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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디미에요~!!^0^
뭔가 되게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오늘은 특별 칼럼으로 찾아왔는데요^^*
5개국어, polyglot 폴리글롯인 제가 구사하는 언어,
외국어를 배우는 방법,
그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
그리고 폴리글롯이라 좋은 점 등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볼까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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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사 언어
(중국어 hsk 4,5,6급)
(프랑스어 B1,B2레벨)
스페인어는 배운지 6개월만에
DELE 베우노 B1 응시했는데
몇점 차로 떨어졌어요ㅠㅠ
저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구사하고,
고등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정도는 세 가지이고,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는 일상회화 소통이 가능해요:3
(여행 시 문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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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국어 배우는 방법
(1) 외국어를 배우는 이유를 정립
외국어 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절차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외국어 배우는 단계가 10이라면 그 중 5가 넘는다고 봅니다^0^)
사람마다 외국어를 배우는 이유가 다양할 수 있어요~~
대학생이라면 취업 시 가산점을 위해서,
회사원이라면 교역국과 원활한 미팅을 진행하기 위해서 등등
저 같은 경우는 사람과 세상을 사랑하기 위해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언어로 세상의 간극을 메우자"
친구들은 저의 외국어 실력을 부러워하면서 이렇게 얘기하고는 했어요:3
"너는 좋겠다, 할 수 있는 외국어가 많으니까 취업도 잘 되겠다!"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져야 할테지만 저는 기분이 좋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았어요!
그러고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대답을 해버렸어요.
"나 취업하려고 외국어 공부하는거 아닌데?"
라고 말이죠.
저는 한 번도 취업을 위해서 외국어를 공부한 적이 없어요~!
많은 사람들이 제게 외국어를 배우는 데 재능이 있다고 얘기하는 것은
물론 기분 좋은 칭찬이지만 저는 외국어를 배우는 분명하고 간절한 목표가 있기에
공부할 수 밖에 없었어요!ㅎㅎ
예를 들어 제가 주체적으로 배워 본 첫 언어인 중국어는
학부 수업 교양 시간에 처음으로 들어보았는데요~!^0^
그렇게 시작한 외국어는 그냥 저냥 아무 느낌이 없었어요ㅠㅠ
그런데 제 인생의 전향점인 말레이시아 교환학생에 가게 되면서
중국어에 대한 갈증과 배움의 욕구가 움트기 시작했어요!!
제가 수학했던 말라야대학교에는
중국 본토에서 교환학생을 온 학생들뿐만 아니라
화교 친구들도 여럿 있었고,
이들 대부분이 저를 무척 예뻐해주고 환대해주어서
순수하고 따뜻한 행동과 저를 향한 애정어린 눈빛은
제가 중국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었어요:3
물론 영어로도 소통이 가능했지만
그들의 모국어로 상호간에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그러면서 중국과 중국어에 빠져버렸던 것 같아요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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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
저는 드라마 보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면서(현재 피지에서 koica 인턴 중)
외국어에 많이 투자할 시간이 없더라고요ㅠㅠ
그래서 하루에 30분씩이라도 매일매일
넷플릭스나 유튜브에서 드라마를 키고
(유튜브는 영어면 영어 스페인어면 스페인어 등
강사님들이 쉐도잉 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놓으셔서 편해요)
쉐도잉을 꼭 하고요!!
외국인을 만나면 꼭 써먹을 것 같은
유용한 표현들은 노트나 핸드폰 등에
(자신이 편한 대로 하시면 돼용~)
정리해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계속 보아요:3
규칙(?)은 한 드라마당 세 문장이에요~!
욕심내서 더 많은 문장을 하려고도 해봤는데
그럼 너무 많아져서 아무것도 제대로 못 외우게 되더라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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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폴리글롯의 장단점
폴리글롯의 장점
1. 전 세계 어딜 가든 거의 말이 통한다
저는 세계 약 20개국을 여행했는데요~
세계공용어인 영어가 안통하는 곳에서
(러시아 사람들이 영어를 잘 못알아듣더라고요?ㅠㅠ)
는 중국어를 썼더니 말이 통했던 경우가 있고,
미국 여행을 할 때는
저도 몰랐는데 라틴 아메리카에서 일하려고
영어를 모르는데도 미국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럴 때 small talk로 스페인어로 말을 했더니
되게 신기해하시고 좋아해주셨어요:3
(실력은 별로지만 잘한다고 칭찬해주시더라고요 ㅋㅋㅋ)
2. 훌륭한 스펙이 된다
어느 일을 하던, 특히 해외관련이면 더욱 더
외국어가 필요하잖아여~!!^0^
특히 요즘과 같은 글로벌화 시대엔 더욱 그렇죠!
그래서 취업이나 알바 등을 할 때
가산점도 많이 챙길 수 있고, 좋아해 주시더라고요:3
처음 만난 사람들도 되게 신기하게 바라보시고요 ㅎㅎ(긍정적 의미로~)
3. 시야가 넓어진다!
"언어를 배우고나면 그 언어로 생각하는 세상이 보일 것이다."
라는 명언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아래 표현을 공부하면서 그 느낌을 받았어요:3
언어는 “상호 교류의 수단”이기에
사람들은 효율적이고 편한 것을 취사선택해요!
그러기에 외국어들은 닮아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0^
예를 들어 중국어의 被~~~放鸽子는 직역하면
"~~~에 의해 비둘기를 놓다" 라는 뜻인데 관용 표현으로
"~~에게 바람을 맞다"라고 해석되고 널리 쓰여요~!
그런데 아주 먼 나라에 있는 프랑스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는데
이는 바로 "poser un lapin à qn" 이다
. 직역하면 ~~에게 토끼를 놓다 라는 뜻인데
역시 "~~에게 바람을 맞다"라는 뜻으로 사용되어요ㅎㅅㅎ
동양과 서양, 지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가깝지 않은데
동물만 비둘기, 토끼로 다르고 "동물을 놓다"가
바람맞다가 된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도 재밌지 않은가요?? ^0^
하지만 하나의 단점이 있다면
가끔 중국어를 써야하는데 프랑스어가 생각난다거나
영어가 튀어나온다거나 그런 상황이 종종 발생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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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여러 정보를 소개해드렸는데요~~
폴리글롯에 대해 더 궁금한 점들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3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