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도비입니다
모두들 이번 주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ㅎㅎㅎ
저는 여러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보여드릴까, 준비하면서 한 주를 보냈는데요
이번에는 바로 영상으로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최대한 압축하되, 많은 내용들을 담아보자~~ 했더니
영상 길이가 20분 남짓,, 되어버렸지만,,
모두들 즐겁게 감상해주시길 바라며 ㅎㅎㅎ
영상 소개하기 전에 사진으로 제 근황을 공유드리려고 해요!
영상에 나오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말씀드릴게요
* * * * *
한국에서도 사진 영상을 참- 많이 찍던 저이긴 하지만,
탄자니아에 와서는 더더욱 많이 찍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영상은요!
모든 일상이 너무 소중한데, 그 일상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ㅎㅎㅎㅎ
여러분들은 해외 생활을 많이 해보셨나요?
전 여러 나라들 여행을 다니기보다는
한 곳에 오래 정착하고 지낸 적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러면서 생긴 습관은
어딘가로 떠날 때 옷을 많이 챙기지 말자! 랍니다
현지가서 현지 옷 사입어보자- 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나 옷을 몇 벌 들고 오지 않았고,
덕분에 이곳에 와서 열심히 옷사냥(!)을 다니는 중이랍니다
이 사진도 그 중 하나인데요,
남반구에 위치한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은 현재 겨울이라,,
옷가게들이 겨울옷을 내놓곤 해요
정말,, 정말 겨울옷 있죠
막 패딩도 있고, 어그부츠에 니트류들,,
그 겨울옷들 사이에서 찾은 반팔 원피스입니다!
주말이나 놀러다닐 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원피스 하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어쩜 이렇게 사이즈도 딱이고 길이도 마음에 드는 원피스를 찾았답니다!
이곳은 바로 다르에스살람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음리마니 쇼핑몰' 안에 있는 옷 가게 인데요,
이렇게 탈의실이 넓고 쾌적해서 옷을 마음껏 갈아입기 편하고 좋아요 ㅎㅎ
다만,, , 가끔 카드 결제가 오류가 나서 현금으로 결제해야 한다는 것,,?
이 날은 대사관 미팅을 하러 간 날인데요,
다리가 굉장히 익숙하지 않은가요?
저도 보자마자 우와, 이 다리 진짜 인천대교 같이 생겼다! 싶었는데
실제로 한국 기업에서 세워준 다리라고 해요
넘 신기하구 ~
지나갈 때마다 택시 기사님들에게
나 한국인이라고, 이거 한국에서 세워준 기업이라고
스몰토크 열심히 한답니다
두-둥
이곳이 바로 대사관인데요
대사관들이 모여있는 동네에 위치해있고,
아주 고층 건물에 있더라구요!
18층인가 19층인가, 그 정도에 위치해있어서
이런 뷰를 볼 수 있답니다
항구도시답게, 저 멀리 선박들도 보이고 그렇죠?
대사관을 방문하는 일은 사실 한국에서도 비자 받으러갈 때? 정도 밖에 없었는데
탄자니아에서 오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여러분, 이런 그림체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바로 팅가팅가 화풍인데요
한국에서도 아프리칸 미술제가 가끔 열리고 있어
조금은 익숙하실 수도 있겠어요
ㅎㅎ
바로 이 화풍은 탄자니아의 화가로부터 나온 것이라 그런가,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답니다!
대부분 가게 주인 분들이 그림을 직접 그리고,
이렇게 원하는 문구를 적어주신답니다
저도 어떤 문구를 써볼까, 고민 중에 있어요
이렇게 문패 뿐만 아니라 큰 작품으로도 팔고,
이렇게 컵에 그려진 형태로도 판답니다!
컵이나 캔버스에 실제로 그림을 그릴 수도 있어요
체험하는데는 캔버스의 크기와 날씨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은 5-6시간 기본이며, 가격은 2만 ~ 5-6만 실링까지 차이가 나더라구요
저는 아직 언제갈까 고민 중이에요
날 좋을 때,, 주말 아침에 가야하는데,, 바쁘다 바빠
팅가팅가 구경하고, 슬립웨이 넘어와서 바다도 보고~
해안 지역에 사는 최대 장점인 것 같아요
맘만 먹으면 바다 보러 갈 수 있는 이곳,,
이 곳은 저희 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인데요
마음이 심란하거나 산책하고 싶을 때마다 찾는 곳이에요
이곳은 바로 TX 마켓이라는 로컬 마켓입니다!
이곳에 가면 정말 호객의 끝판왕을 만날 수 있는데요,
직접 찾아와서 과일을 먹어보라고 권하는 분들도 많고,,
참 신기한 곳이에요
저는 그런 분위기 자체를 기대하고 이곳을 갔던 터라
오히려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탄자니아에 와서 과일을 정-말 많이 다양하게 먹게 되는데요,
기왕 먹는 과일, 현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먹으면 더 좋겠다- 라는 생각에 이 마켓을 이용하고 싶더라구요
이곳은 바로 율리어스 국제공항입니다!
다르에스살람에 있는 공항으로, 이곳은 바로 terminal 3 !
공항에 갈 일이 참 많았던 이 때,,
연속 이틀동안 방문하고 terminal 3만큼은 지리 다 파악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답니다 ^^,,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어리버리한 상태로 저곳을 빠져나왔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내가 누군가를 맞이하러 간다니
참- 그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비행기가 도착하더라도
나오는 데까지 시간이 꽤나 걸리기 때문에
공항을 한 번 가면 오랜시간 대기하게 되는데요,
공항 내부에 작은 카페 겸 식사할 수 있는 곳도 있고, 매점도 있어서
편하게 의자에 앉아 기다릴 수 있었어요
아, 공항에서는 마스크가 필수더라구요!
탄자니아는 마스크 프리가 된지 한참되어 길거리에서 쓰는 사람들을 잘 볼 수 없는데요,
공항에서는 모두가 쓰고 있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ㅎㅎ
저도 출국장을 이용하려면, 내년 2월이 되어서야 갈 수 있겠죠?
그 전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을 맞이하러 이 곳을 오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뭐니뭐니해도 마무리는, 역시 하늘이 아닐까 싶어요
최근 열흘정도, 몸이 참 안좋았어요
적응해나가는 단계인 것 같기도 하고,,
두통과 알 수 없는 속쓰림, 열 등등으로 고생했는데
그럴 때마다 저를 위로해주던 예쁜 하늘,,
사시사철 푸르디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구름들을 정말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니,
그 자체가 감사고 기쁨이더라구요!
칼럼 통해서, 보여지는 사진들 통해서
여러분들께도 이곳의 에너지와 분위기가 건네졌으면 좋겠네요
* * * * *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으로 만나보실까요?
이번 영상은 20분이 살짝 넘는 길이로,
아주 많은 내용들로 가득가득 채워왔답니다
제 탄자니아의 일상에 여러분도 함께해주세요
* * * * * * * * * *
오늘도 긴 글,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더 알차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찾아올게요!
더워지는 날씨에 더더욱 감기 조심하시고,
우리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MUNGU AKUBARIKI!
(God Bless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