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찌에요.
오늘은 교환학생이 어떻게 사는지
생생히 전해드리고자 영상을 들고왔어요 ㅎㅎ
가끔은 아침일찍부터 도서관도 가고 ~
수업이 끝나면 바로 나가서 산책도 다니고
즉흥적으로 마트에 가기도하고 !
세탁기를 돌리다 돌발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모든 일상들의 배경이 외국이다보니
아무래도 한국에 있을때보다 다채롭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Most everything that you want is just outside your comfort zone."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은 안전지대 바깥에 있다."
잭캔필드(Jack Canfield)의 유명한 명언 !
익숙한 것은 편하지만, 발전과 성취는 안전지대 밖에 자리하고 있죠.
저는 이 교환학생 자소서 첫줄에 적었고,
여기와서 정말 바랬던대로 새롭고 다채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결코 후회없는 선택이 되실거라 확신합니다.
그래서 !
오늘 준비한 영상은 1월말부터 3월초까지 약 2개월동안 어떤 하루를 지내왔는지에 대한 압축..? 영상이에요 ㅎㅎ
제가 경험하는 일상들을 같이 보러 가시죵 ~~
ㅡㅡ
1/25(월)
기숙사 처음입주한날
솔레테키오 37에 배정된 저의 방이 소개된답니다.
진작부터 기숙사가 구식이라 안좋다는 말을 많이 듣긴 했지만
생각보다 더 최악이였어요...
옆방 룸메가 담배를 너무 많이 펴서 ㅠㅠ 제 방은
담배냄새+남자의 땀냄새,,,? 몰라요 저번에 썻던사람이 남자였던건지
냄새가 하여튼 엄청 지독했고 ㅠㅠ
침대에 누울 엄두가 안나서 새벽내내 청소하고 섬유유연제 뿌리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용 하하
1/26(화)
Tomas의 추천으로 이키에서 샀던 체펠리니를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던 날 !
저녁에는 마늘을 엄청 넣은 ㅎㅎㅎ 마늘알리오올리오랑,
이키에서 사온 바베큐 돼지고기랑 먹었어요~~
1/27(수)
카우나스에 주희 선배들이 아직 계셔서
주방용품 이것저것 받아왔던날 !
이날 전기밥솥을 받았었는데 그것 외에도
너무 좋은걸 많이 받아서 아직 잘쓰고 있답니다 ㅎㅎ
1/29(금)
올드타운에 나들이가서 커피사먹구
친구들이랑 발모아서 스토리 만들었어용
1/30(토)
태영오빠는 이날,, 예비군 복무를 온라인으로 시청했음 ㅎ
저녁에는 버디랑 외국인 친구들 (토마스, 브리기타 이리나, 에바)를 불러서
한식을 해줬어요 ~~
감자전은 성주가 !
주희가 스테이크랑 여러 바질페스토 파스타, 찜닭 등을 요리했음
1/31(일)
다음날 브리기타가 추천해준 cancan피자를 먹었던 날 !
웹사이트로 주문하면 배송비도 무료고,, 1판에 4-7유로 정도라서
엄청 싸게 잘 먹었어요 ㅠㅠ
시칠리안 피자는 진짜 존맛탱 !
그리고 이날 처음 셰립을 만났는데
셰립방에 갔다가 조명이 너무 이뻐서 꽂혔음
2/5(금)
조명에 꽂힌 나머지 Pigu가서 조명을 픽업해왔습니다 히힝
그다음 저녁엔 파티 !
해민이 방에 외국인 친구들을 조금 불렀는데..
이게 부르다보니까 ㅋㅋㅋㅋㅋㅋ;;
셰립이 자기 친구들만 한 열명 데리고 와서 ㅎㅎㅎ
대환장 파티였어요 ㅎㅎ
결국 자정쯤되어서 가드가 와가지고 파토시켰답니다.
2/6(토)
일상으로 복귀해서 요리해먹고 ~
저는 토마스가 갑자기 버디끼리 친목모임하재서
화상통화 한다구 영어에 시달렸어요..
2/16(목)
리투아니아 독립기념일 기념으로 올드타운 거리를 다녔던날
2/18(목)
성주랑 영하 14도에 산책갔다가 머리가 얼었어요..
2/20(토)
세은이네 플랫에 처음 놀러갔던날
막시마에서 흰색 도넛을 엄청 사왔었네요ㅎㅎ
2/22(월)
후모가 케밥스테이션이라는 케밥집이 맛있다해서
후모 친구가 하는곳인데 가서 케밥을 사왔어용
2/25(금)
도글라스 픽업하고,
트라카이에 놀러간날
친구들이랑 틱톡도 찍고 바베큐 굽고 놀았었네요
ㅡㅡ
제가 준비한 영상은 요렇게랍니다 ㅎㅎ
그럼 재밋게 보시길 바라며 !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