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구촌 특파원 크로와상입니다.
이번 영상은 파리/ 툴루즈 /아르카숑 여행기를 한 번에 담은 영상이에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만든 영상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영상입니다.
파리는, 날씨가 너무 좋았어서 영상에 아주 잘 담겼구
당일치기였지만 혼자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두번째로 방문했던 파리에서 제가 갔던 곳은
1. 메르시 merci
유명한 편집샵 메르시에요
저는 여기 팔찌를 사러 다녀왔습니다!
에코백은 35유로나 해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비싸지 않나요? ㅜ 에코백 하나에 5만원이라니
그래서 저는 제 팔찌 하나랑 친구들에게 선물할 팔찌 3개를 샀어요
코인이 큰 것은 10유로 , 코인이 작은 것은 4유로 랍니다.
선물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2.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헤밍웨이가 자주 들르던 서점으로,
헤밍웨이의 책 ' 파리는 날마다 축제' 를 읽으시면 이 곳이 등장해요.
노트르담 성당에서 가까워요!
한국에 있을 때 부터 이곳에 정말 가보고 싶었답니다.
여기서도 에코백을 사려했는데 원하는 디자인이 없어서 저는 중고책을 두권샀어요!
한 권은 3 유로, 한 권은 4유로
헤밍웨이의 the oldman and the sea / a moveable feast
를 샀답니다.
바로 A moveable feast 라는 책에 이 서점이 등장해요.
언제 책을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돌아가기전에 꼭 읽겠습니다.. ^
3. cafe de flore
이 곳은 파리의 오래된 카페/ 레스토랑 중 하나로
데카르트, 피카소, 사르트르, 까뮈 등 유명한 철학자, 예술가, 작가 등이 방문하던 곳이랍니다.
평일 낮이었는데도 사람이 꽉 차있었어요.
가자마자 자리를 잡을 수는 있었지만 주문하는데 시간만 한참 걸렸답니다.
저는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 가격이 다 조금 높아서
10유로 짜리 과일 샐러드를 주문하였는데
세상에.. 제가 생각하는 과일샐러드가 아니고
칵테일 과일 같은 것이 담긴 조그마한 그릇이 10 유로 14000원 이었어요...
파리 물가를 생각 못했네요 제가 하하
조그마한 과일 샐러드를 먹고,, 꺄르푸 시티에 가서 커다란 린트 초콜릿을 먹으며 당 보충을 했답니다.
그래도 앉아있으면 굉장히 기분 좋아지는 곳이었어요 : )
점원 분이 계산해줄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여기서 아까 서점에서 산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3. 샹젤리제 거리
그리고 명품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샹젤리제 거리에도 다녀왔습니다.
저는 명품에 흥미가 없어 그냥 스윽스윽 기웃기웃 거리며 구경하며 지나쳤답니다.
평일 오후라 그런지 한산하고 사람들도 거의 없었습니다.
4. 에펠탑
제가 드디어 에펠탑에 다녀왔어요!!!
혼자 에펠 탑 앞에 잔디 밭에 앉아있는데 참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일단 가자마자 사진부터 막 찍고 있는데
어떤 분이 사진 찍어 주겠다고 해서
아무 의심없이 제 핸드폰을 드리는 순간
'아차 이렇게 핸드폰을 잃어버리게 되는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답니다 ^^
사이좋게 서로 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그 분은 우크라이나에서 오신 아저씨였어요.
보르도로 가기 전에 파리에 사는 친구랑 만나 맥주한잔 하기러 했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여 에펠탑 앞에 조금 앉아있다 왔습니다.
친구만나러 가는 rer 에 유니클로 경량패딩을 두고와서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흑흑
끝으로 친구와 맥주한잔하고
보르도 행 기차에 몸을 실었답니다.
행복했던 파리 당일치기!
그리고
툴루즈 여행
툴루즈도 정말 당일치기로 후다닥 다녀왔어요
계획도 하지 않았는데
그냥 아침에 눈을 떴는데 툴루즈에 가야겠는거에요
그날 수업이 없었거든요 ㅋㅋㅋㅋ
그래서 12시 기차를 타고 툴루즈에 2시 쯤에 도착했답니다
돌아가는 기차는 7시 반 쯤이라 시간이 정말 없었어요
일단 툴루즈 시내로 향했습니다.
보르도 보다 큰 도시라는게 확 느껴지더라구요.
툴루즈는 프랑스에서 파리,리옹,마르세유를 잇는 4번째로 큰 도시랍니다.
하지만 저는 보르도가 훨씬 좋았습니다,,
툴루즈가 남쪽에 있는데 더 추운 느낌도 들었구요.
제가 계획을 안 짜고 가서... 정말 말씀드릴게 없을 정도로 그냥 돌아다니가 왔지만
다음 번에는 꼭 계획을 짜서 알찬 여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ENFP ,,, 고 완전히 P 라 계획짜는 것이 매우 불편합니다 ^^..
툴루즈는 별명이 핑크 도시에요!
주로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들이 많아 붙여진 별명이랍니다.
1230년에 건축된 도미니코회의 총본산인 자코뱅 수도원에 갔다가
시청이 있는 캐피톨 광장을 둘러보고, 보르도 보다 상점들이 크고 종류도 더 많아서
툴루즈 시내를 이곳 저곳 돌아다녔어요.
16세기 염료로 부를 크게 축적한 아세자의 저택 에 다녀온 후 시간이 없어 기차를 타러 갔는데
1시간 연착되는 바람에 1시간을 역 앞에서 ,,, 바게뜨를 씹으며,, 비둘기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보르도에서 기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아르카숑은
유럽에서 가장 큰 사구가 있는 곳이랍니다.
굴로도 유명한 도시인데 친구들이 굴을 못 먹서,,, 굴을 못먹고 왔어요
바닷물이 따듯하고 파도도 없어서 수영하기는 너무 좋았어요.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쉬웠지만,,
보르도 여행을 하시게 된다면 한 3박 4일을 잡으시고 하루는 보르도 시내/ 하루는 아르카숑/ 하루는 생떼밀리옹
여행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