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죠이입니다.
오늘은 리버풀 여행했던 이야기와 학교 안에 클럽과 바에서 했던 파티에 대한 칼럼을 작성해보고자 해요 :)
첫번째로는 한국인 친구들과 모여가서 거기서 벨기에 친구들과 함께 티타임을 가졌고,
두번째로는 같은 플랫이라 친해진 친구가 내일 리버풀 가는데 너도 갈래? 라고 물어봐줘서 가게되었어요.
저희 학교에서 리버풀까지 가는 방법은 먼저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옴스커크까지 갑니다.
이 버스는 무료에요. 그리고 나서 기차역으로 가서 one day 티켓을 구매합니다.
기차표는 하루종일 아무곳이나 갈 수 있고 좌석이 정해져 있지 않아요.
그래서 돌아오는 시간을 정할 필요가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가격은 5.5파운드, 한국 돈으로 약 9천원이에요.
리버풀은 제가 살고 있는 지역보다 정말 큰 도시라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역무원에게 구매하면 이런 티켓을 받게 됩니다.
이틀전에 제가 trainpal으로 리버풀까지 가는 기차를 예매했었는데 그게 7.4파운드였어요. :(
trainpal에서 예매하면 기차역에서 실물티켓을 출력해야하는데, 옴스커크 기차역은 정말 작은 기차역으라 그 기계가 없는거에요..!
역무원이 저거 실물 티켓으로 못 뽑으니까 환불하고 여기서 다시 구매하라고,, 하셔서 수수료 물고 다시 티켓을 구매했던 아픈 기억이 있어요..
여러분들은 기차표 예매하는 어플로 예매하기 전에 미리 기차역에 기차표를 뽑을 수 있는 기계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리버풀이나 멘체스터같은 큰 기차역에서는 가능하다고 해요.
어플로 예약하고 실물 티켓을 뽑지 않은채로 기차를 타게 되면, 역무원이 랜덤으로 검사할때 걸리지 않으면 괜찮지만,
내려서 밖으로 나갈때 문제가 됩니다. 우리나라 지하철 역처럼 티켓을 넣어야 문이 열리거든요.
티켓이 없으면 약 4배이상의 벌금을 물어야 하니 꼭 티켓이 필요한지 물어보는 것도 중요해요.
첫번째로 리버풀에 방문했을땐 너무 배고파서 내리자 마자 costa 커피숍에 갔어요.
생각보다 음료는 맛이 없었지만.. 샌드위치는 정말 맛있었어요.
바로 오븐에 구워주셨는데 정말 바삭바삭하고,, 4파운드라는 가격만 아니었으면 하나 더 사먹었을 거에요. ㅋㅋㅋ
그러고 나서 벨기에 친구들을 만났어요.
그 전날 우연히 만났다가 낼 뭐해? 물었는데 리버풀 간다고 해서 어? 우리도 가는데, 차나 같이 마시자! 라고 했는데
디엠으로 연락와서 바로 만나게 되었어요 :)
네로라는 커피숍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는데 덕분에 친해져서 후에 클럽이나 바갈때 같이 가기도 했어요 ㅎㅎ
네로 커피숍은 음료가 정말 맛있었어요.. ㅎㅎ 영국에 오시면 NERO라는 커피숍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ㅎㅎ
그 중 한 친구가 케이팝, 케이드라마에 관심이 많아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한시간 정도 이야기를 하고 다시 헤어졌어요.
친구가 알려줬는데 영국에서 가장 큰 러쉬샵이라고 해요!!
3층짜리 러쉬였는데 회전초밥처럼 상품들이 돌아가고 정말 다양한 종류의 버블바, 입욕제가 있었어요.
돌아가기 전에 몇개 구매하려고요.
이렇게 커피숍처럼 꾸며두기도 했고 중간중간 체험해보는 부스가 많아보였는데
코로나때문인지 운영하진 않더라고요.. 아쉬웠어요..
리버풀의 밤은 야경이 멋졌어요.
해가 지면 모든 상점들이 닫는 저희 동네 옴스커크와 다르게 밤에도 활발하게 상점들이 문을 열고 사람들이 모여있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었어요.
저녁으로는 그토록 먹고싶던 한식 레스토랑에 가서 순두부찌개를 먹었어요.
근데 거짓말 안하고 한국보다 맛있어서 놀랐어요.
넘 맛있었어서 두번째로 왔을때 또 순두부찌개를 먹었어요.ㅋㅋㅋㅋ
친구가 먹었던 비빔밥, 된장찌개도 진짜 너무 맛있어서 다음번에 갈땐 된장찌개 먹으려고요.
가격은 만육천원정도..ㅎ 이지만 한국보다 맛있으니 그정도의 값어치는 하는 것 같아요.ㅋㅋㅋ
짜장면, 탕수육, 짬뽕도 팔아서 나중에 중식 코스로 시켜 먹어보려고요. 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영국의 바이브가 그대로 느껴지는 리버풀 건물이에요.
2층버스도 많이다니고 확실이 건물이 이뻐요.
이런식의 건물이 쫙 깔려있어요.
작은 런던같은 느낌이에요.!
중간중간 무료 박물관도 보여서
학교에서 induction week에 리버풀을 가는데 그때 박물관을 가지 않으면 혼자서라도 갈 생각이 있었어요.
테이트 박물관도 있더라고요!
친구들과 스벅에서 사진찍은건데 유일한 단체샷이 이것 뿐이었어요.
왜냐면 리버풀 날씨가 너어어무 추워서 점심 먹고 바로 다시 집으로 돌아갔거든요.
리버풀에 가신다면 옷을 두툼하게 입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찬 음료는 되도록 드시지 마시고요. ㅋㅋ...
아무튼 두번의 리버풀 여행 모두 친구들과 함께해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오늘은 학교 안에 클럽과 바에서 신입생 환영파티가 있었어요.
들어가는 줄은 저어엉말 길었지만.. 여권 혹은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카드, 티켓,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서를 한명한명 검사하더라고요.
한국 민증이나 운전면허증도 가능하더라고요 ㅠㅠ 불가능할 줄 알고 안가져왔는데.. 매번 여권을 챙기는 게 귀찮기도 하고 두렵기도 해요.
여러분들은 한국 민증이나 운전면허증을 꼭 가져오세요. 국제학생증에 생년월일이 나와있다면 그것으로도 가능하다고 해요.
백신접종 완료했다는 증명서는 큐브 앱으로 보여줬어요.
굳이 영국 버전의 증명서가 아니어도 되더라고요.
학교 안에 클럽이라니.. 그냥 작은 술집같은 거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ㅋㅋㅋㅋ'
진짜 클럽 그 자 체 였어요. dj분도 섭외해서 노래도 정말 좋았고 두가지 컨셉의 섹션이 있어서 왔다갔다 하면서 즐길 수 있었어요.
술값은 시내보다 비슷하거나 좀 더 비쌌던것 같아요. ㅋㅋ.... ㅜ
대학교 카드로 스벅은 이용할 수 있는데 클럽과 바에선 사용할 수 없다고 해서 모두 카드로 긁었어요.ㅋㅎ
아무튼, 친해진 친구들과 가서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진 못했지만 학교 클럽이라니 정말 신선한 경험이었어요.ㅋㅋㅋ
생각보다 일찍 사람들이 나가서 (그래도 그때 시간은 약 새벽 2시..ㅎㅎ) 실망스럽긴 했지만 집까지 오는 길이 가까워서 좋았어요.
이번 파티는 무료였지만, 다음주부터는 students union이 운영하는 다양한 종류의 유료 파티가 있더라고요.
유료라서 갈 지 안갈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들 따라서 한번쯤은 갈 것 같기도 해요.
아무튼 오늘 칼럼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특파원 죠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