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7기 죠이입니다!
오늘은,, 영국 구성국 중 하나인 웨일즈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영국이 4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고 들었는데 정확히 어떤 지역인지 몰랐어서 찾아봤어요.
"영국(United Kingdom)은 하나의 나라이지만, 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 4개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정식 명칭은 '그레이트 브리튼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이다.
웨일스는 영국의 구성국 중 하나이며, 그레이트브리튼섬 서부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잉글랜드와 접하고 서쪽으로는 아일랜드해에 접하며, 남쪽으로는 브리스톨 채널과 접한다." -나무위키
웨일즈 지역 중 제가 방문했던 도시는 콘위이었는데요, 콘위에 대해서도 찾아보았습니다.
도시를 둘러싸고 고대 벽 사이로 난 콘위의 자갈길을 걸으면서 높은 성의 탑을 올려다 보세요. 옛 마을 상인의 호화로운 주택 안에 들어가 보고 영국에서 가장 작다고 주장하는 집을 구경해 보세요.
잉글랜드 왕 에드워드 1세가 웨일스의 정복 시기에 짓도록 명령한 "쇠고리(Iron Ring)" 요새 중 하나인 콘위 성에서부터 콘위 관광을 시작해 보세요. 내부의 통로와 드넓은 안마당을 둘러보고 성루에 올라 도시와 바다의 환상적인 전망을 즐겨보세요. 가이드 투어를 통해 성의 역사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세요.
더 멋진 전망을 즐기려면 도시 성벽(Town Wall) 위로 올라가 보세요. 이 1,300m 길이의 벽은 원래 웨일스로부터 콘위를 지키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인상깊게도, 여전히 대부분이 온전한 덕분에 콘위는 영국에서 가장 완벽한 성곽 도시 중 하나입니다
웨일즈 국기도 있고 웨일즈어도 있는게 신기했어요.
딱 도착했을 때 들었던 느낌은 정말 작은 시골마을 느낌?
아기자기하고 제가 살고 있는 동네처럼 건물들이 다 낮았어요. 거리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 대부분이었고요.
정말 작은 도시여서 볼 거리가 크게 바다, 영국에서 가장 작은 집, 성이 다였는데
그 중에 바다 앞에 위치한 영국에서 가장 작은 집을 보러 갔어요.
한 웨일즈 어부가 살았던 집인데 1층이 거실이고 2층이 침실이었다고 해요.
코로나 전에는 1층 방문할 수 있었지만 (입장료 1파운드) 코시국 이후에는 방문 할 수 없어요.
거의 100년동안 보존이 잘 된 이 집은 마지막 세입자가 떠난 뒤 정부는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더 이상 사람이 살 수는 없다고 해요.
저라도 화장실과 부엌, 샤워할 수 없는 이 집에서 살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 앞에 정말 드넓게 펼쳐진 바다가 있었는데 바다에 배가 많이 떠있더라고요.
저희가 떠날 때쯤엔 썰물 시간대인지 물이 다 빠져나가고 모래만 있더라고요.
영국에 바다를 리버풀에서도 보고, 여기서도 봤는데 물 색깔이 정말 갈색이에요...
바다 색이 이쁜 곳은 영국 가장 남쪽에 위치한 cornwall이라는 곳인데 제가 사는 지역에서 너무 멀더라고요 ㅠ
저기에 우뚝 솟아 보이는 것이 cowny 성입니다!
중세시대 기사인 knight 기념품 샵도 많더라고요.
이곳에서 정말 처음으로 영국의 빵집을 찾아 기쁜 마음에 들어가 도넛을 구매했는데요,
한입 베어 물고 실망 했습니다,, 너무 차가웠거든요,,,
영국에 맛있는 빵집 없을까요..?
이것이 바로 웨일즈 국기입니다!
기념품 샵에 들러 엄마 선물로 웨일즈 국기가 그려져 있는 티스푼을 구매하고 저는 웨일즈와 영국 국기가 함께 있던 뱃지를 구매했습니다 ㅎㅎ
전반적인 콘위 분위기는 이러합니다
정말 조용해요
점심으로는 피쉬 앤 칩스를 먹었습니다.
작은 조각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아이패드만한 크기의 피시 앤 칩스 더라고요..ㅋㅋㅋㅋ
엄청 느끼해서 거의 버렸다는,, 영국에서 피시 앤 칩스 꼭 먹어보라 해서 먹었는데 다음부턴 안 먹을 것 같아요.ㅋㅋㅋ
점심을 먹고 예매했던 콘위 성에 들어왔습니다.
학생 할인을 받아 7파운드 였어요.
여기에 오신다면 롱패딩은 정말 필수입니다...
들어오자마자 바람이 정말 미친듯이 불더라고요. 이상하게도 성 밖은 그렇게 바람이 심하지 않았는데
성안에는 걷지 못할 정도로 바람이 쎄게 불어서 당황했어요.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바람은 매서워 져서 사진마다 다 머리가 난리가 났어요. ㅋㅋ..
고무줄 챙기는 것,, 추천드립니다.ㅎㅎ
웨일즈는 영국에 속해 있지만 잉글랜드와 다른 코로나 정책을 따르고 있어요.
실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실내에선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성에서 내려오니 빗방울이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다가 비가 내리더라고요 ㅜㅡㅜ
모자를 뒤집어 쓰고 다시 시내를 걷는데 더이상 볼 게 없더라고요.
만나기로 한 시간은 4시여서 한시간동안 기념품샵에서 쇼핑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웨일즈를 가신다면 수도인 카디프를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ㅎㅎ
저희 학교는 맨체스터 근처라서 웨일즈 도시중에 가장 가까운 cowny로 온 것 같아요.
8월부터 시작해,, 벌써 마지막 칼럼이네요!
ㅎㅎ 지금까지 지구촌 특파원 7기 죠이였습니다.
제 칼럼을 읽어주신 구독자(?)님들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영국 교환학생 생활 잘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