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페인 교환학생 보갱스타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8월 말에 바르셀로나에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갔던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가장 유명한 가우디의 건축물들을 방문했었던 후기를 들고왔답니다!
가우디 건축물들은 거의 사유지라서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싸답니다ㅠㅠ
그래서 저는 모든 곳을 가지 않았고,
사그라다 파밀리아, 카사 바트요만 선택했답니다!
다른 장소들은 또 방문할 기회가 있겠죠...?ㅎㅎ
먼저 안토니 가우디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저는 스페인으로 교환학생을 오게 된 계기에
가우디의 건축물을 직접 보고싶다는 이유도 정말 컸답니다ㅠㅠㅠ
제가 중학교 1학년 14살 때, 동아리에서 안토니 가우디의 다큐를 봤었는데
그때 정말 가우디에게 반해버려서 꼭 직접 가겠다고 다짐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22살이 되어서야 스페인에 올 수 있었답니다ㅠㅠ
정말 얼마나 감동했는지 몰라요.....
안토니 가우디 이 코르네트(카탈루냐어: Antoni Gaudí i Cornet)
1852년 6월 25일 ~ 1926년 6월 10일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의 건축가이다.
건물 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은 현재까지 모두 7 작품이다.
1. 비센스 주택 1878-1880
2. 구엘 저택 1885-1889
3. 구엘 공장단지 내 지하경당 1898-1914
4. 구엘 공원 1900-1914
5. 카사 바트요 1904-1906
6. 밀라 주택 1905-1910
7. 성가족성당 탄생 입면 및 지하경당 1884-1926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성가족성당이라고 합니다!)
그중 구엘저택과 밀라주택, 성가족성당은 각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을 수 있으며,
바르셀로나에 있는 성가족성당은 아직도 건축 중에 있다.
(출처: 안토니 가우디 위키백과)
그리고 정말 제가 경악했던건, 가우디의 죽음이었습니다....
설명드리자면, 가우디는 1918년부터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건설에 매진했었는데,
재정 문제로 인해 끝을 보지 못하고 1926년 6월 7일 성당에서 미사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길에
지나가던 노면 전차에 부딪혀 치명상을 당하면서 돌아가셨답니다...
근데 진짜 엄청 충격적인 사실은
전차 운전수는 가우디를 지저분한 노숙인으로 생각해서
전차에 부딪힌 가우디를 길 옆에 팽개치고 노면 전차를 몰고 가버렸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병원으로 데려가고자 택시를 찾았지만 역시 노숙인으로 생각한 기사들은
그냥 지나쳐 3번의 승차 거부 끝에 4번째로 잡은 택시 운전수가 겨우 운전했지만
병원도 2곳이나 진료 거부를 당해 빈민들을 구제하기 위한 무상 병원에 놔두고 가버렸다고 합니다ㅠㅠㅠ
나중에 가우디가 정신을 차리고 본인이 가우디라고 밝혀서 친인척과 지인들이 와서
빈민 병원에서 가우디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려고 하자, 가우디는
"옷차림을 보고 판단하는 이들에게 이 거지같은 가우디가 이런 곳에서 죽는다는 것을 보여주게 하라.
그리고 난 가난한 사람들 곁에 있다가 죽는 게 낫다"라며 그대로 빈민 병원에 남았고
결국 1926년 6월 10일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ㅠㅠㅠㅠ
장례식은 1926년 6월 13일 많은 군중들이 모인 가운데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에서 성대하게 거행되었고,
유해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지하 묘지에 안장되어 있습니다...
저도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방문했을 때, 지하에 안장된 가우디의 유해를 볼 수 있었습니다ㅠㅠ
가우디의 이야기를 듣고 저도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아야 겠다고
다짐했답니다ㅠㅠㅠ 정말 안타까운 죽음이에요.....
가우디에 대한 정보는 여기까지 였고,
아래에는 가우디 건축물들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카사 밀라
카사밀라는 익히 라 페드레라(채석장 이라는 뜻)로도 불리고 있으며,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년)의 작품으로 바르셀로나 중심가인 파세오 데 그라시아 거리에 위치해 있다.
1906년 설계를 시작해 1912년에 완공된 고급 연립주택이다. 1984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출처 : 위키 백과)
저는 카사 밀라는 들어가보지 않았답니다....
다음에 꼭 가볼거에요ㅠㅠㅠ
옥상이 정말 멋있다고 합니다...!
일반 입장료 22유로
학생 16.5유로
관람시간 9시- 20시
구엘 공원
안토니 가우디의 경제적 후원자였던 구엘 백작이 평소 동경하던 영국의 전원 도시를 모델로 했다.
모자이크 장식 건축물들, 인공석굴 등에서 가우디가 좋아하던 곡선의 미를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화려한 도시로 만들려 했으나, 자금 부족으로 미완성으로 남아있던 것을
1922년에 바르셀로나 시의회가 사들여 공원으로 바꾼 것이다. 198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출처 : 위키 백과)
구엘공원도 입장료가 있답니다!
무료존이랑 유료존으로 나뉘는데,
유료존에 유명한 파도모양의 기둥과 도마뱀 장식물이 있답니다
구엘공원
입장료
성인 : 8.50 유로
0세~6세 : 무료
7세~12세 : 6유로
65세이상 : 6유로
구엘 공원은 오픈 시간 전에 들어가시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시즌 별로 오픈 시간이 차이가 있는데,
8시 이전에 공원에 들어가시면 유료존을 무료로 가실 수 있어요!
저도 친구랑 여행 계획을 할 때 일출을 보려고 했는데,
구엘 공원 가는 버스가 안와서...... 일출 보는 것에 실패하면서 가지 않았답니다....
다음에 꼭 가볼거에요ㅠㅠㅠㅠ
다음으로는 제가 실제로 가봤던 카사 바트요와 사그라다 파밀리아 후기입니다!
카사 바트요
저랑 친구는 현재 스페인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스페인 거주자 요금으로 카사 바트요를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
오디오 가이드는 포함된 요금이라서 헤드폰을 주십니다
한글도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는 일반 입장이 아니라
공연을 볼 수 있는 티켓으로 입장했답니다!!
미모사라는 술이고 레몬 맛이에요!
티켓에 2잔의 음료가 포함되어 있었답니다
티켓 예매는 카사바트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저는 친구랑 오른쪽의 티켓으로 예매했답니다!
티켓 종류에 따라서 가격이 다른데,
저희는 골드 티켓으로 구매해서 좌석도 좋은 좌석에서 공연을 봤답니다!
티켓 가격에서 왼쪽은 스페인 거주자 요금이고,
오른쪽은 그냥 일반인 요금이랍니다! 학생할인은 없었어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위 모형에서 밝은 주황색 부분이 아직 건설중인 부분입니다!
2026년에 완공 예정이라고 해요..!
친구랑 함께 여행을 가서 제 사진도 남길 수 있었답니다ㅠㅠ
혼자 여행가면 사진 찍기 너무 힘들어요ㅠㅠㅠㅠ
지하에는 가우디 박물관이 있어서
일대기를 알 수 있었답니다!
티켓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공식 홈페이지로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해야 합니다!
9인 이하의 개인 방문을 기준으로 할 때, 티켓의 종류는 2가지였습니다
가이드 투어도 있는데, 영어로 들을 수 있는 시간대가 맞으면
들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가려고 예약을 할 때는 자리가 없어서 못들었었답니다ㅠㅠ
26유로 일반 티켓 기준으로 할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학생 할인이 되기는 하는데 일반 요금과 별로 차이가 없어요...ㅎ
지금까지 가우디 건축물 방문 후기였답니다!!
저도 다 가보고 싶었는데 자금과 시간의 부족으로 다 못다녀와서
정말 아쉽습니다ㅠㅠㅠㅠㅠ
지금까지 스페인 교환학생 보갱스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