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6기 스텔라입니다.
오늘은 두바이에서 가장 유명한, 두바이의 마스코트, 부르즈 칼리파 옆에 있는 두바이 몰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ㅎㅎ 부르즈 칼리파는 두바이의 관광 스팟편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바이 몰을 따로 빼서 글을 쓰는 이유는, 이 곳에서만 하루종일 있어도 모자랄 만큼 소개할 게 많기 때문입니다. 두바이 몰은 크기 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입점한 상점 수로는 세계에서 26위인 어마어마한 규모의 몰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미 수십번을 갔는데도 새로운 곳을 종종 발견할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두바이 몰에 대해 알아봅시다!!
두바이 몰은 Emmar라는 두바이 내에서 나름 크고 유명한 회사에서 건설 및 소유하고 있습니다. 2008년 11월 4일에 처음 개장을 했고, 오픈한 다음해인 2009년부터 3900만명의 관광객을 모으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코로나로 살짝 주춤했지만, 그래도 대략 팔천만명 정도가 방문을 했다고 합니다.
두바이 몰 내에는 250개의 호텔룸, 22개의 영화 스크린, 120개의 레스토랑, 14000개가 넘는 주차공간, 그리고 1200개가 넘는 가게들이 입점해있습니다. 두바이몰은 크기도 크기지만, 그에 맞는 에너지 효율 설계와 시설 운영으로 상도 여럿 받았다고 해요. 또한 단순 쇼핑이 아닌 관광과 체험까지 가능한 복합여가시설로써, 이제는 명실상부한 두바이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럼 두바이 몰에서 쇼핑 말고 즐길 수 있는 놀거리, 볼거리를 소개해드릴께요!
두바이 아쿠아리움 (Dubai Aquarium & Underwater zoo)
두바이 몰에 처음 들어가서 몇걸음만 걸으면, 모두의 시선을 강탈하는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아쿠아리움에서 가장 큰 수족관은 모두에게 개방되어있지만, 선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티켓을 끊으면 해당 수족관 외에도 다양한 쇼와 300여종이 넘는 해양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해요. 개장 첫 5일동안 61,000장의 티켓이 팔렸다고 하니, 그만큼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이 컸던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아직 돈을 내고 내부로 들어가본 적은 없지만, 가본 친구에 의하면 크게 특별한 점은 없는 평범한 아쿠아리움이라고 해요.
다양한 카페 (Concept cafe)
두바이 몰에는 예쁜 카페가 정말정말정말 많습니다. 사실 두바이 몰에 입점해있다는 것은 두가지를 의미합니다. 매우 유명한 프렌차이즈 식당이거나, 아니면 맛과 퀄리티를 이미 인정받은 소문난 맛집이거나. 저야 두바이뚜벅이여서 매번 팀홀튼이나 스타벅스만 가지만, 관광객으로서 여행오시는 분들은 하루정도 사치를 부려도 되시니까 몇몇 카페를 추천해드릴께요!
(매그놀리아와 레인포레스트 카페 사진은 인터넷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 Arabica: ‘응커피’라고도 불리는 카페! 이미 한국에서도 꽤나 유명한 걸로 알고있어요. 사실 헤드쿼터는 일본인데 왜 두바이에서 손꼽히는 카페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두바이몰에서 가보실만한 카페입니다. 이곳은 저도 한번 갔었는데, 가격이 생각했던 것 만큼 비싸지는 않았어요. 한 번 경험하기에 괜찮은 가격입니다.
Magnolia bakery: 이 카페(빵집)또한 뉴욕것으로 두바이의 카페는 아니에요. 그런데 이 카페의 바나나 푸딩이 꼭 먹어봐야할 소문난 디저트라고 합니다. 저는 구경은 가고 먹지는 않았는데요ㅎㅎ 두바이 떠나기 전에 꼭 한번 먹을 예정입니다. 바나나 푸딩 외에도 예쁘고 귀여운 고퀄리티의 케이크와 디저트가 많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Rainforest cafe: 이곳은 어린 아이를 둔 가족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열대우림을 컨셉으로 한 나무와 동물 디자인이 가득가득한 카페에요. 두바이몰에서 처음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여러군데에 체인을 둔, 꽤나 성공한 카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 이 곳은 두바이몰에서 발견하지 못했어요ㅎㅎ 어딘가.. 있겠죠…?
이 외에도 다른 유명하고 예쁘고 맛있는 카페들이 많다고 하니 끌리는대로 들어가셔도 실패할 확률은 없을거에요:)
아랍풍 디자인 (Dubai Dino & Dubai souk)
이슬람 국가답게, 두바이 몰의 일부는 아랍식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처음 두바이몰에 갔을 때는 발견하지 못했는데 한 3번째 쯤 방문할 때 처음 가본 것 같아요. 이곳이 유명한 건 이색적인 디자인 때문이기도 하지만, 공룡 화석이 가장 유명한 볼거리입니다. 디폴로도쿠스라는, 목이 긴 공룡의 진짜 화석이라고 합니다. 대략 7미터 높이에 24미터의 길이라고 하니 그 크기가 짐작 가능하신가요?
하나 팁아닌 팁을 드리자면, 공룡있는 근처에 ‘치즈케이크팩토리’라는 나름 유명한 식당이 있어요. 거기서 식사하면 아랍풍의 느낌에서 공룡화석을 관람하며 밥을 드실 수 있습니다ㅎㅎ
인간폭포 (Human waterfalls)
이게 번역하기가 애매하긴 했지만, 인간폭포입니다. 이유는 사진을 보면 바로 아시겠죠? 이게 유명한 이유는 우선 그 크기와, 정교한 디자인, 그리고 폭포가 주는 압도적 분위기 때문인 것 같아요. 몰의 가장 높은 층에서 가장 낮은 층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규모입니다. 두바이 몰의 구석에 위치해있기는 하지만, 워낙 크기 때문에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아이스링크
(이사진은 인터넷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두바이 몰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스링크! 실제 올림픽경기장 사이즈로, 두바이 내에서 가장 크고 시설도 잘 갖춰진 곳이라고 합니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11:45까지 운영하며, 두바이 몰의 가장 낮은 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티켓가격은 주중기준 어른은 75디르함(23000원), 어린이는 40디르함(12000원)으로 조금은 비싼편… 자유롭게 타는 것 외에도 수업도 있습니다. 스케이팅, 디스코댄스 등 여러 종류의 수업이 있다고해요. 체험은 돈을 내야하지만 좌석에 앉는 것은 공짜라고합니다. 그리고 종종 실제 경기가 열리기도 하니까 타이밍 잘 맞춰서 관람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 다섯가지 외에도, 애플스토어(뷰가 진짜 예뻐요), 키자니아, 영화관, 귀신의집(Hysteria haunted house), 부르즈칼리파 관찰데크, 두바이 오페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글에서 다루지 않았던 부르즈칼리파와 분수쇼도 빠질 수 없는 볼거리니까 꼭 놓치지 말고 알차게 이곳저곳 다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