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9기 LIMYE입니다~!
오늘은 지난 칼럼인 '한식이 생각나면'과 비슷한 주제의 칼럼으로 준비해봤는데요...!!
바로 외국인 친구들이 만들어준 음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교환학생으로 있으면서 친구들끼리 가장 쉽고 빨리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 무언가를 함께 먹는게 아닐까 싶어요!!
다른 친구들에게 자기 나라 음식을 대접해준다던지, 혹은 각자 한 가지씩 요리를 해와서 다같이 나눠먹는 형태로 음식을 자주 나눠먹었던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제 기억에 많이 남았고,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음식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 키슈로렌(Quiche Lorraine)
이건 아마 많은 분들에게 생소한 요리일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여기 와서 알게 된 요리이거든요 ㅎㅎ
자세한 소개는 못해드리겠지만,,, 프랑스의 빵 요리!라고 하면 될 것 같아요
제가 맛봤을때는 타르트 같은 식감인데 빵 안에는 베이컨이나 고기류를 넣어서 굉장히 새로운 맛이었어요!
우연한 기회로 최근 두번이나 먹게 되었었는데요!!!
어느날 한 프랑스 친구가 갑자기 자기가 음식을 만들었는데 양이 많다면서 맛보고 싶으면 오라고 해서 먹게 되었어요!!
그래서 마지막 남은 한 조각을 먹을 수 있었답니다 ㅎㅎ
겉으로 보기엔 그냥 빵처럼 생겼는데 안에는 베이컨이 씹히면서 굉장히 신기한 맛이더라고요!
이때 먹고 너무 맛있게 먹어서 바로 친구에게 음식 이름을 물어보고 검색한 사진을 찍어올 정도로 제 입맛에 너무 맞았어요 ㅠㅠ
하지만 똥손인 저에게 직접 베이킹을 하기는 도저히 용기가 안 나더라고요 ㅎㅎ 아직 직접 만들어보지는 못했답니다 ㅎㅎ
두번째로 먹게 되었을 때는 프랑스 친구들이 프랑스 와인과 함께 요리를 대접해준다고 해서 갔었는데요...!
그때 친구들이 만들어준 음식 중 하나가 이 키슈로렌이였어요!!
지난번에 다른 친구에게 이 요리를 먹어봤던 저에게는 굉장히 반가우면서도 행복했답니다 ㅎㅎ
참고로 이땐 이 음식을 에피타이저로 먹었던 것 같아요
프랑스 친구들답게 본 요리를 먹기 전에 뭘 먹어야 한다면서 이렇게 주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조금 신기했답니다 :)
2. 크레페(Crepe)
크레페는 비교적 저희가 다 알만한 음식이죠??!!
팬케이크의 얇은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ㅋㅋㅋㅋㅋㅋ
프랑스 친구들이 정말 자주 해먹더라고요!!
친구들과 술 마실 때 한번 해달라고 했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만들어주더라고요!
저 크레페 위에 누텔라, 땅콩버터를 발라 먹으니까 정말 맛있어요 ㅠㅠ
과일이 있으면 과일과 같이 먹어도 맛있대요!!!
한번은 이 크레페 맛이 너무 생각나서 프랑스 친구를 집에 불러서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했답니다 ㅋㅋㅋㅋ
우유, 버터, 계란, 밀가루만 있으면 되는거라 정말 쉽고 간단해요!
저같은 요리 똥손도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
대신 타지 않게 불 조절을 잘 하고 두껍지 않게 조금만 올려서 잘 펴주는게 중요할 것 같더라고요 ㅎㅎ
한국에 가서도 혼자 도전해볼 것 같은 음식입니다 :ㅇ
3. 크럼블(Crumble)
유럽 친구들은 저희와 다르게 베이킹을 정말 밥 먹듯이 하는 거 같아요 ....
저희에겐 베이킹이란 약간 큰 일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
한국인들에겐 베이킹은 못 하는 사람도 많고, 하더라도 날 잡고 하는 느낌인데 ㅋㅋㅋㅋㅋㅋ
여기 친구들은 그냥 밥 먹고나서 디저트로도 뚝딱 만들고 친구들 생일엔 다 케이크를 직접 만들고....
이런게 문화 차이인가봐요...ㅎㅎ
아무튼 이번에 제가 소개해드릴 음식은 크럼블인데요
어느 나라 음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친구들은 다 쉽게 만드는 베이킹 요리이더라고요!
한번은 친구들과 베리를 따러 간 적이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무슨 베리인지는 몰라요...)
이 베리를 넣어서 크럼블을 만들기도 했어요!!
물론 만드는건 다른 프랑스 친구가 해줬답니다 ㅎㅎ
직접 딴 베리로 먹으니 괜히 더 맛있는거 같고 그렇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이건 다른 날이에요!
친구가 디저트로 만들어준다고 해서 만드는 과정을 지켜봤었어요!!!
이때는 복숭아와 베리를 넣어서 먹었던 것 같아요!
그 위에 반죽을 뭉쳐서(?) 올려 구우면 끝이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간단했지만 이것 역시 직접 할 용기는 안 나는... 요리인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디저트로 정말 딱 좋은 음식이더라고요!
과일맛도 느낄 수 있고 동시에 달달한 빵을 먹으니 후식으로 제격이었어요 ㅎㅎ
이렇게 제가 다른 외국인 친구들에게 얻어먹은 ㅋㅋㅋㅋㅋ 음식들을 한번 소개해봤습니다 ㅋㅋㅋㅋㅋ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한 주 되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