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지구촌 특파원 8기 진스트입니다.
오늘은 제 영국인 친구가 런던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고 데려가준 Camden Market에 다녀온 리뷰를 적어보려고해요!
처음 방문했던 이유는 여기에 Cheese Wheel 이라는 커다란 치즈에 파스타를 요리해주는 곳이 있어서
치즈 관련 프로젝트를 할 때 방문했던 곳이었어요.
함께 프로젝트 했던 친구가 자기 동생과 엄마도 제일 좋아하는 곳이라고 할 정도로 현지인도 많이 방문하는 곳인가봐요!
평일에 방문했을 땐 조금 여유로운 분위기였는데 이번엔 주말에 방문해서인지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캠든마켓은 지난번 소개드렸던 노팅힐과 조금 비슷한 분위기인데요,
다양한 제품을 파는 마켓과 맛있는 음식들도 잔뜩 먹을 수 있는 캠든마켓! 지금 소개드릴게요
거리 사진만 봐도 쇼핑거리라는게 느껴지시죠!
영국 기념품이나 재밌는 가게들이 많아서 구경거리가 쏠쏠해요.
줄지어진 가게들 덕인지 약간 인사동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건물마다 재미있는 디자인들이 많아서 길거리를 구경하면서 돌아다녔어요!
버블티와 츄러스 등 길거리 음식들도 많이 팔고 주로 피어싱 샵이나 빈티지 옷가게들도 있더라고요.
확실히 영국친구가 추천해준 곳이어서 그런지 관광객보단 현지인들이 많은 느낌이였어요.
다리위에 보시면 모히칸머리를 한 히피족들이 보일거에요!
친구한테 물어보니 저기서 시간을 보내면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사진찍어주고 돈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 갔을 때는 춤을 추는 히피족들도 봤어요
독특한 복장이나 메이크업때문에 시선을 확 끌더라고요!
신기한 문화체험이랄까요 ㅎㅎ
캠든마켓은 수로가 중심이 되는 곳이에요.
그래서 요트가 지나다니는걸 볼 수 있는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물의 높이가 달라서 엘레베이터처럼
직접 수문을 열고 요트를 올라오게 하더라고요!
다리 앞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렇게 하시는걸 구경할 수 있었어요 ㅎㅎ
실제로 이렇게 요트에서 살며 여기저기를 이동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신기한 주거 형태인 것 같은데 나름 재미있을 것 같기도,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어디까지 연결되어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요트 엘레베이터라니,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문화이기에 더욱 신기했답니다.
이 사진은 요크를 방문했을 때 찍었던 필름카메라 사진인데 이 때 포스팅은 [Eu:genst in UK]포스팅에서 보실 수 있어요!
요크도 그렇고 버밍엄이나 브리스톨에 갔을 때에도 이런 수로, 항구들을 많이 볼 수 있었거든요.
런던에도 많은 수로를 Canal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버밍엄의 볼거리도 캐널 워크거든요!
런던 킹스크로스 역에도 이런 캐널이 있는데 그 곳에 가면 주차되어있는 요트들이 엄청 많아요.
알고보니 요트를 집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고 해요.
이런 사람들을 Narrow boat 족이라고 한다네요!
찾아보니 영국 전역이 캐널로 연결되어있어 이동이 가능한가봐요 그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생활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요.
저는 배멀미가 나진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매일 다른 곳에서 눈 뜨는 아침이라니 낭만적인 생활일 듯 하네요!
영국에 오기 전엔 알지 못했던 문화라서 여러분들께 꼭 소개드리고 싶었어요 ㅎㅎ
캠든마켓 중심부에는 큰 마켓 건물이 있는데 작은 플리마켓 부스처럼 상점들이 많이 있어요.
액세서리나 카메라, 독특한 공예품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이런 소품들 구경하는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재미있을거에요.
이 건물 안에 포토부스도 있어서 인생네컷처럼 사진 찍을 수 있는 기계도 있더라고요.
또 반지가 유명한지 다양한 원석이 박힌 반지도 엄청 많고 판매하고 있는 물건들이 정말 다양해요
예쁜 그림들이나 직접 만든 폰케이스, 옷이나 액세서리도 구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 건물에 푸드코트처럼 음식을 많이 파는 곳도 연결되어 있는데 아시안 음식도 많아서 뭘 먹을지 한참
고민해야했답니다. 타코나 팟타이 등 선택지가 정말 많았어요!
그리고 건대 커먼그라운드가 생각나는 컨테이너 상점도 있어요!
카페나 음식을 파는 작은 식당도 많아서 조금 더 깔끔한 곳에서 먹고 싶다면 이곳에 가는걸 추천드려요!
음식을 많이 파는 거리도 있는데 그 곳은 사람이 엄청 많아서 앉을 자리 찾기도 쉽지 않더라고요..
캐널쪽보다는 여기가 훨씬 깔끔해서 식사를 하실거면 여기를 추천드려요!
저는 수로에서 먹는데 비둘기들에게 시달리느라 고통스러웠어요 ㅋㅋㅋ
여기도 빈티지샵과 수제비누를 파는 등 다양한 스토어와 플리마켓도 열리는 것 같았어요.
컨버스 운동화에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도 보고 재미있는 상점이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답니다!
그리고 이 근처는 피어싱샵이 정말 많아서 영국에서 피어싱을 뚫고싶은 분이 계시다면 캠든마켓에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푸드코트가 줄지어있는 곳을 구경하다가 K Hotdog를 발견해서 고구마 핫도그를 시켜보았어요!
저렇게 감자가 붙은 핫도그를 엄청 좋아하는데 고구마는 처음 보는 것 같아서 궁금했거든요.
저 라면땅 붙은 핫도그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하나 가격이 8파운드(약 12000원)라서 하나만 먹기로 했어요..ㅎㅎ
근데 왼쪽사진 보시면 바나나가 들어간 핫도그도 있고 피클이 들어간 이상한 핫도그도 팔더라고요..?
K핫도그라고 거짓말치는 이상한 혼종의 핫도그를 보고,,, 탄식을 금치 못했다는,,,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에는 먹방을 촬영할 수 있는 삼각대랑 조명도 설치해놨더라고요
아마도 먹방으로 바이럴할 심산인가봐요 사장님도 한국인이 아닌듯했어요!
K를 붙일거면 진짜 한국걸로 해줬음 좋겠네요^^,,,,
핫도그가 비싸긴 하지만 크기도 엄청 커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는데
먹을자리 찾는 동안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많았어요.
영국사람들 시선강탈템 K-핫도그!
어쨌든 재밌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캠든 마켓이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약간 기가 쏙 빠졌는데 여기는 주말에 특별히 다른게 없어서
가보실 분들은 평일에 가시면 더 편하게 둘러보실 수 있을거에요.
주변에 한인마트 오세요도 있고 프림로즈힐도 가까워서 들릴 곳도 많답니다!
영국의 캐널과 이상한 케이 핫도그까지 소개드려봤는데 오늘 글도 재미있었길 바라면서
다음 칼럼에서 또 만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