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밴유령입니다 :>
벌써 10월도 끝나가네요!
그동안 다양한 주제의 칼럼을 올렸는데 오늘은 좀 더 소소하고 일상적인 주제로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여러분들은 오프라인 쇼핑과 온라인 쇼핑 중 어떤 것을 더 선호하시나요?
저는 한국에 있을 땐 웬만하면 온라인으로 옷을 샀었어요.
직접 매장에 가서 사는 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귀찮기도 하고 힘도 들고 시간도 많이 필요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거의 오프라인 쇼핑을 했어요.
왜냐하면 한국 같은 경우엔 오래 걸려봤자 일주일이면 옷을 받을 수 있지만 캐나다는 택배가 느리기도 하고.. 분실도 너무 쉬워요ㅠㅠ
한 번은 제 친구가 빨래건조대를 구매했는데 중간에 분실됐다고 하더라구요.!
환불받기도 너무 까다롭고 오래걸려서 그냥 버린 셈 쳤다고 해요ㅠㅠ
이런 저런 이유들로 저는 다운타운에 위치한 옷가게 <Brandy Melville> <OLD NAVY>
또는 <CF Pacific Centre> 라는 큰 쇼핑센터를 갔서 옷을 구매했어요.
구경하다보면 이런 옷을 판다고..?하는 게 너무 많았는데 (괜찮은데?싶다가도 어딘가 한 부분이 요상한 옷들이 너무 많아요ㅋㅋㅋ)
그런데 Brandy Melville은 특히나 한국스러운 옷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다운타운의 옷가게들이 아니라 바로 맥아더글랜 아울렛입니다!
맥아더글랜 아울렛은 밴쿠버 국제공항 YVR 바로 근처에 있어요.
제 생각엔 밴쿠버 공항에는 한국처럼 큰 면세점이 없어서 대신에 근처에 이렇게 큰 대형 아울렛을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가 해요.
맥아더글랜에는 폴로,타미힐피거,코치,나이키,아디다스,라코스테,지미추 등등 여러 매장이 있는데
적게는 10~20%부터 많게는 60%까지도 세일을 해요.
유명한 파타고니아나 캐나다구스 같은 것들도 입점해 있으면 좋겠는데 아쉽게도 없습니다ㅠㅠ
특히 캐나다구스는 캐나다에서도 전혀 할인을 하지 않더라구요ㅎㅎ
한국인도 많이 오는지 한국말로 환영도 해주는데 그냥 딱 '환영' ㅋㅋㅋㅋ
아무튼!
맥아더글랜 아울렛에는 이렇게 주차공간도 많아서 차를 가져오기도 편할 것 같아요!
그리고 쇼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필수코스가 있어요.
바로 TIP!!
Guest Service를 들려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들어가서 데스크에 "할인쿠폰 받을 수 있니?"하고 물어보면 여권을 보여주고 받을 수 있어요.
그러니 여권을 챙겨가야겠죠?
하지만 제가 마지막에 갔을 땐 맥아더글랜 사이트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쿠폰을 주더라구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여권..ㅎㅎ
이 쿠폰은 원래 할인에 추가로 10%를 더 할인 받을 수 있는데 모든 매장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니 잘 확인을 해야합니다!
이렇게 쿠폰까지 챙겼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쇼핑을 하면 돼요!
아울렛 안은 이런식으로 예쁘게 잘 꾸며놨어요.
크리스마스에 가면 엄청난 대형 트리가 있다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갈 엄두가 안나 못봤네요ㅎㅎ..
참고로 맥아더글랜 아울렛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나 박싱데이때 더 큰 할인을 한다고 하니 그때 가면 더 이득이겠죠!
대부분의 옷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 특히 타미힐피거가 어어어엄청 세일을 합니다!
티셔츠는 기본 30% 또는 60%까지도 할인을 해서 한국돈으로 2-3만원에 구매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여기로 쇼핑을 오면 타미 매장은 한 번씩 꼭 들렸던 것 같아요ㅋㅋㅋ 혹시 예쁜 게 있을지도 모르니ㅎㅎ
타미는 아빠분들이 등산할 때 많이 입을 것같은 카라티도 많고ㅋㅋㅋ
또 니트나 반팔등 옷 종류가 많은데 모두 다 예쁘진 않아요!
그래도 보물찾기처럼 예쁜 옷들을 찾을 수 있어서 한 번씩 들렸네요 또 그러다보면 한 두개씩 건지더라구요!!
두 번째는 폴로입니다!
폴로는 2층매장이라 매장이 엄청 커요. 저는 개인적으로 폴로를 너무 좋아해서 이 매장도 꼭 들렸어요.
사실 폴로는 그렇게 크게 할인을 하지 않고 20% 정도만 할인을 하는데 그게 어디야~하는 마음으로 옷을 샀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나름 합리화..저는 폴로 마크가 너무 귀엽고 옷도 깔끔하니 예쁘더라구요.
하지만..반팔 너무 허벌재질이니 혹시 구매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ㅜㅜ
엄청 얇아서 목이 너무 잘 늘어나요ㅠㅠ
폴로는 반팔이나 셔츠들도 예쁜데 니트가 특히 예쁜 것 같아요! 맨날 니트 충동구매했던..ㅎㅎ
그리고 여기서 가장 인기있는 매장은 코치입니다!
맥아더글랜에 중국인들이 엄청 많이 오는데 이 코치매장에서 엄청~ 사가요ㅋㅋㅋ
코치가 한국에서도 되게 비싸진 않지만 그래도 여기서는 할인을 정말 많이해서 훨씬 저렴하게 구매가능해요!
가방 같은 것도 50%세일 할 때도 있고 가끔 70-80%까지 세일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방을 5만원도 안되게 사기도 하고 지갑같은 건 정말정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세일을 크게 해서 그런지 유일하게 코치만 사람들이 줄서서 들어가요.
마지막으로 Lindt's 를 빼놓을 수 없어요!
린트는 유명한 초콜릿 가게인데 저는 맛도 모르고 있다가 맛보라고 나눠준 초콜릿 한 개를 먹고 반해버렸어요!
맛도 솔트, 민트, 다크, 화이트, 카라멜 등등 정말 다양합니다!
무게로 계산을 하는데 20개씩 80개씩 봉투에 담아서도 팔아서 친구들이랑 나눠사면 딱 좋아요!ㅎㅎ
맥아더글랜은 무엇보다 공항에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있어서 여행으로 왔다가 기념품을 사가기도 딱 좋은 것 같아요!
옷가게 외에도 화장품, 바디용품 그리고 음식점 카페까지 모두 있어요.
오늘은 이렇게 밴쿠버의 아울렛을 소개해 봤는데 어떤가요?
사실 한국에는 아울렛도 많고 훨씬 잘 되어 있긴 한 것 같아요.
밴쿠버는 미국과 가까워서 그런지 아울렛이 별로 없어요ㅠㅠ 그래도 이렇게나 많이 할인을 많이 해주니 다행입니다..ㅎㅎ
오늘도 궁금한 점은 댓글에 모두 남겨주세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