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린입니다!
제가 저번에 마부르크 대학 이야기를 하면서 굉장한 학생복지를 장점으로 들었는데요,
그 중엔 하나로 학기초에 학기비만 나오면 학생증으로 그 지역의 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해 드렸죠!
교통권에는 기차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오늘은 학생복지 중 하나인
교통권(학생증)으로 다녀온 지역을 소개 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다름슈타트 입니다!
다름슈타트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로 약 2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름슈타트
공과대학(Technische Universitat Darmstadt)으로 유학생들이 많이 공부를 하러
오는 곳이죠!
개인적으로는 언덕이 많은 마부르크와 달리 평지로 이루어진 다름슈타트여서 걷기에도 좋았습니다!
도보 여행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현재 축구선수 백승호 선수가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에서 뛰고 있어,
요즘
들어 종종 한국인분들이 직관을 하러 오기도 하는데요,
오늘 제가 직접 다녀온 다름슈타트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Luisenplatz(루이젠광장)
Luisenplatz 55, 64283 Darmstadt
다름슈타트의 시내의 시작입니다!
이 길을 중심으로 구석구석 돌아보시면
각종 쇼핑몰들도 보실 수 있는데요!
저 동상을 기준으로 많은 트램과 교통이 지나다니고
주변에도 레스토랑이 많아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Hessisches Landmuseum Darmstadt (헤센 주립 박물관)
Friednsplatzt 1, 64283 Darmstadt
루이젠광장에서 조금만 걸어가시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실제로
들어가보진 않고 중간에 목적지를 가는 길에 있어서 앞에서만 사진을 찍었어요!
헤센 주립 박물관에는
구석기시대 매장물, 청동기시대 철기시대 초기의 발견물, 유럽에서는 드문 목제 발견물, 켈트족의 철제 동전, 프랑크족 성과 고분 출토물, 중세시대부터 현대까지의 헤센 지역 예술품 및 공예품들을 전시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국립중앙박물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역사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외관만 보았는데도 굉장히 현대적이고 깔끔해서 앞에서 사진찍기 좋아요!
러시아 정교회 (Russian Orthodox Church of St. Maria Magdalena Darmstadt)
Nikolaiweg 118, 642287 Darmstadt
결혼기념탑 (Hochzeitsturm) Alexandraweg 23, 64287 Darmstadt
다음 목적지는 러시아정교회와 결혼기념탑이었습니다.
두 군데 모두
바로 옆에 있어서 이동하기 쉬웠어요!
우선 러시아정교회는 화려한 외관이 이목을 사로잡았어요!
교회 앞 풀밭에서 낮잠을 자는 사람,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교회가 앞에 강에 비춘 모습이 정말 예뻤답니다!
바로 옆에는 결혼기념탑이 있었는데요,
루드비히대공(Grand Duke Ernst Ludwig)의 결혼을 기념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다섯손가락의 모양의 건물이 인상적이었어요!
그 앞에서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속설이 있어서 저의 손과 함께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ㅋㅋ
아직까지도 이 곳에서 결혼을 하는 것 같았어요! 제가 갔을 때 웨딩 촬영을 하고 있었거든요ㅎㅎ
저는 저 사진을 찍기 위해 마틸다 정원에서 결혼기념탑을 관람하며 사진을 찍었는데요,
나무 사이사이가 굉장히 시원해보이고 좋은 날씨 덕에 나무가 푸르러서 예뻤답니다!
Rosenhohe (장미공원),
Rosenhohe, 64287, Darmstadt
장미공원은 시내의 관광지와 조금은 떨어져 있어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나중에 시간이 남으신다면 한번 쯤 들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장미 철이 지나 장미는 많이 볼 수 없었지만 넓은 부지에 산책하기 정말 좋았던 곳 입니다! 걷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간이 있을 때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시길 추천드려요!
맛집들
마라탕 맛집 China Restaurant Jun’s Haus,
Elisabethenstrasse 41, 64283 Darmstadt
사실 다름슈타트의 큰 목적은 바로 마라탕이었습니다!ㅋㅋㅋ
독일에서 아마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한국식 마라탕 식당일거에요!
100g에 1.99유로이고 간혹가다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토핑들이 없는 경우가 있었지만
그래도 종류는 굉장히 다양했고 가짓수도 많았습니다!
저는 친구랑 가서 마라탕 한 그릇과 만두를 먹었는데 만두가 육즙이 많아서 맛있었어요!
사실 저는 제 인생 첫 마라탕이였는데요,
하지만 곧 사랑에 빠지게
되어 저 혼자 또 마라탕만 먹으러 다름슈타트에 종종 방문했답니다,,,ㅎㅎㅎㅎㅎ
맵기는 중간 맛을 추천드려요!
중국분이 운영하시지만 독일인들 입맛에 맞추었기 때문에 안 매운 맛은 마라 특성의 매콤함이 없고,
가장 매운 맛은 중국인의
입맛에 맞췄기 때문에 맵다고 하네요!
이렇게 다름슈타트 여행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독일스러우면서 현대적인 분위기와 건물이 매력적이었어요!
마라탕때문이라도 한번쯤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또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분데스리가 관람이 가능해진다면 백승호 선수의 경기도 직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번학기에 코로나로 인해 독일 국가 외에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독일 여행을 주로 많이 했답니다.
하지만 독일은 지역마다 특성이 다 달라서 여행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앞으로 독일의 다양한 도시를 소개해드릴테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도 독일 여행지에 대해 소개해드릴테니 그때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