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5기 영국을 담당하고 있는 Hailey 입니다!
오늘은 영국 유학 올 때 짐을 아무것도 안 가져와도 한 곳에서 다 살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가격도 싸고 없는게 없고 옷부터 침구류 까지 다 해결할 수 있는 곳은 바로 Primark 입니다.
영국이나 유럽을 여행하신 분이라면 봤을 법한 매장으로 외부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영국의 옆 나라인 아일랜드에서 만든 회사이지만 전세계적으로는 영국에 지점이 가장 많은 브랜드입니다 !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버밍엄 지점)
저는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모르고 제가 필요한 짐을 전부 다 싸오느라
5-60kg되는 짐에 추가로 한국에서 택배를 몇 번이나 받았는지 몰라요..ㅎㅎ
영국에서 평생 사는 것도 아니고 유학을 위해 일시적으로 가는 것이면 최대한 필요한 것만 가지고 온 후
여기서 사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가격도 저렴합니다.
이곳에 가면 있는 것을 크게 정리해보자면
침구류 (커버,솜), 모든 종류의 옷, 화장실 용품, 문구류, 전자 악세사리, 화장품류, 여행가방, 각종 서랍선반 등
정말 없는게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새 학기때는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저는 제가 살던 지역(버밍엄)에 있던 세계에서 제일 큰 프라이마크를 갔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런던 중심지에 있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아래처럼 사람이 없습니다.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얼른 코로나가 끝나길 ㅠㅠ 아무튼 지금부터 사진으로 보여드리는게 더 와 닿으니 사진과 함께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한국의 다이소 상위버전으로 '다이소 + 저렴한 스파 브랜드' 를 모아 놓은 곳이라고 말 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몇 년 쓸 정도로 퀄리티가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특히 옷)
자주 입는 기본 옷을 사고 싶거나 생활 용품은 가성비가 최고인 곳입니다.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경량패딩처럼 생긴 것도 11파운드정도입니다.
1.5만원~2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패딩을 살 수 있으니 유학 짐도 가볍게 올 수 있고 추가 수하물 돈도 내지 않아도 됩니다 ㅋㅋ
겨울에도 엄청난 방한 성능이 필요한 영국 날씨가 아니기에 영국 여행을 왔는데 생각보다 춥다 하면
이곳에 들려서 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비싸고 부피도 많이 차지하는 패딩, 코트를 몇 개나 가져왔는지 몰라요
버릴 수 없으니 귀국할 때 다시 가져 가야죠 ㅋㅋ ㅠ
하지만 이곳에서 산 다음에 입고 매장 내 재활용 할 수 있는 곳에다가 넣으면
버리는 것보다 훨씬 괜찮은 방법으로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여러 제품을 사보았지만 제가 제일 잘 샀다고 생각하는 품목은 빨래가방과 레깅스 입니다.
기숙사에 살면 보통 빨래방이 따로 있고, 쉐어하우스에 살아도 따로 있는 경우가 많아서 빨래 바구니가 필요합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제일 잘 산 제품이 빨래 가방 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플라스틱 제품을 사기에는 공간도 차지하고 필요 없을 땐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가방 형태로 샀습니다.
또 제가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것은 레깅스 입니다. 기능성 레깅스가 아니라 일반 레깅스 인데요.
한국 돈으로 3천원 또는 4천원 정도 하는데 정말 오래가고 겨울에는 기모가 있는 것도 나옵니다.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학교 – 집만 해서 꾸밀 일도 잘 없으니 한 3개 사두고 계속 번갈아서 교복처럼 입습니다 ㅋㅋㅋ
이곳의 또 하나의 장점으로는 해리포터 코너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다들 해리포터 팬이신가요?
모든 프라이마크에 있는 건 아니지만 크기는 달라도 작게나마 해리포터 시리즈가 있긴 합니다.
사실 영국의 쇼핑 매장들에서는 해리포터 굿즈 들은 조금씩 있는 것 같아요…
저는 팬이 아니라서 해리포터 코너는 무난히 지나가지만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제품, 그냥 귀여운 제품(?)이 있어서 발걸음을 멈추게 만듭니다.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신발코너에 가면 별 기대안했는데 정말 다양한 신발들이 있습니다.사실 컨버스나 힐은 영국에서 매일 신기 불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도로가 한국만큼 고르지도 않고 많이 걸어 다녀야 해서요…
저는 한국에서는 운동화는 거의 안사고 구두만 신고 다녔는데 오히려 영국 와서는 운동화만 신게 되더라고요.
운동화를 벌써 2개나 샀는데 또 헤져서(?) 또 사야 한답니다.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하지만 가끔 예쁘게 입고 싶을 때는 굳이 한국에서 가져올 필요 없이 프라이마크에서 저렴하게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렴한 신발은 발이 불편할 것이다라고 보통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몇 일전에 이 곳에서 로퍼를 신어봤는데
너무 편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사이즈가 없어서 못 샀지만 잘 찾아보면 가성비 넘쳐 나는 상품들을 고를 수 있습니다.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마지막으로 ~ 어제 옥스퍼드 스트리트라고 하는 런던의 메인거리를 다녀왔는데요.
전등은 키지 않았지만 크리스마스 장식을 이미 해 놓았습니다. 사진은 또 프라이마크 앞인데 이 정도로 많습니다 !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런던 옥스퍼드 스트리트)
아마 몇 주 안으로 거리가 반짝반짝 하게 될 텐데 제가 제일 먼저 가서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 )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