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으로 활동중인 이글이글 입니다!
오늘은 사뭇 다른 분위기의 주제로 찾아뵙게 되었는데요..
바로 미국 주택의 고질적인 문제.. 벌레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의 주택들은 주로 낡았기 때문에 출국하기 전에도
미국에서 벌레와 쥐와 관련된 문제가 많다고 들었는데요,
한국에서는 작은 벌레들만 잡고 큰 벌레들은 모두 남이 잡아주었던 저는...
미국에 와서 가장 힘든 점은 바로 이 벌레들과의 동거생활이었습니다.
저는 미국 유학이나 교환학생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미국 벌레를 퇴치하는 법은 필수로 알고 계셔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재미있는 주제는 아니지만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꼭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미국에는 다양한 벌레들과 동물들이 집에 들어옵니다!
벌레는 주로 Pest라고 부르며,
벌레 문제가 심각하다면 Pest Control을 부르기도 하는데요,
아주 심각한 경우에는 10-30마리의 바퀴벌레가 나온다고 합니다..
저희 집은 그정도는 아니였지만
이따금씩 벌레가 나와서 심장마비를 일으켰기 때문에..
직접 퇴치해보기로 했습니다.
칼럼은 바퀴벌레 사진을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 또한 바퀴벌레를 검색하다가 수많은 벌레들의 혐오사진을 봤기 때문에..
절대로 사진을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하
우선 바퀴벌레를 없앨 수 있는 약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1. 벌레 스프레이 (바퀴벌레용을 구매하셔야 됩니다)
2. 알약형태의 약
3. 액체를 포함한 바퀴 덫
4. 고체를 포함한 바퀴 덫
5. 붕산
그리고 바퀴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덕테이프 (초강력 테이프)
2. 실리콘과 실리콘 건
저희는 이렇게 퇴치를 했지만
규조토, 바퀴 모텔 등의 다양한 약이 더 있습니다.
우선 저희가 제일 유용하게 사용했던 스프레이는
Raid의 ant and roach 스프레이입니다.
처음에는 집 곳곳에 뿌려두기도 했으며,
벌레에 정통으로 뿌리기도 했습니다.
벌레가 나오면 보통 물리적인 방법으로 죽이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 광경을 목격하고 싶지 않았던 저는 항상 화학약품으로 죽입니다..
바퀴벌레는 보통 습하고 어두운 곳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장실에서 자주 출몰하고
부엌에서는 음식이 많기 때문에 자주 출몰합니다.
특히! 냉장고 밑에서 자주 나오며
화장실 선반에서 자주 나온다고 합니다.
바퀴는 음식은 얻을 수 있지만 물을 얻기는 어렵기 때문에
화장실을 매우 좋아한다고 합니다..
저도 바퀴벌레 퇴치법에 대해 검색하다가 너무 많은 정보를 얻어버렸지만
모두 도움이 되는 정보이기에.. 암기해뒀습니다..ㅠㅠ
두번째는 바로 고체 미끼를 포함한 바키벌레 덫입니다.
작은 미로 처럼 생긴 이 물건은 가운데에 바퀴가 좋아하는 음식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그 미끼를 먹자마자 바퀴벌레는 죽습니다.
이 미끼는 정말 정말 유용합니다.
이것을 구매하지 않았더라면 많은 바퀴벌레를 마주쳤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 고체 미끼를 다 먹어버린 경우에는 바퀴벌레가 살아서 나오기 때문에
항상 주기적으로 갈아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번째는 실리콘입니다.
화장실 구석이나 벽에 구멍이 있는데,
실리콘 건을 이용해서 그런 틈새를 막아주면 바퀴의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실리콘은 실리콘이랑 실리콘 건을 둘 다 구매하셔야 되기 떄문에
약 12불 정도의 투자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구석구석에 바퀴가 나올만한 구멍을 다 막고
벌레의 수가 현저하게 줄어든 상황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덕테이프입니다!
보통 미국 드라마의 살인사건 (?) 에서 증거물로 등장하고는 하는데요,
이 덕테이프는 안전벨트 급의 탄탄함을 자랑합니다.
저는 한국에 돌아갈 때도 덕테이프를 조금 사 갈 예정입니다..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기 때문에 ㅎㅎ
덕테이프는 거실이나 방의 구석에 있는 틈새를 막는데 사용합니다.
밑의 사진처럼 저희는 라디에이터, 옷장 등에 틈새가 많았는데요,
덕테이프를 활용해서 구멍을 다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바로 붕산!
붕산은 바퀴벌레가 정말 싫어하는 약품입니다.
곳곳에 뿌려두면 저 하얀 가루를 먹고 죽습니다.
그리고 붕산은 저렴하기도 하고 청소할 때도 편해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이 약은 비교적 최근에 구매하였는데,
정말 효과를 잘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습니다!
바퀴는 물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 약 안에 있는 물에 이끌려 마시게 되는데
바퀴에게 독약과 같이 작용하기 때문에 정말 유용하게 죽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액체를 먹고 자신의 둥지로 돌아가서 죽기 때문에
바퀴벌레의 끔찍한 시체를 치우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알약형태의 약인데요,
정말 저렴하기 때문에 사서 여기저기에 막 뿌려놨습니다!
붕산으로 만들어져 있고 바퀴가 좋아하는 향과 맛을 포함했기에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퇴치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구매해보지 않았지만
젤 형태의 약도 판매합니다!
한국의 바퀴벌레를 퇴치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 형태라고 들었습니다.
제 한국에 있는 친구도 이 약을 유용하게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늘 칼럽도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는데요,,
바퀴벌레에 대한 지식은 알고 싶지 않지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에서 벌레를 발견하고 엄청나게 검색을 많이 해서 알게 된 지식이기에
바퀴벌레 문제로 고생하고 계신 유학생이나 교환학생 분이 있으시다면
꼭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오늘 칼럼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칼럼으로 찾아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