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4기 뱅뱅입니다.
오늘은 스프링 브레이크 여행 중 뉴욕 여행 꿀팁들을 작성해 보려고 해요.
뉴욕은 미국 여행 중 가장 가보고 싶던 곳 중 하나였고,
실제로 다녀와서도 다시 한번 더 방문하게 된 도시 중 하나에요!
그만큼 좋았던 점도 많았고, 예상보다 별로였던 점들도 있었지만
유명한 도시이니만큼 사람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았어요.
1. 뉴욕의 대중교통
저는 뉴욕으로 넘어올 때 보스턴에서부터 megabus를 이용했어요.
공항을 통해 오시는 분들도 있겠고,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을텐테
각각의 장단점은 다르지만 저는 조금 더 저렴한 메가버스를 이용했어요.
메가버스는 여러 주를 왔다갔다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고속버스의 개념이에요.
일찍 구매할 수록 가격이 저렴하고, 가끔 $1에 구매할 수도 있다고 해요.
주로 메가버스는 2층 버스이며,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어요.
좌석 예약시 선택하는 좌석은 추가요금이 붙고, 미선택 좌석은 탑승시 선착순으로 앉게 됩니다.
메가버스는 짐칸에 캐리어를 맡길 수 잇는데, 따로 짐태그를 주지 않기 째문에 주의해야 해요.
23인치 캐리어도 맡기는 경우도 있으니 짐크기는 상관이 없지만, 짐이 하나이상일 시에는 추가요금이 붙어요.
뉴욕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려면 지하철 카드를 구매해야 해요.
보통 충전식의 교통카드나 패스권을 이용합니다.
지하철 카드는 지하철 역으로 내려가셔서 사진처럼 보이는 기계로 가서 구매하시면 되요.
현금이나 카드를 사용하여 충전할 수도 있고,
패스권은 구매하시면 지하철과 버스 모두 사용가능한 날짜동안은 무제한으로 이용가능해요.
메트로 카드는 사진처럼 노란색으로 생겼고,
Insert this way 라고 적힌 부분으로 지하철 타러 들어갈 때 긁으시면 되요.
우리나라처럼 탭 형식이 아니라서 불편하긴 하고 세게 긁지 않으면 인식이 안되니
힘을 줘서 긁으시면 되요. 그러면 남은 금액이 나오면서 문을 밀고 들어가시면 되요.
미국 버스는 사진처럼 생겼어요.
미국 버스를 이용할 때의 주의할 점은
주 마다 다르지만, 보통 탑승할 떄에 찍고 들어가는 곳이 있어요.
만약 기계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기사님께 보여주기만 해도 되는 곳도 많아요.
현금으로 결제할 시에는 보통 잔돈을 주지 않으니 금액을 맞춰서 지불하는게 좋아요.
미국 버스에서 하차시에는 stop request를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처럼 벨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버스 내부에 노란 줄이 있을거에요.그 줄을 잡아당겨주면 화면처럼 stop requested라고 뜹니다.
버스 정류장마다 안내방송을 해주거나 화면에 띄워주기 때문에
내리는 곳은 확인할 수 있고, 혹시나 놓치더라도 구글지도에서 길찾기를 활용하시면
내리는 정류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잇으니 참고해주세요.
2. 뉴욕 숙소예약
저는 뉴욕 여행시 HI HOSTEL을 사용했어요.
3박4일로 예약했고 여성 8인실을 예약했는데 203,803원 정도 나왔어요.
현재 환율이 많아 올라서 더 비싸게 느껴지는데 예약 당시에 하루에 60달러 미만이었던것 같아요.
뉴욕 하이호스텔은 지하1층에 주방이 있어서 음식을 해먹을 수도 잇고
1층에는 로비와 함께, 빵종류를 판매하는 가게가 있어요.
자판기도 안에 있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위층 방으로 이동합니다.
조식이 가격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당시에는 포함되지 않아서 아침에 따로 구매해서 먹었던것 같아요.
조식포함인 경우에는 조식쿠폰을 제공하는데
원하는 빵종류(베이글도 가능) 하나와 과일 하나, 커피,차 중 선택해서 먹을 수 있었어요.
숙소는 조금 추운 편입니다. 이불이라기엔 얇은 담요 하나를 제공하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준비해가시는 게 좋고, 화장실은 각 층에 여성 / 남성 각각 2군데씩 화장실&샤워실이 있어요.
화장실을 다닐 때에도 룸키를 까먹고 다니시면 안되요 ㅋ큐ㅠ
두번째로 뉴욕을 방문했을 때에는 호스텔, 호텔, 에어비엔비 등 다양한 숙소를 이용했는데
호스텔의 장점이라고 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들 수 있을것 같아요.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방구하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그 당시에는 호스텔도 하루에 70-80달러 하더라구요 ㅠㅠ
호텔은 당연히 100달러 이상이었구요 ㅎㅎ
평소에는 50-60달러 정도면 하루 머물수 있답니다.
더 저렴한 지역의 호스텔은 하루에 30달러대로도 지낸적도 있어요.
또 다른 호스텔의 장점은 여러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거에요.
이건 장점이자 동시에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좋은 방친구를 만나게 된다면 함께 여행할 수도 있어요.
실제로 보스턴 여행때 한국인 친구를 새로 사귀어서 셋이서 같이 점심을 먹기도 하고,
미국 서부 여행은 혼자 다녔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 방을 같이 쓴 캐나다 친구와 같이 여행하기도 했어요.
포틀랜드에서도 같은 방 친구와 친해져서 같이 아침식사도 했답니다 ㅎㅎ
특히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호스텔이 사람이 많기 때문에
본인 물건을 잘 간수하신다면 덜 외롭게 여행할 수 잇을 거에요.
숙소 예약 시에도 호텔을 혼자 예약하시엔 부담이 되기도 하구요!
하지만 가끔 무례한 룸메이트들을 만날 수도 있으니 랜덤이긴 합니다 ㅠㅠ
3. 뉴욕의 박물관 티켓 구매
뉴욕에는 다양한 종류의 박물관들이 많이 있어요.
사진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MOMA 등등
일정이 짧다면 다 가볼 수 없겠지만 4-5일만 머물더라도 수많은 박물관을 다녀볼 수 있는데
박물관 티켓 구매시에는 몇가지 꿀팁들이 있어요.
먼저, 자연사 박물관은 기부입장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저희는 도네이션 티켓을 물어보고 원하는 만큼 금액을 내고 티켓을 얻을 수 있었어요.
당시 가난한 저희는 1달러만 내고도 입장을 할 수 있었어요;;
두번째로, 모던아트 뮤지엄 (MOMA)는 금요일 4-8시에 무료로 입장가능하다고 해요.
저희는 여행당시 일정이 맞지 않아서 티켓을 구매하고 들어갔지만,
미리 검색해보시고 무료로 입장한다면 더 기분이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일정이 맞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미술관이나 박물관들은 학생할인이 가능합니다.
뉴욕시 대학 학생이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학생할인이 들어가는 곳이 많으니
꼭 교환학생이신 분들은 학교 학생증을 지참하시고
여행자분들도 국제학생증을 지참하시면 할인이 가능하실거에요!
세번째로 9,11 메모리얼 박물관은 매주 화요일에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요.
저희는 검색을 잘 안해보고 가서 9/11 tribute 뮤지엄을 메모리얼 박물관으로 착각하고 갔는데 ㅠㅠ
구글맵에 검색하실 때에 헷갈리시면 안되요!
트리뷰트 뮤지엄도 의미있었고, 학생할인으로 인해 10달러 정도만 내고 들어갔지만,
메모리얼 박물관을 못가봐서 아쉽네요.
이 외에도 저는 가지 않았지만,
구겐하임 미술관은 토요일 5:45-7:45에 기부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요.
휘트니 미술관도 금요일 오후 7시-9:30분에 기부금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뉴욕시에 있는 박물관들을 다닐 때에는 미리 검색이 필수입니다!
또한 기다란 줄을 서서 기다리기 싫으신 분들은 시티패스권을 끊기도 하더라구요!
박물관이랑 전망대 등 유명 관광지들을 묶어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패스권도 있긴 하지만
저희는 따로따로 학생할인을 받거나 구매해서 다녔어요.
패스권은 구매하고 정해진 날짜 안에서만 이용하면 된다고 하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엠파이어 빌딩 전망대는 $45나 했는데
패스권으로 구매한다면 좀 더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따고 하더라구요 ㅠㅠ
4.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뉴욕 브로드웨이에 간다면 꼭 해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바로 뮤지컬 관람입니다.
저는 첫번째 방문 때에는 '라이언 킹'을
두번째 방문 때에는 '오페라의 유령'을 관람했어요.
첫번째 방문 때에는 다른 사이트에서 구매했고, 두번째에는 엣홀트립에서 구매햇어요.
2층 맨끝줄에서 봤기 때문에 무대와 너무 멀어서 잘 안보이더라구요 ㅠㅠ
2시간 짜리 뮤지컬인데 200달러가 넘게 구매했었기 때문에 아쉬웠는데
오페라의 유령만큼은 가격비교를 철저히 해보았어요.
뮤지컬을 관람하는 날짜와 시간에 따라서도 같은 사이트 내에서 가격이 다르더라구요.
오페라의 유령은 한 사람당 $137 달러로 저렴하게 구매했고
첫번째 층 k열에서 관람했던것 같아요.
뮤지컬 관람 시에는 꼭! 여러 사이트 비교하셔서 가장 저렴한 날짜와 시간대로
구매하셔서 보는게 나중에 후회가 안남을 것 같아요.
뮤지컬 자체는 당연히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못알아듣는 내용이 있으니 사전에 영화나 애니메이션 미리 보고 가시는게 좋아요.
스토리를 알면 좀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더라구요.
저는 노래는 좋아해서 그런지 오페라의 유령이 웅장하고 재미있었어요.
어린아이가 있다면 라이언킹도 좋아할 것 같아요.
라이언킹은 무대와 분장등이 퀄리티가 높기 때문에 더 가격도 비싼것 같은데
정말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일반 뮤지컬보다 더 무대장치도 대단하더라구요!
2시간이 조금 넘게 진행되는 뮤지컬들이지만 중간에 휴식시간도 있고
뉴욕까지 왔다면 브로드웨이에서 꼭! 뮤지컬 관람하시길 바래요.
참고로 각 뮤지컬마다 관람하는 극장이 다르니 지도 검색시 주의하세요.
5. 뉴욕의 3대 전망대
마지막으로는 뉴욕의 3대 전망대에 대해 소개해 볼게요.
뉴욕에는 록펠러 센터(탑 오브 더 락),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전망대
이렇게 유명한 세 개의 전망대가 있어요.
저는 록펠러의 전망대, 엠파이어 스테이트의 전망대를 가보았어요.
록펠러의 탑 오브 더 락은 성인요금으로 $39.2이었어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줄지어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어요.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빛반사 때문에 사진찍기는 쉽지 않지만
바람을 맞으면서 바라보는 뉴욕의 야경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참고로 록펠러 센터는 좀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는데 거기는 바람이 더 많이 불고
안전장치가 따로 없이 뚤려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절대 기대시지 말고 조금 떨어지셔서 사진 찍으시는게 안전할 것 같더라구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는 $45.73으로 가격이 정말 비쌌어요.
저는 성인요금으로 86층 까지 올라가는 표를 구매했는데,
올라가는 층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더라구요. 더 올라가려면 더 돈을 내야 합니다 ㅠㅠ
마찬가지로 패스권을 구매해서 한번에 전망대까지 구매한다면 좀 더 저렴할 것 같아요.
아니면 온라인에서 미리 구매할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즉흥적으로 간 거라 그냥 티켓을 구매했더니 정말 바씨더라구요....
엠파이어에서 바라본 뉴욕의 야경입니다.
사람들은 엠파이어를 보려고 록펠러 센터 야경을 보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여기는 철조망이 쳐 있고 그 사이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요.
핸드폰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사진을 찍으셔야 합니다;;
참고로 어느 전망대던 위가 뚫려있기 때문에 굉장히 추워요.
3월과 12월. 추운 계절에 가긴 했지만
위로 올라갈 수록 바람이 더 많이 부니 유의하셔서 꼭 따뜻하게 차려입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오늘은 이렇게 뉴욕 여행을 계획할 때에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모아서 칼럼을 작성해 보았어요.
대중교통 이용, 숙소예약, 박물관 티켓 구매 그리고 뮤지컬 관람과 전망대 티켓 예약에 대한
정보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궁금하신 점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