는지도 물어봅니다 ㅎㅎ (나중에 뒷말 안나게 미리 궁금한건 다 물어봐요ㅜㅜ 귀찮더라도 미리 확인하고 하는게 나중에 좋더라구요…) 보통 한인쉐어집은 개인키나 카드키는 다 주고, 쌀과 주방세제도 제공하더라구요. 이정도는 인스펙션(미리 집에 가서 둘러보는 것)할 때 물어보고 마음에 드는집에 계약하면 됩니다!
쉐어를 구하는 방법은 한국인과 살고 싶을 때는 (시드니 기준) “호주나라”, 외국인과 살고 싶을 떄는 검트리(Gumtree) 혹은 플랫메이트(Flatmate)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부동산 카테고리에서 지역을 설정하고 매물을 확인해보면 됩니다. 호주나라에도 외국인 쉐어가 올라옵니다! 설명과 사진이 잘 나와있지만, 꼭 인스펙션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사진과 많이 다를 수도 있거든요 ㅎㅎㅎ 집주인분과 날짜 정해서 인스펙션 가셔서 집 상태도 둘러보고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마음에 들면 연락드려서 디파짓 보내고 입주하면 됩니다. 원하는 집 구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가장 불편할 것 같은 집은 제외하면서 여기저기 주변매물을 둘러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운도 따라줘야 할 것 같아요ㅠ)
(사진출처: https://www.hojunara.com/)
(사진출처: https://flatmates.com.au/)
#3 홈스테이
먼저 제가 홈스테이 했던 경험을 알려드릴게요!
저도 처음 호주에 왔을 때, 두달 동안 홈스테이를 했습니다 ㅎㅎㅎ(처음 한달은 계약하고 이후 한달 연장했어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적응하기 쉬우려고 홈스테이를 신청했었는데요. 그 당시 주에 AU$280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해요 (아침:토스트와 잼 제공/ 저녁: 가정식 제공 – 홍콩인 부부이셔서 홍콩요리가 주로 나왔어요). 홈스테이 했을 때 단점은 트레인이 근처에 없고 버스정류장만 있어서 학교와 시티갈 때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요,, 버스의 안 좋았던 점은 그 지역은 밤 9시가 지나면 버스가 없어서 밤늦게 어디 돌아다니지를 못했어요(항상 저녁먹기 전에 들어왔었네요ㅜㅎㅎ) 제가 홈스테이를 나오게된 가장 큰 이유는, 샤워시간이 정해져있고 (저녁 9시 이후에 샤워금지), 저녁 늦게 돌아다니지 못하고, 스스로 요리를 못하고, 세탁물을 통에 넣으면 정해진 요일 하루에만 해주셔서 였습니다,, (물론 홈스테이 가정마다 다르지만 제가 있던 곳은 그랬어요) 그리고 제가 생각했던 홈스테이의 장점은 같은 집에서 홈스테이 하는 학생들과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제가 처음갔던 홈스테이에 한국인 언니가 있어서 도움많이 받았습니다! 이미 와있는 홈스테이 식구들에게도 궁금한 거나 이것저것 생활정보도 얻고 도움받을 수 있었어요. 지나고보니 제가 살았던 곳이 굉장히 호주 같은 지역이였어서 매일 아침 동네 조깅도 하면서 제일 건강했던 것 같네요ㅎㅎ
저는 처음에 홈스테이 신청할 때, 유학원에서 해주셨는데요. 홈스테이는 정부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preference 두가지를 적어놓고 신청을 하면 학교 근처에 랜덤으로 정해준다고 알고 있어요. 개인으로 신청하려면 https://www.homestaynetwork.org/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한달 먼저 신청한 후에 살던 곳에서 연장할 수도 있고, 홈스테이 가정이 마음에 안들면 다른 가정으로 변경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meal 제공은 선택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같이 살았던 베트남 여자아이는 성인이 안되서 무조건 홈스테이에 살았어야 했는데, 두끼는 저와 같이 먹었지만, 따로 점심도 싸주시더라구요,,
그 때 주에 300불 넘게 냈었다고 들었습니다.
(사진출처: https://www.homestaynetwork.org/)
#4 기숙사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기숙사에요! 보통 university의 경우에 기숙사가 함께 있는데요, 시드니의 기숙사는 가격이 아주 비쌉니다ㅜㅜ 저는 예전에 Macquarie University에서 EAP프로그램과 파운데이션 코스를 들었었는데요.
맥콰리대학교 내 기숙사에 대해서 소개해볼게요!
맥콰리대학교 기숙사는 총 7군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숙사 내에는 가구가 비치되어있고 코인세탁기가 있어요. 대부분 대학교까지 걸어서 20분 내에 위치해있습니다. 한 아파트(유닛)에 스튜디오이거나 다섯개 혹은 그 이상의 독방이 있고 부엌과 거실은 공유해요. 전기세는 따로 내지 않습니다! 인터넷 비용은 기숙사마다 달라 따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 Dayman
Apartments
- Dunmore
Lang College
- Iglu
Student Accommodation
- Herring
Road Apartments
- Macquarie
University Village
- Morling
Residential College
- Rober
Menzies College
그럼 먼저 가격을 살펴볼게요!
위 이미지의 모든 출처는 https://www.mq.edu.au/about/campus-services-and-facilities/macquarie-university-accommodation/2019-intake-dates
에서 가져왔습니다!
각 기숙사마다 저렴한 방도 몇 개 보이지만 대부분 독방은 300불 이상이며, 200불이 안될 경우에 기숙사 컨디션이 좋지도 않은, 작은 사이즈의 한방을 두명이서 쉐어하게 됩니다. 250불 정도되는 방도 화장실은 쉐어하구요. 보통 가격이 조금 낮게 측정된 기숙사는 방이 아주 좁거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더라구요. 예전에 중국인 친구가 맥콰리 유니버시티 빌리지에서 살았었는데, 다 괜찮은데 밤에 항상 파티를 해서 너무 시끄럽다고 하더라구요,, 또 채스우드 이글루에 살던 친구 기숙사에 놀러갔는데 정말 사진그대로 보이는 크기만큼이 전부이구 너무 좁았어요! 개인적으로 약간 가성비를 따지면 굳이 기숙사를 안갈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이 정도로 호주에서 집구하기는 마칠게요!!
짧게 써보려고 노력하면서 쓰는글인데 항상 길어지네요ㅠㅠ
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에도 유익한 내용으로 가져올게요
궁금한게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